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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39)] 마음 해방: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책을 읽읍시다 (2339)] 마음 해방: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곽정은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96쪽 | 18,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곽정은 하면 사람들은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화면 뒤에서 그는 부단히 자신의 마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를 해오며 인생의 파도 앞에 서서 그것을 정면으로 바라본 사람이다.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성인상담을 공부하고, 뒤이어 명상 수행 체계를 연구하는 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마지막 사랑이길 바랐던 사랑은 무참히 깨지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로부터 외모와 성격 지적을 당하며,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없고, 열심히 살아왔으나 자기 자신..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8)] 폴링 인 폴 [책을 읽읍시다 (2338)] 폴링 인 폴 백수린 저 | 문학동네 | 364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백수린의 등단작이자 개정판의 문을 여는 「거짓말 연습」은 “말 그리고 소통 부재의 현실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자못 의미심장한 주제를 이만큼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소설가 박범신 임철우, 2011년 경향신춘문예 심사위원)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훗날의 백수린이 갖추게 될 확고한 주제 의식과 탄탄한 필력을 가늠하게끔 한, 백수린 소설세계의 원형과도 같은 작품이다. 작중에서 모종의 아픔을 겪고 이국으로 도망치듯 떠나온 화자는 말이 통하지 않는 그곳에서 고요함과 더불어 쓸쓸함을 느낀다. 허름한 진실보다 그럴싸한 거짓을 말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던 그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7)] 뿐이 토핑 이유식:최신 이유식 지침을 반영한 세상 쉽고 맛있는 레시피 253 [책을 읽읍시다 (2337)] 뿐이 토핑 이유식:최신 이유식 지침을 반영한 세상 쉽고 맛있는 레시피 253 정주희 저 | 이수진 감수 | 서사원 | 640쪽 | 29,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첫째 튼이를 건강하게 키운 『튼이 이유식』 출간 이후 5년이 흘렀다. 그동안 『튼이 이유식』은 초보 부모들의 이유식 길라잡이자 국민이유식 책이 되었다. 희야 작가는 튼이 동생을 갖기 위해 매우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시험관 7차) 35주 1일 차에 둘째 뿐이는 2.32kg 저체중의 이른둥이로 태어났다. 스스로 호흡하는 걸 힘들어해서 태어나자마자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다. 게다가 심방중격결손(심장에 구멍이 있다) 진단까지 받아서 엄마아빠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다행..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5)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책을 읽읍시다 (2335)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저 | 이성과 힘 | 416쪽 | 115,500원 [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고전으로 평가받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1970년대 난장이로 상징되는 도시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1975년 [칼날]부터 1978년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와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12편이 수록됐다. 빠른 호흡의 단문과 아름다운 문체, 환상적인 기법 등 현실과 미학의 뛰어난 결합으로 평가받는다. 2024년 2월 판매 부수 150만 부(325쇄)를 돌파하였다. 난장이 연작은 1970년대 한국사회의 모순에 정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서 난장이는 정상인과 화해하며 살 수 없는 대립적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4)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바오 가족과 함께한 기적 같은 나날들 [책을 읽읍시다 (2334)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바오 가족과 함께한 기적 같은 나날들 강철원 글/류정훈 사진 | 시공사 | 340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강철원 사육사는 매일 쓰고 기록한다. 37년간 야생동물을 돌봐 온 베테랑 사육사의 철칙이다. 그의 첫 본격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는 그의 일기와 오랜 기록에서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 자이언트판다인 밍밍과 리리 이야기부터 2016년 중국에서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났던 순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바오, 러바오의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탄생 과정과 아이바오와 함께한 극한 공동 육아기,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명랑 성장기까지! 바오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3) 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책을 읽읍시다 (2333) 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크리스티나 퍼니발 글 |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 이은경 역 | 리틀포레스트 | 48쪽 | 16,7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느 날 새로운 학교로 전학 가게 된 주인공 지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긴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니에게는 ‘특별한 비법’이 있어서 괜찮았다. 그 비법으로 지니는 단숨에 새 학교의 인기 만점 친구가 되었다. 지니와 친구가 된 아이들은 입을 모아 “지니는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친절해요!”, “지니는 용감하고 씩씩해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지니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지니를 이유 없이 미워하는 한 친구가 있었. 지니는 그 친구와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3)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 [책을 읽읍시다 (2333)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 조 볼러 저/송명진, 박종하 역 | 와이즈베리 | 460쪽 | 2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을 출간한다. ‘수학이 좋아지는 스탠퍼드 마인드셋’은 전 세계 많은 학생이 왜 그렇게 수학을 싫어하고 쉽게 포기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만연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학의 잠재력과 자신감을 올리는 명확한 방법을 담은 책이다. 2017년 출간한 ‘스탠퍼드 수학공부법’에 최신 연구 결과와 사례를 전면 업데이트해 새롭게 출간된 이 책은 수학 성적은 타고난 지적 능력이 아닌 마인드셋에서 비롯됨을 증명하고, ‘성장..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2) 랑데부 이 광막한 우주에서 너와 내가 만나 [책을 읽읍시다 (2332) 랑데부 이 광막한 우주에서 너와 내가 만나 김선우 저 | 흐름출판 | 244쪽 | 20,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22년 9월 서울옥션에서 조르주 쇠라의 그림을 오마주한 「모리셔스 섬의 일요일 오후」 작품이 1억 1,500만 원에 판매되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화가 김선우. 일명 ‘도도새 화가’로 잘 알려진 그의 첫 에세이가 2024년, 독자들을 찾아왔다. 김선우가 그리는 ‘도도’는 천적이 없는 자연환경에 적응해 나는 법을 잊어버린 새. 마다가스카르 동쪽의 모리셔스라는 섬에 서식했던 이 새는 인간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1681년 결국 멸종을 맞이했다. 김선우 작가는 이 도도새를 그림으로써 “당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라”라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1) 너를 위한 삼월 [책을 읽읍시다 (2331) 너를 위한 삼월 박서함 저 | 김영사 | 220쪽 | 2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느덧 데뷔 8주년을 앞두고 있는 배우 박서함이 그의 소탈한 일상과 진솔한 생각을 책으로 엮은 포토 에세이가 출간됐다. 박서함은 아이돌과 배우로 활동하다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깊이 각인시키며 누구보다 주목해야 할 신예로 떠올랐다. 뛰어난 외모와 신예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확고한 팬덤을 창출한 이 스타의 취미는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평소 자신과 주변의 일상, 여러 계절의 풍경을 렌즈에 담아 왔던 박서함은 『너를 위한 삼월』에서 자신의 지난 시간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다. 또한 과거 데뷔를 꿈꾸던 연습생 때부터 아이돌, 배우 등 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30)] 프랭키 [책을 읽읍시다 (2330)] 프랭키 요헨 구치, 막심 레오 저 | 전은경 역 | 인플루엔셜 | 268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의자에 올라가 밧줄을 목에 건 남자. 사고로 떠나보낸 아내의 곁으로 가려는 그때, 고양이 한 마리의 방해로 모든 것을 망치고 만다. 살기 싫은 인간 골드와 말하는 고양이 프랭키의 동거는 그렇게 황당하고, 갑작스럽고, 반갑지 않게 시작되었다. 뻔뻔하게 눌러앉아버린 프랭키의 집사가 된 골드는 점점 더 큰 스케일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죽을 시간도 부족해진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황당한 일에 함께 어울리는 게 싫지만은 않다. 삶의 의미를 잃었던 골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프랭키가 새로운 삶의 의미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리하르트 골드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의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