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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주시, 11월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전주시, 11월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산불감시 근로자 147명 배치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야기하는 가을철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한다. 산불감시 업무를 수행할 산불감시원 64명과 산불전문진화대 65, 산불기계화진화대 18명 등 산불감시 근로자 총 147명이 산불 취약지와 거점 지역에 배치된다. 산불 진화차량 5대와 드론 6대 등 39, 4055점의 진화장비도 갖춰진다.

 

시는 산불감시 카메라와 드론,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된 GPS 단말기를 활용해 빈틈없는 산불감시에 나서는 한편 전북도청 산림부서와 공조체계를 통해 산불 발생 시 공중진화용 헬기 9대를 지원받기로 했다.

 

또한 시는 올해 가을이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데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단풍철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산자 관리 중심의 예방·대응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학산, 행치봉,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인화 물질 안 가지고 다니기 취사 행위 안하기 담배 피우지 않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알리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내버스 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오후 8시가 넘으면 시·구청 당직실과 연계돼 24시간 산불감시 활동이 이뤄진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논밭두렁 안태우기, 건전한 등산 활동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산에서 불법 행위(취사, 불피우기 등)를 하거나 연기 등을 발견했을 시에는 즉시 전주시 산림부서(063-281-2511, 220-5421, 270-6521)나 소방관서(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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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za0090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