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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53)] 114. 타이완(Taiwan)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53)] 114. 타이완(Taiwan)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장개석 총통, 아이젠하워 대통령, 타이베이, 1960 (c)시사타임즈
▲중화민국 지도 (c)시사타임즈
▲< 국기 >청천백일만지홍기(청천백일기)는 쑨원의 삼민주의 사상을 청색, 적색, 백색의 세가지 색상으로 표현하고, 청색은 청명, 순수, 자유를, 적색은 희생, 유혈, 형제애, 백색은 정직, 이타, 평등을 각각 상징. 태양에서 뻗어 나오는 12개의 빛줄기는 1년 12개월을 형상화한 것으로 국민들이 정진하고 자강불식(自強不息)할 것을 상징. < 국장 > 국장의 파란색과 하얀색은 삼민주의를 두 가지 색으로 표현한 것으로 번영과 민주주의를 뜻한다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중화민국(타이완 또는 대만, 台湾,臺灣)은 동아시아에 있는 타이완섬과 부속 도서이다. 경상도의 면적과 비슷하며, 별칭은 포르투갈어로 ‘아름다운 섬’이란 뜻을 가리키는 포르모사(Formosa)이다. 청일전쟁 후 일본에 귀속되었다가 카이로 선언에 따라 1945년부터 중화민국에 편입되었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타이완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원주민들의 섬이었다. 명·청대 들어 점차 한족이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였다. 타이완의 역사는 크게 16세기 이전 시기(선사 시대 포함), 1624년 네덜란드 점령 시기, 정씨왕국 시기, 청나라 시기, 일본 제국의 식민 통치 시기, 중화민국 시기(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타이완)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Taiwan, officially the Republic of China, is in East Asia. The main island of Taiwan has an area of mountain ranges dominating the eastern two-thirds and plains in the western third, where its highly urbanised population is concentrated. Austronesian-speaking ancestors settled the island around 6,000 years ago. In the 17th century, large-scale Han Chinese immigration to western Taiwan began under a Dutch colony. The island was annexed in 1683 by the Qing dynasty of China, and ceded to the Empire of Japan in 1895. The Republic of China took control of Taiwan following the surrender of Japan in 1945. The resumption of the Chinese Civil War resulted in the ROC's loss of mainland China to forces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CP) and retreat to Taiwan in 1949. Its effective jurisdiction has since been limited to Taiwan and numerous smaller islands. Taiwan is a developed country, ranking 20th in GDP. It is ranked highly in terms of political and civil liberties, education, health care and human development.

 

1. 국명 :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

2. 수도 : 타이베이

3. 인구 : 2,360만명

4. 국민소득(GDP) : 32,300불

5.면적 : 36,197 km2

6. 건국일 : 1012.1.1.

7. 정부 타이완 이전일 :1949.12.7

 

타이완, 중화민국이여~~~

 

중국 대륙에서 150km

이어도에서 800km

필리핀까지 300km

류큐 제도까지 75km

 

남북으로 400km

동서로 150km

 

아름다운 섬

대륙이 낳은 달걀이로다

 

남태평양 길목에서

떠 있는 그대의 운명

 

청일전쟁 너머

세계 2차 대전 지나

국공내전에 따라

 

엎치락 뒤치락 롤러코스트 ~~~

 

드디어

중화민국 자리 잡네

 

덩치 큰 동생과

우열을 다투지 마라

 

유엔 깃발 옆에

좌에 오성홍기

우에 청천백일만지홍기

 

푸른 하늘에

조화롭게 나부껴라

 

만국기가 하늘에서 펄럭인다

태극기 일장기 성조기 삼색기 유니온 잭도 보인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Taiwan, Republic of China ~~~

 

150 kilometers to China

800km to Ieodo Island

300km to the Philippines

75 kilometers to Ryukyu Islands

 

400km north-south

150 km east-west

 

What a beautiful island

It's an egg laid by the continent

 

Your fate is so lonely

On the South Pacific Road

 

Beyond the Sino-Japanese War

After World War II

According to the civil war

 

What a rollercoaster game~~~~

 

At last

The Republic of China is taking its place

 

Don't fight for superiority

With a big younger brother.

 

Next to the UN flag.

Red flag with five stars on the left

Blue white red flag on the right

 

In the blue sky

Be in harmony with each other

 

The flags of all nations are fluttering in the sky

So do Taegukgi, Japanese, three-colored, English and American flag

 

How beautiful they are~~~

 

1. 개황

 

(지리)

 

일본 류큐 제도와 중국 대륙, 필리핀의 가운데에 위치한 교통 요지이다. 타이완에서 류큐 제도까지의 거리는 약 75 km, 중국 대륙까지는 약 150 km, 필리핀까지는 약 300 km, 이어도까지는 800km다.

 

타이완의 지형은 산이 많아, 전체 면적의 64%가 산지이다. 중양 산맥이 섬의 동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봉우리들의 평균 고도는 3000m를 넘는다. 섬에서 가장 높은 위산(玉山, 옥산)은 표고가 3997m에 이른다. 산맥의 동쪽은 평야부가 적고, 태평양 연안에서는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솟는 절벽이 계속된다. 그에 비해 서쪽은 비옥한 평야가 완만하게 타이완 해협을 향해 펼쳐져 있다. 대부분의 강이 타이완 산맥에서 발원하고 있어 모두 짧고 험난하다. 주요 하천은 서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가장 긴 하천은 중부를 흐르는 줘수이강(濁水溪 탁수계, 167km)이다.

 

타이완 주변에는 22개의 작은 섬이 있다. 댜오위다오(釣魚島)는 영토 분쟁 중인 영유권이 있다. 란위 섬(蘭嶼) 뤼다오섬(綠島) 샤오류치우(小琉球)

구이산섬(龜山島) 미엔화섬(棉花嶼) 펑지아섬(彭佳嶼) 댜오위섬(釣魚島, 센카쿠 열도)

 

(기후)

 

타이완의 기후는 온난 습윤 기후로 대변된다. 섬 전체의 연평균 기온은 23 °C로 온난하다. 여름은 5월부터 9월까지로 평균 기온은 28 °C이나, 겨울은 12월부터 2월까지로 짧고 매우 따뜻하여 북부에서도 평균 기온은 10 °C를 넘는다. 높고 험한 타이완 산맥과 계절풍은 타이완의 기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타이완 북동부에 있는 지룽 및 이란의 강우량이 많은 것과 섬 남서부의 건조기후는 이러한 요인에 의한 것이다. 섬 전체의 연간 강수량은 2540 mm로, 평지보다 산지가, 서해안보다 동해안 쪽이 많다. 또 6월부터 10월에는 태풍이 많이 거쳐가 매년 큰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타이완의 가장 중요한 천연자원은 따뜻한 기후로 생성된 비옥한 풍토라 할 수 있다. 광물자원으로는 석탄, 대리석, 유황, 석유, 천연가스 등이 산출된다.

 

(식생과 동물)

 

타이완에 분포하는 식물은 3,800종이 넘는다. 삼림에 덮인 산은, 고도에 따라 삼림 형태가 달라지며 다양한 식생이 분포한다. 해발 0-1980m는 아열대성의 식생이 나타나고, 1980-3050m는 낙엽수림대와 침엽수림대의 혼합 지대, 3050m이상은 침엽수림이다. 근래에는 고산 기후를 이용한 고랭지 채소 재배나 과일 재배가 행해지고 있다.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도 여러 종류가 있다. 포유류는 다람쥐과, 사슴, 멧돼지, 타이완곰 등 63종이 확인되었다. 또한 많은 새(445종), 파충류(80종), 양서류(31종), 곤충을 볼 수 있다.

 

2. 역사

 

(선사 시대)

 

타이완섬에 맨 처음 도달한 민족 집단은 말레이 폴리네시아계의 민족(지금의 고산족)이다. 이들은 부족마다 따로 떨어져 생활했기 때문에 국가를 형성하지 않았고, 문자도 없었기 때문에 역사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중국대륙과 관계)​

 

중국대륙의 삼국시대에는 타이완을 이주(夷州)라 불렀는데 이릉 대전 이후 오나라는 주민부족에 시달렸다. 이에 손권은 230년 봄에 위온과 제갈직에게 정병 1만 명을 준 뒤 이주와 단주 등을 샅샅이 뒤져서 주민들을 징발해오도록 명령했으나 위온과 제갈직은 가는 동안 풍랑을 만나 병력의 거의 대부분을 잃고 그렇게 징발해온 말레이 폴리네시아계 원주민은 고작 1천 명에 불과했다.

 

13세기 후반 원나라가 펑후 제도에 행정 기관을 설치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타이완섬을 통치했다는 기록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뒤, 한족 등이 세운 명나라가 펑후 제도를 차지했지만, 역시 타이완섬은 별도로 다스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외래 정권의 지배)

 

타이완에 관련된 역사가 문자로 기록되는 때는 유럽인의 상륙 이후이다. 17세기가 되면서 스페인인이 타이완의 북부지역 (타이베이시, 지룽시, 신베이시 일원)을 차지하고,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가 타이완의 남부지역 (타이난시 일원)을 차지하였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농사를 짓기 위해 푸젠성, 광둥성에서 사는 한족들을 모집해 타이완으로 이주시켜 농업에 종사하게 하였다. 중국 대륙에서 한족 남성이 유입되면서 원주민 여성과의 결혼 빈도가 늘어나 자연스럽게 타이완만의 독특한 혈통이 형성되었다.

 

(대청 항쟁기)

 

명나라가 망할 위기에 놓여 남명으로 밀려나고 만주족이 중국 대륙을 장악하자 항청복명의 구호를 내건 정성공이 1661년에 타이완에 있던 네덜란드 세력을 침공해 이듬 해인 1662년 네덜란드 세력을 타이완에서 축출하고 타이완을 장악하였다.

 

1662년 정성공이 죽은 이후에도 아들 정경이 타이완을 통치하였다. 정민 정권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이때 처음으로 타이완에 사실상의 중국계 국가가 건설되었다.

 

(만주족 복속기의 타이완)

 

정씨 일가의 타이완 지배는 만주족의 타이완 정벌에 의해 끝나버렸다. 이로써 타이완은 청나라의 영토에 편입되었다. 그러나 당초 청나라는 정씨 일가를 응징할 목적으로 타이완을 공격했으므로 타이완을 직접 통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왜적의 침입을 막아야 되는 등의 군사적인 이유로 타이완을 활용하였다. 청나라는 타이완섬에 1부(府), 3현(縣)을 설치하고, 푸젠성의 관할하에 두었다. 하지만 청나라의 통치력은 타이완 전역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런 이유로 현재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영유권 주장이나 1945년 중화민국 귀속은 잘못되었다는 주장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섬의 인구 대부분을 차지했던 원주민은 푸젠성, 광둥성으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한족들이 대거 타이완으로 이주 및 정착하였고, 당시에 스스로 한족과 동화되어 가던 청나라는, 관청에서 조직적으로 타이완 원주민에게 성씨나 가계도, 족보 등을 부여하여 한족화를 추진하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청나라 조정과 원주민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한족에 동화되어 갔다.

 

(일본의 식민 통치 시대 (1895 ~ 1945))

 

19세기 후반이 되면서, 청나라는 일본 제국이나 구미 열강의 대외 진출에 대한 방어 거점으로 타이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어, 1885년에 타이완을 푸젠성에서 분리해 타이완성으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894년 일어난 청일 전쟁에서 청나라가 패배하여 일본의 주도하에 시모노세키 조약이 맺어졌다. 이 조약에 따라 청나라는 만주와 펑후 제도를 비롯해 타이완 섬을 일본에게 할양하였고, 곧 타이완성도 폐지되었다. 타이완 섬에서는 일본의 점령에 대한 저항 운동이 일어나 타이완 민주국의 건국을 선포하기도 했었지만, 일본의 강력한 진압으로 저항 운동은 사그러들었다. 그 후, 일본 정부는 타이완 총독부를 설립해 1945년 패망할 때까지 타이완을 통치하였다.

 

(중화민국 시기 (1945 ~ 현재))

 

일본제국의 패망으로, 1945년 10월 25일 타이완섬과 펑후 제도는 50년 만에 중화민국으로 반환되어 현재까지 통치되고 있다. 1949년부터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중화민국에 대한 권리 일체를 주장하고 있다. 타이완을 수복하고 통치하기 위해 파견된 중화민국 정부의 관료와 병사들은 타이완 주민들의 기대와 다른 모습들을 보여 이들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은 무척 커졌다. 타이완 주민의 이러한 불만은 1947년 2월 28일의 항거(2·28 사건)를 통해 폭발하게 된다. 봉기로 인해 중화민국 관료들은 주민들을 상대로는 협상을 할 것처럼 시간을 벌면서 뒤로는 장제스에게 본토 병력의 파견을 요청하였다. 3월 8일 본토에서 지원 병력이 도착하자 타이완에서는 대대적인 유혈진압이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본성인 약 3만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이 사건은 타이완 본성인과 1945년 이후부터 타이완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외성인 사이에 깊은 앙금으로 남게 되었다.

 

1949년 12월에 중화민국의 국공 내전에서 중국 국민당은 중국 공산당에 밀려 난징에 있던 중화민국 정부를 타이베이로 이전하였고(국부천대), 이후 중화민국의 실효 통치 지역은 사실상 타이완 지구로 축소되었다.

 

1996년 3월 23일 국민의 직접선거로 총통을 선출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타이완은 중국 국민당 장기 집권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민주화 시대를 열었다. 2000년 총통 선거에서는 민주진보당의 천수이볜이 총통에 선출됨으로써 제헌 이래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루기도 하였다. 2008년에는 중국 국민당의 마잉주가 당선되었고 2016년에는 다시 민주진보당의 차이잉원이 총통에 취임하였다.

 

(양안 관계)

 

타이완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된 1945년에 연합국을 통해서 중화민국에 반환되었다. 이 때는 동중국해의 작은 섬에 불과했으나, 국공 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게 밀린 중국 국민당이 1949년 난징시의 국민정부를 타이베이시로 전격 이전하면서 타이완은 중화민국의 중심지로 변모하여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1945년의 반환 결정은 곧 자국에게 소급된다며 23번째 성(省)으로 규정하고 타이완에 대한 일체의 영유권을 주장해오고 있다. 하지만, 타이완 특별행정구로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홍콩과 마카오: 군대 불유지, 타이완 지구: 군대 유지 가능)

 

참조 영상

1. (아름다운 세계) : https://youtu.be/76dMor10LL0

2. (KOICA와 평화마라토너) : https://youtu.be/t0BR3hnENfw

3. (모로코) : https://www.youtube.com/watch?v=dgKoCjCsQ8U

 

3. 풍경

 

▲New Taipei (c)시사타임즈
▲Kaohsiung (c)시사타임즈
▲Dabajian Mountain (c)시사타임즈
▲(왼쪽부터) 손문과 장개석, 1923 / 장개석 총통, 1925~1975 (c)시사타임즈
▲(왼쪽부터) 송혜령과 손문 결혼, 1915 / 송미령과 장개석, 1927 (c)시사타임즈
▲(왼쪽부터) 타이완 원주민 Tsou 청년 / 장학량, 1936.12.12. 국공합작 시안사건 (c)시사타임즈
▲장개석, 루스벨트, 처칠, Cairo, 1943 (c)시사타임즈
▲타이완 예류지질공원 (c)시사타임즈

 

 

 

<115번째 중화인민공화국(대륙)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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