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북스

[책을 읽읍시다 (2314)]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책을 읽읍시다 (2314)]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저 | 해냄 | 340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3년 전 서울을 떠나 하동군 평사리에 정착한 소설가 공지영. 그 무렵 작가로서의 번아웃에 시달리며 더 이상 글을 쓸 수 있을까, 심각한 회의에 빠진다. 고독 속에 스스로를 유폐하고, 그것에서 평화와 행복을 되찾아가던 어느 날, 작가는 문득 순례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는 2022년 가을에 떠난 순례의 여정 속에서 만난 깨달음의 기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공지영 작가의 신작 산문이다. 길을 떠난 작가는 요르단 암만을 시작으로 갈릴래아 호수, 요르단강, 쿰란, 나자렛, 베들레헴, 예루살렘 등을 차례로 순례한다. 이는.. 더보기
조선말 전주 경관 담은 ‘국역 풍패집록’ 발간 조선말 전주 경관 담은 ‘국역 풍패집록’ 발간 총 177편의 글 중 147편 정도가 새로운 자료로, 문화재·사적에 관한 내용 풍부 후백제문화권 사업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전라감영 복원 측면에서도 큰 가치 있어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조선시대 말기 전주의 문화재와 사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전주의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서적이 발간됐다. 전주시는 지난 2000년 전주역사박물관이 매입한 전주에 관한 새로운 기록물인 ‘풍패집록(豊沛集錄)’을 더욱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국역 풍패집록’이라는 표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국역 풍패집록’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문화연구회에서 국역을 맡아 이뤄졌으며, 총 506쪽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역주자로는 이동희(전 전주역사박물관장)..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13)]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산티아고가 보내는 응원 [책을 읽읍시다 (2213)]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산티아고가 보내는 응원 손미나 저 | 코알라컴퍼니 | 296쪽 | 1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스페인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손미나 작가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고, 손미나 역시 이 책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여행작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3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방송인,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교장,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하나씩 타이틀을 늘려갔다. 그 사이 멋진 일도 많았지만 쓰거나 아픈 경험들도 있었다. 잘 견뎌낸 경우도 있고,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기도 했고, 번아웃이 오기도 했다. 이 길이 맞는지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188)] 러브 몬스터 [책을 읽읍시다 (2188)] 러브 몬스터 이두온 저 | 창비 | 376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작가 이두온의 세번째 장편소설 『러브 몬스터』. 2016년 독자들 앞에 선 이래 강렬하고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펼쳐온 이두온은 이번 신작에서 비교할 만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낸다. 작가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강력한 캐릭터와 압도적인 서사로 풀어내며 우리 문학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것 같은 긴장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작은 도시의 마을회관 수영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불륜, 살인, 납치, 사이비종교 범죄 등의 폭풍 같은 사건들 속에서 누구 하나 제정신인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랑. 사랑을 위해서라면 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158)] 슬픔의 방문 [책을 읽읍시다 (2158)] 슬픔의 방문 장일호 저 | 낮은산 | 25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굵직한 탐사보도와 깊이 있는 기사들로 ‘바이라인’을 각인시킨 [시사IN] 기자 장일호의 첫 책. “통째로 한 편의 시 같다”, “이것이 뉴스스토리다”라는 찬사와 함께 오래도록 회자되는 그의 기사들은 유통기한이 없다. 현실에 발 딛고 선 문장들은 단단함이 지닌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었다. 문화팀, 사회팀, 정치팀을 두루 거쳐 오며 그가 가장 오래 머문 현장은 세상에서 밀려난 장소들이었으며, 가장 마음을 기울인 사람들은 세상이 눈감은 이들이었다. 그는 기자의 일이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더 자주 써야” 하는 일이라며 한탄하지만, 그의 손에 단단히 쥐인 물음표는 서늘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152)] 개념수다 [책을 읽읍시다 (2152)] 개념수다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개념수다’ 시리즈는 친구와 수다 떠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중등 수학 필수 개념을 공부할 수 있는 개념 학습서다. 개념의 원리를 친절한 설명과 시각화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각 개념마다 QR코드로 강의 영상을 제공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개념 학습이 끝난 후에는 단원에서 배운 개념들을 구조화하여 흐름을 정리한 후,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개념을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다. ‘개념수다’는 교재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블렌디드 학습(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로 간단히 이전에 배운 내용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단원 마무리 문제의 답을 모바일에 입력하면, 자동채점을 통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116)] 어둠을 걷는 아이들 [책을 읽읍시다 (2116)] 어둠을 걷는 아이들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글 | 천미나 역 | 책읽는곰 | 400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21년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뉴베리상 2관왕에 빛나는 작가, 크리스니타 순토르밧의 신작 『어둠을 걷는 아이들』. 순토르밧은 『어둠을 걷는 아이들』로 세계 최초(最初)?세계 최고(最古)의 아동 문학상인 뉴베리 명예상 외에도 제인아담스평화협회·텍사스문학연구소·워싱턴포스트·스쿨라이브러리저널에서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타이틀을 거머쥐며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보여 주었다. 『어둠을 걷는 아이들』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으로, 어둠과 빛, 도망자와 추격자, 가난과 부, 양극단에 선 아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극이자 부조리하고 불.. 더보기
국제앰네스티·안젤리나 졸리, 『너의 권리를 주장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인권 가이드북 발간 국제앰네스티·안젤리나 졸리, 『너의 권리를 주장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인권 가이드북 발간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창비와 협력하여 『너의 권리를 주장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인권 가이드』 한국어판을 5월 5일 어린이날 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앰네스티는 배우이자 인권 활동가인 안젤리나 졸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 초안 작성자 중 한 명인 변호사 제럴딘 반 뷰런과 협력하여 전 세계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는 인권 가이드북인 ‘너의 권리를 주장해(Know Your Rights and Claim Them)’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1989년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 더보기
㈜미래엔 북폴리오, 카카오웹툰 최장수 고양이 만화 ‘뽀짜툰 9’ 출간 ㈜미래엔 북폴리오, 카카오웹툰 최장수 고양이 만화 ‘뽀짜툰 9’ 출간 새 가족 포비, 봉구, 꽁지 등장…18년 차 집사 작가의 고양이 양육 팁까지 수록 초판 한정 '포비, 봉구, 꽁지 발 모양 책갈피' 1종 선착순 증정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카카오웹툰 최장수 고양이 만화 ‘뽀짜툰’ 9권을 출간한다. '뽀짜툰'은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채유리가 연재하는 고양이 웹툰으로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과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 수많은 애묘인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2013년 2월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정식 연재를 시작한 것이 이어져 카카오웹툰의 최장수 고양이 웹툰으로 자리 잡았다. ‘뽀짜툰’ 1~3권은 YES24 ‘만화/라이트노벨’ .. 더보기
강요식 시인, 제6시집 「환강가생」 출간 강요식 시인, 제6시집 「환강가생」 출간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강요식 시인이 그의 6번째 시집인 「환강가생」을 출간했다. 시집은 1부 돌아다보고 앞을 본다, 2부 조선 임금을 그리다, 3부 강화, 섬진, 영산을 타다, 4부 나를 찾는 여행을 가다, 5부 글속에 나를 사랑한다, 6부 시노래로 포기는 없다 등 총 6부로 구성되었다. 환강가생(還姜歌生)은 ‘강 시인이 환갑을 맞이해서 삶을 노래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강 시인은 “세월이 갈수록 산과 강 등 자연(自然)이 좋아지고, 그곳에 가면 자연히 시를 읊게 된다”며 “삶을 돌아다보고 앞을 보는 시간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19 사태로 비대면 출판기념회가 오는 8월 21일 토요일, 오후 8시 유튜브 방송인 [강요식 TV]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