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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한국 마라톤, 일반인 느는데 엘리트는 선수가 없다 [칼럼] 한국 마라톤, 일반인 느는데 엘리트는 선수가 없다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현대인에게 스포츠가 미치는 영향력은 가히 대단하다.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유지와 여가생활로서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한편 국력의 상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인간의 기본 신체 능력을 측정하는 달리고, 뛰고, 던지는 기록의 스포츠다. 그중에서도 달리는 운동인 마라톤은 건강과 취미를 위해 즐기는 국민 스포츠가 되었다. 한국 마라톤은 손기정(1912-2002), 남승룡(1912-2001), 서윤복(1923-2017), 함기용(1930-2022) 등 걸출한 선수를 세계에 선보이며 한국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 지금 한국의 실정과 비교하면 경제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현저히 어려웠던.. 더보기
[칼럼] 4.10 총선을 1,2번 기득권 정당 심판하여 사회혁명의 출발로 삼아야 [칼럼] 4.10 총선을 1,2번 기득권 정당 심판하여 사회혁명의 출발로 삼아야 [시사타임즈 = 이경태 행정학 박사] 2023년 4분기 출생률이 0.6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전 세계인이 궁금해 하면서 걱정해 주고 있다. 지옥사회 한국, 겉은 번드르 하고 풍요로워 보이지만 속은 골수에 까지 중병이 든 한마디로 한국은 사람이 살기에는 가장 악조건인 지옥이라는 것이다. 누가 이런 나라를 만들었는가 찾아내서 책임을 물어야 한국의 멸망과 지구상에서 증발을 막을 수 있지 않겠나. 그런데 놀랍고 기가 막힌 것은 이런 극단적 상황에서도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자는 논의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그 책임자는 이 나라를 70여년 지배해오면서 단물을 빨아 먹어 피둥피둥 살이 쪄있는 .. 더보기
[칼럼] 숫자는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서로 협상하라! [칼럼] 숫자는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서로 협상하라! [시사타임즈 = 김동진 (사)다문화사회진흥원 이사장] 총선을 앞두고 가뜩이나 시끄러운 판에 의대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사협회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는 영 보기가 안 좋다. 19년간이나 단 1명의 증원도 없이 질질 끌어왔던 문제가 문재인 정권 초창기에 4백명 증원을 발표했다가 의료파업이 시작되니까 백기를 들었기에 지금 양상이 터졌다고 보여진다. 이 사태를 국민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다. 벌써 몇 달째 끌어오면서 의협 지도부가 바뀌고 전공의들도 집단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의대교수들까지 사퇴를 공언하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끝장을 볼 태세다. 이게 정상은 아닐 텐데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의협은 점점 강경해진 모습이다. 새로운 집행부는 의..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3] 125. 아름다운 산하-110. 전주 비빔밥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3] 125. 아름다운 산하-110. 전주 비빔밥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우리는 대동단결 모두가 친구다! (전주에서 비빔밥 한 그릇 먹고) 너는야 본디 궁중요리였다지만 나는야 너만 보면 울 엄니가 먼저 생각나 9남매 먹다 남은 반찬들 담아 고추장 한술 넣고 휙 비벼 대충 후따닥 잡수던 엄니 그래도 백수 앞둔 건강한 엄니 너의 영양인가 하늘의 축복인가 온고을 물 좋아 콩나물 좋고 갖가지 계절 야채에 달걀지단으로 고명하니 오색찬란하다 화반(花飯)이라 어이 아니 하리 전주 양반들 육회를 살짝 넣고 순창고추장 한 수저에 임실 참기름 한 방울 뿌려 비비고 또 비비니 만인의 미각을 다 맞춰주고 함께 비비고 또 비벼.. 더보기
[김덕현의 ‘아침단상’] 사람을 좋아하는 종교지도자 [김덕현의 ‘아침단상’] 사람을 좋아하는 종교지도자 [시사타임즈 = 김덕현 칼럼리스트] 첫째 종교 지도자가 되려면 본성이 情이 많은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넷째 본인자신의 성격이 둥글둥글 원만해야한다. 종교지도자는 정이 있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좋아해야 한다. 다섯 가지 기본 덕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종교의 지도자나 교직자나 성직자를 하지 말아야한다. 종교를 창교 한 예수·석가·공자·노자·마호메트 등등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기본 본성이 정이 많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과 神의 뜻은 인간과 사람에게 있다. 조물주·창조주신이 인간을 만드신 뜻은 神이 사람과 인간이 되고 싶어서이시다. 간단한 이유로 음악가 미술가 .. 더보기
[칼럼] 한번 더 기적을 만든 마라토너, 이봉주 [칼럼] 한번 더 기적을 만든 마라토너, 이봉주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이봉주 선수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태극마크 머리띠를 두른 이봉주 선수의 모습은 국민들의 머릿속에 선명히 남아있다. 마라톤으로 국위를 선양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는 2020년 1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성 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으로 4년 동안 투병 생활을 했다. 지난 17일, 불굴의 강한 의지와 정신으로 병을 이겨낸 모습이 방송에 전파됐다. 건강을 되찾은 이봉주는 독거노인 음식 배달과 빨래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또 자신의 난치병 극복 과정을 공유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은 물론 .. 더보기
[칼럼] 위성정당의 출현은 불합리하다 [칼럼] 위성정당의 출현은 불합리하다 [시사타임즈 = 김동진 호남지사 대표] 22대 국회는 좀 나아지려나? 이런 기대감을 갖지 않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다가오면 이번에 당선자는 자금까지 보여주던 형편없는 정치인들 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제헌 이래 우리 국민들은 선거에서 단 하루만 주권자 역할을 했을 뿐 항상 을(乙)의 역할에 머물러 왔다. 어제까지도 굽신 거리며 한 표를 구걸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뻣뻣한 고개를 뒤로 제키며 거들먹거리는 당선자의 못된 모습 밖에 남는 것이 없다. 주종(主從)이 뒤바뀌는 순간이다. 국민들은 늘 이런 처지에 빠질 줄 뻔히 알면서도 거짓과 억지로 무장한 후보자의 감언이설(甘言利說)에 녹아든다. 지금.. 더보기
[칼럼] 고민에 빠진 한국 마라톤 [칼럼] 고민에 빠진 한국 마라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세계 남자 마라톤이 인류의 꿈 ‘서브2’(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이내로 완주하는 것)를 향해 한발 더 다가선 가운데 한국 마라톤은 2024 파리 올림픽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오는 8월 10일(남자 마라톤), 8월 11일(여자 마라톤)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올림픽 마라톤 기준기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단축되어 남자는 2시간 8분 10초, 여자는 2시간 26분 50초 이내에 들어야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남녀 출전 자격은 다음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하나, 기준 시간을 통과할 것. 둘, 세계육상연맹(WA) 플래티넘 라벨 대회에서 5위 안에 들 것. 셋, 세계육.. 더보기
[칼럼] 대만 총통선거 결과와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 [칼럼] 대만 총통선거 결과와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 [시사타임즈 = 조현규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 2023년은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간 무력 충돌로 인해 국제사회의 안보상황이 불안정 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공 가능성에 대한 담론들이 수시로 분출되면서 대만해협을 둘러 싼 양안간, 미 -중간 긴장과 갈등이 증폭되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양안 관계는 물론 동아시아 안보 지형과 향후 미중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띤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가 1월 13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졌으며,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주진보당(民主進步黨, 이하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가 차기 총통에 당선되었다. 본고.. 더보기
[칼럼] 투명하지 못한 공천권 이래도 되는가? [칼럼] 투명하지 못한 공천권 이래도 되는가? [시사타임즈 = 김진규 전북지부 국장] 막자로 시작하는 말 중에 ‘막장’은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는 끄트머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동물의 장기 중에서도 막창자가 있는데 이것 역시 맨 끝에 있는 장기다. 말을 하다가도 막론 또는 막설은 더 이상의 토론을 끝마친다는 뜻이다. 연극무대도 막을 내리면 끝난다. 그런데 인간만이 말로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인데 유난히 ‘막말’로 지저분한 종막을 고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막말에는 욕지거리도 포함되는데 이는 싸움판으로 상승기류를 타기도 한다. 막말을 즐기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그런 이들 중에 하나는 공영방송을 통해서 돈과 명성(?)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는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워 혐오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