본문 바로가기

종교

춘천한마음교회 ‘부활복음 여름수련회’ 개최

춘천한마음교회 ‘부활복음 여름수련회’ 개최

해외 8개국, 전국 300개 교회 포함 2,700여명 참석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부활복음으로 사람이 변하는 간증으로 유명한 춘천한마음교회에서 지난 10일 ‘부활복음 여름수련회’를 열었다.


 

 

 

 

 

3박 4일 간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는 부활복음을 듣기 위해 세계각지와 전국에서 몰려 온 1,600여명의 사람들과 천명이 넘는 한마음교회 교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는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 담임) 외에 박영철 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와 김재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 유영기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박사원장이 초청돼 부활복음과 교회 공동체에 대한 말씀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은 셋째 날 집회에서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지막 강연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평생 배운 신학의 유언이라 생각하고 들어 달라”고 운을 뗀 후 “학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인정하는 사람보다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 세계 신학의 기라성 같은 학자들은 부활을 ‘제자들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치부한다. 그래서 신학자들 사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해 바보취급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재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이 셋째 날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살리는 영과 영의 몸’이라는 주제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이어 그는 “하지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을 통해 태동됐고 부활신앙 가운데 살았다. 로마의 갖은 핍박에도 굽히지 않았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죽어도 다시 산다는 부활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교회를 다니고, 세례를 받았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주인이라 시인할 때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강력히 선포했다.

 

또 그는 “한국은 기독교 정신을 잃어버리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왜 이렇게 됐나. 교회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외치지 않고 잘 먹고 잘사는 것만 외쳐 종교가 돼버렸기 때문”이라고 토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교회는 망한다. 교회를 살리는 것은 부활의 신앙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밖에 없다. 부활신앙으로 돌아가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자”라고 참석자들에게 간절히 요청했다.

 

박영철 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는 “교회는 하나님의 걸작품 중 최고의 걸작품이다. 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님께서 목숨을 바치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교회는 예수를 주로 고백한 공동체 속에 주님이 거하시는 것이다. 주인을 예수로 완전히 바꿔버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전폭적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 그곳에서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철 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가 둘째 날 ‘구멍 난 복음을 기워라’, ‘부활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이어 박 교수는 “지금까지 이런 교회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한마음교회에 와보니 ‘부활하신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라는 고백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부활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역사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 증거가 바로 복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춘천한마음교회 620명의 간증인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고, 하나님이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복음이면 다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집회를 인도한 유영기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박사원장은 “사도행전 2장에 보면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의 의미를 깨달았지, 십자가를 통해 부활을 깨달은 사람은 없었다”면서 “십자가를 통해 주님의 사랑과 내 죄를 깨닫는데 죄와 싸우는 것은 내 힘으로 되지 않는다. 오직 부활의 주님이 내 속에 들어와 사실 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베소서 3장 6절 말씀처럼 이방인이 복음으로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지체가 되고, 약속에 참예한 자가 되는 것인데 부활의 주를 주인으로 모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공동체로 나아가자”고 설파했다.

 

김성로 목사는 집회를 마무리하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죽고 부활하셔서 지금 살아계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이분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붙잡는 것이 가장 큰 능력”이라고 말하며 “이분이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듯이 이제는 우리도 죄와 싸우는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한국교회에 수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푯대를 바라보고 부활하신 이분과의 동행을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력히 선포했다.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담임목사가 ‘2016 부활복음 여름수련회’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포항에서 14명의 청년들과 함께 수련회에 참석했다고 밝힌 안다솔(학생/26) 씨는 “이번 수련회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꿈인 교회 공동체에 대해 알게 되어 감격적인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교회는 사람이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오직 복음으로만 세워지는 것인데 ‘부활복음이면 춘천한마음교회 뿐 아니라 이 나라와 전 세계에 꿈의 공동체가 세워지고 다 살 수 있겠구나’란 소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