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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책을 읽읍시다 (2006)] 나나 [책을 읽읍시다 (2006)] 나나 이희영 저 | 창비 | 216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느 날 가벼운 버스 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잃은 수리와 류는 낯선 남자의 부름에 눈을 뜬다. 깨어난 곳은 평범한 응급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침대를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간 곳에는 다름 아닌 자신의 육체가 누워 있다. 자신을 영혼 사냥꾼 선령(?靈)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수리와 류에게 말한다. “완전히 죽은 건 아니야. 지금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었을 뿐이니까.”(20면) 앞으로 일주일 내로 육체를 되찾지 못하면 그를 따라 저승으로 가야 한다는데……. 수리는 “열여덟 살 인생 최대의 적을 만났다.”(102면) 아무 일 없는 듯 깨어난.. 더보기
대한적십자사-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사회공헌협약 체결 대한적십자사-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사회공헌협약 체결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5일 전경련회관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전경련 회원사의 정기적인 헌혈 동참과 헌혈참여 문화 확산 홍보·지원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 상호 협력 △기타 인도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있을 경우 상호 협의 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여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및 혈액 공급을 통해 국민.. 더보기
예장통합은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교단이다” 예장통합은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교단이다” …손윤탁 목사가 제106회기 통합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 보고에서 ┃부위원장 손윤탁 목사, “우리 교단 신학은 철저하게 성경에 기초한 복음적 에큐메니칼이요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 교단이며 통전적 신학을 갖고 있기에 연합과 연대를 구별해야 한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소망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 제106회기 총회 부서별 보고에서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 류영모 전 부총회장) 부위원장인 손윤탁 목사는 “예장 통합은 장자교단이 아니라 어머니 교단이다”라고 발표하여 총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손 목사는 총대들에게 에큐메니칼위원회의 존속 청원과 함께 “본 위원회에 이첩된 서울강북노회장 .. 더보기
“십자가를 더 크게 십자가를 더 멀리 십자가를 더 높이” “십자가를 더 크게 십자가를 더 멀리 십자가를 더 높이” …예장통합 목사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당선 인사에서 강조 ┃몸이 아프면 병원 대신 무당 불러 굿을 하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고2 때 예수님을 만나 목회자가 되었고 드디어 예장통합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이순창 목사, 첫인사에서 “십자가를 더 크게, 십자가를 더 멀리, 십자가를 더 높이” 외치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지난달 28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소망교회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제106회 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에 출마한 이순창 목사는 후보 소견 발표에서 “저는 두메산골 농사꾼의 아들로 9남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간 적이 없습니다.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하는 집입니다. 이런.. 더보기
“연대와 연합을 구분해야 한다” “연대와 연합을 구분해야 한다” …예장통합 에큐메니칼위원회 부위원장 손윤탁 목사 단독인터뷰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진행 : 엄무환 국장 지난 30일 남대문교회 담임목사실에서 예장통합 에큐메니칼위원회 부위원장인 손윤탁 목사와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 지난 28일에 열린 제106회기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 보고에서 ‘연대와 연합’이라는 표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단의 정체성은 복음적 에큐메니즘, 에큐메니칼적 복음주의다. 복음주의에 입각한 우리의 사명은 복음전도, 정의와 평화,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JPIC)에 있다. 만약 우리 교단이 복음주의 입장을 버리고 이것만 주장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양면성을 갖고 간다. 교회협의체로 만들어진.. 더보기
“십자가복음과 예수보혈 위주의 찬송이 회복돼야” “십자가복음과 예수보혈 위주의 찬송이 회복돼야” …예장통합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와의 단독인터뷰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진행 : 엄무환 국장 ◆ 먼저 제106회기 부총회장에 당선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목사님께서는 지난 30여 년 동안 연신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목회에 전념하시다가 이젠 한국교회의 어머니 교단이라는 예장통합 총회의 부총회장이 되셨고 1년 후면 총회장이 되십니다. 부총회장으로 당선되셨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무엇이었는지요. 이 일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교우들과 함께 기도했다. “총회, 십자가 지는 길로 나갑니다. 허락하시면 우리 목사님께 지워주시고 아니면 다른 분이 하셔도 됩니다.” 나도 정말 해야겠다는 욕망보다 두려움이 더 많았다. 총회장이란 대표성은 있지만 권한이 하나도 없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