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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325)] 헌팅 헌팅저자조영아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3-09-0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제1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조영아의 세 번째 장편소설! 문명... [책을 읽읍시다 (325)] 헌팅조영아 저 | 한겨레출판 | 336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로 제11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조영아가 오랜만에 세 번째 장편소설 『헌팅』으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산속에서 야생 소년으로 자란 시우가 다큐멘터리 감독 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는 인간이 지닌 기록의 욕망을 샅샅이 파헤치면서 개인의 욕망이 개입하지 않은 순수한 기록이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동시에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문명’으로 불편한 것을 ‘야만’으로 규정하는 세상을 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4)]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저자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출판사소담 | 2013-09-1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그 누구도 문 뒤에서 무엇과 마주하게 될지 알지 못할 것이다.... [책을 읽읍시다 (324)]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저 | 김유경 역 | 소담출판사 | 296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머니를 잃은 다음 날, 마르코스에게 일어난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알베르트 에스피노사의 첫 번째 소설이다. 열네 살의 어린 나이에 암 선고, 열다섯 살 때 다리 절제 수술, 암으로 한쪽 폐와 간 일부 절제, 배우 데뷔, 작가 등단, 영화감독 데뷔, 칼럼니스트 활동 등 한 인생에서 일찍이 다양한 드라마를 보여준 알베르트 에스피노사의 이 작품은 화려했던 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3)] 파란색은 따뜻하다 파란색은 따뜻하다저자쥘리 마로 지음출판사미메시스 | 2013-09-09 출간카테고리만화책소개『파란색은 따뜻하다』는 그래픽노블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재 프랑스 ... [책을 읽읍시다 (323)] 파란색은 따뜻하다 쥘리 마로 글, 그림 | 정혜용 역 | 미메시스 | 160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파란색은 따뜻하다』는 그래픽노블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재 프랑스 시장에서 5만 부 이상 팔리고 있다. 벨기에 출판사 글레나에서 처음 출간되었던 2010년부터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여러 만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만화제에서 수상할 당시에도 동성의 사랑 이야기는 꽤 파격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작가 쥘리 마로의 부드러운 그림체와 동성애를 넘어 모두의 공감을 끌어낼 만한 따뜻한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2)]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저자토마스 만 지음출판사부북스 | 2013-09-1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주인공 아쉔바흐는 시민과 예술가의 대립을 극복하고 내면적 조화를... [책을 읽읍시다 (322)] 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마스 만 저 | 윤순식 역 | 부북스(BooBooks) | 156쪽 | 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주인공 아쉔바흐는 시민과 예술가의 대립을 극복하고 내면적 조화를 이룬 고귀하고 근엄한 예술가였다. 아쉔바흐의 정열적이고 엄격한 외모는 동성애적 경향이 있었다고 하는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의 모습을 닮고 있다. 무대는 대부분 주인공 아쉔바흐의 내면의 정신세계이다. 피로에 지친 작가 아쉔바흐가 우연히 뮌헨의 공동묘지에서 낯설고 기이한 남자를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아쉔바흐는 그 낯선 남자의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1)]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저자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지음출판사양문 | 2013-09-25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식물들의 화학작용, 즉 우리가 존재의 전체성을 무시해버리고 분석... [책을 읽읍시다 (321)]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저 | 박윤정 역 | 양문 | 456쪽 | 2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태어나면서부터 인류는 자연 속에서 식물들이 내뿜는 방향성 화합물들을 호흡하며 어우러져 살아왔다. 식물들이 분비하는 복합적인 화학물질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로서 제각각 의미로 채색된 특정한 메시지를 실어 나른다. 인류는 최근까지도 식물들의 언어를 받아들이고 이에 반응하며 공존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는 우주를 생명이 없는 하나의 기계로 보는 기계론적인 인식론의 확산으..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0)] 풀베개 풀베개저자나쓰메 소세키 지음출판사현암사 | 2013-09-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천년의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에... [책을 읽읍시다 (320)] 풀베개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역 | 현암사 | 212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 작품의 주인공은 염세적인 화가 ‘나’와 남편과 이혼하고 친정으로 돌아와 ‘미치광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 특유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 ‘나미’이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일상적인 세계에 회화적 이미지를 덧입히고 세심한 관찰력으로 자연이나 사물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그런가 하면 나미는 소설의 흐름을 주도하고 이발 솜씨에 대한 터무니없는 확신을 가진 이발사나 고미술품에 열을 올리는 노인 등 개성적인 마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9)] 부모의 자존감 : 부모에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치유서 부모의 자존감저자댄 뉴하스 지음출판사양철북 | 2013-09-09 출간카테고리가정/생활책소개20년 넘게 부모에게 상처받은 이들과 상담해 온 저자는 통제적 ... [책을 읽읍시다 (319)] 부모의 자존감 : 부모에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치유서댄 뉴하스 저 | 안진희 역 | 양철북 | 32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년 넘게 부모에게 상처받은 이들과 상담해 온 저자는 통제적 양육을 한 부모 또한 통제적 부모 아래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 통제적 양육이 대물림되는 까닭을 알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40여 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통제적 부모의 유형 8가지(억제적 부모, 박탈적 부모, 완벽주의적 부모, 광신도적 부모, 혼돈적 부모..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8)] 절벽사회 : 대한민국은 지금 절벽에 서 있다 [책을 읽읍시다 (318)] 절벽사회 : 대한민국은 지금 절벽에 서 있다 고재학 저 | 21세기북스 | 280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지금의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불안사회’ ‘위험사회’ ‘1대 99의 사회’ ‘피로사회’ ‘갈등사회’ 등 여러 가지를 떠올릴 것이다. 모두 공감이 가는 개념들이다. 저자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 바로 ‘절벽사회’다. 지금 한국 사회는 한 발만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벼랑 끝에 서 있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한 번만 실패하면 바로 절벽 밑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막장 사회인 것이다. 한국 사회는 출발부터가 불평등하다.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비가 연간 2,0..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7)]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저자류웨이 지음출판사엘도라도 | 2013-09-03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아픔 안고 살아가는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한 희망의 연주 어제의 ... [책을 읽읍시다 (317)]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류웨이 저 | 김경숙 역 | 엘도라도 | 344쪽 | 14,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중국 최대의 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나 갓 탤런트〉 시즌 1 무대, 한 청년이 매혹적인 피아노 연주를 펼치고 있다. 건반 위에는 두 손 대신 두 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그가 발가락으로 연주하는 〈꿈속의 결혼식〉은 꽉 들어찬 객석을 마치 꿈속으로 인도하듯 멀리 퍼져나간다. 그리고 그 마음들 속에 기어이 눈물 한 방울 뿌리고 만다. 보통 사람이라면 발로 피아노를 친다는 생각은 절대로 할 수 없을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6)] 유령의 해부 유령의 해부저자앤드루 테일러 지음출판사알에이치코리아 | 2013-08-1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히스토리컬 대거 상 후보작 (2010)히스토리컬 대거 상 3회 ... [책을읽읍시다 (316)] 유령의 해부 앤드루 테일러 저 | 김하락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520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픽션 스릴러 분야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앤드루 테일러의 신작이 나왔다. 18세기 케임브리지의 대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신과 과학, 살인과 음모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에서 출몰하는 유령의 존재를 소재로 선택하면서 그 어떤 전작보다 자극적이고 미스터리한 내용을 품고 있다. 1786년 케임브리지의 예루살렘 칼리지. 살해된 여인의 유령을 본 후 그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