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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시사논평]국가첨단산업기술을 팔아넘기고도 뻔뻔스런 오보텍은 망할지어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인 55인치 대형 TV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일명 아몰레드)’ 패널 기술 유출에 개입한 이스라엘 업체 오보텍이 검찰의 수사 초기에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 오히려 큰 소리를 쳐서 검찰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고 한다.

 

오보텍은 변호인을 통해 “수사를 계속하면 삼성과 LG가 망한다. 그래도 수사를 계속할 것이냐”며 피해 업체와 검찰을 협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걸 가리켜 화인맞은 양심이라고 하든가. 뻔뻔스러워도 보통 뻔뻔스러운 게 아닌 것이다.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삼성과 LG가 “오보텍이 철수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하게 나오자 그제서야 한발 물러서면서 “이스라엘 본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고 한다. 하지만 검찰은 오보텍 본사가 개입한 정황을 다수 발견했단다.

 

오보텍은 DAP라는 산하 정보수집기관을 통해 그동안 고객업체의 정보를 취합해 본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개인도 물론이거니와 기업도 윤리라는 것이 있다. 소위 기업윤리이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는 집단이지만 그러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윤리가 있다. 그 윤리란 기업이 속한 사회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세워져가도록 윈-윈하는 서로 협력하는 공생의 관계를 도모하는 일이다.

 

그러나 오보텍은 윤리를 저버렸다. 오히려 자기들을 신뢰하여 함께 동역해온 삼성과 LG 등 대기업의 심장에 배신의 칼을 꽂았다. 이는 자기들만 살고 자기들을 도와준 상대방을 죽이겠다는 무서운 타락한 심보다. 그러고서도 오보텍은 반성의 기미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검찰에게 협박을 했다.

 

이런 나쁜 놈들이 있나. 정말이지 버러지보다 못한 나쁜 놈들이다.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어도 싼 놈들이다. 아마 오보텍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야, 윤리가 밥먹여주냐? 윤리가 뉘 집 개뼉다구야”

 

하고 오히려 언성을 높이며 멱살을 잡을지도 모르겠다. 하긴 저들에게 윤리니 인격이니 하는 고상한 말이 가당치나 하겠는가.

 

그런데 화가 나는 것은 이런 상황에 이르도록 방치한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보안수준이다. 그동안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개발한 너무나 귀중한 첨단기술을 어떻게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할 수 있단 말인가.

 

제발 정신 좀 차리시오 기업 관계자 여러분. 안그래도 국회의원들의 행태나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해 잔뜩이나 스트레스를 받아 미칠 지경인 착한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또 스트레스를 받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제발 좀 두 다리 쭈욱 뻗고 마음 편하게 잠 좀 자게 해 주셔 제발...

 

공의의 하나님! 오보텍이라는 저 나쁜 기업을 제발 망하게 해 주십시오. 심은대로 거둔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오보텍. 우리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도적질한 오보텍. 양의 탈을 뒤집어 쓴 오보텍. 너는 망할지어다. 망할지어다. 망할지어다.

 

엄무환 편집국장(weom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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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7.18 09:12

    해당건은 지난 2013년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2014년 항소심에서도 전원 무죄판결을 받았다. 삼성의 외국계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과 자신의 공명에 눈이 먼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와 여론몰이에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본 전형적인 사건이다. 물론 그 직원들이 외국계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이유로 언론에서도 그 억울함과 부당함을 다뤄주지 않고있다.
    시사타임즈는 사실확인도 없이 이런 어의없는 기사를 내리지 않고 있음을 개탄한다.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다. 지금이라도 정정 기사를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