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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치전국포럼’ 창립 포럼 개최…“문화정책, 문화자치로 패러다임 바뀌어야”

‘문화자치전국포럼’ 창립 포럼 개최…“문화정책, 문화자치로 패러다임 바뀌어야”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문화자치전국포럼이 문화정책, 문화자치로 패러다임 바뀌어야라는 슬로건으로 창립 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자치전국포럼은 지역문화정책과 문화자치를 주제로 지역문화정책, 그 흐름과 전망’(정갑영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문화자치와 주체적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와 토론으로 창립 포럼이 열린다.

 

문화자치전국포럼(대표 이종원)은 경남, 제주, 인천, 세종시, 화성시 지회와 연극, 전통예술 등 전국 지회와 예술장르분과로 구성하고 이날 창립총회와 창립 포럼을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종원 포럼 대표는 전국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정책 전문가 등과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의견을 교류해 오던 중에 보다 조리 있는 의견수렴과 대안을 고민하자는 제안으로 포럼을 시작하게 됐다.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진정한 소통, 지역문화의 생태계,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과 성장,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역 주민과의 공감과 공존, 문화 활동의 주체, 문화민주주의, 문화정책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 등을 키워드로 오랬동안 의견을 나누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비공식적 만남이나 방식으로 나눠오던 이야기들을 포럼을 통해 속내를 열어놓고, 편견없이 자유롭고 진실하게, 차근차근,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교류하며,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포럼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종원 대표는 대한민국은 문화예술계에 직·간접의 창작과 발표 활동 지원을 위해 1973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을 설립하고 지원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동안 수조 원의 재원을 조성,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바는 실로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 하겠다면서 “1990년도에는 문화부를 설립하여 국가가 직접 문화예술정책 수립과 집행을 해 왔고, 1995년도부터 본격 시행된 지방자치에 따라 설립의 붐을 이어 온 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발전의 오아시스가 되기를 희망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예진흥법이 제정된 1970년대 초반, 우리 국민 1인당 GNP 100달러 내외로 하루 세끼 끼니를 때우기 어려웠을 때이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 GNP 세계 7, 1인당 GNP 4만 달러 수준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의 세대가 달라져 있고, 참여와 소통의 방식이 다르며, 니즈가 변해 있다면서 창작과 유통, 소비의 방식도 참으로 많이 달라졌다. 소중한 전통문화를 살피고, 새로움에 적극적이며 아름답고 행복한 삶의 질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내가 거주하는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을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며, 함께 누리고 공유해 가는 문화의 주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가 이름하기를 문화자치’”라면서 피동적 생산자나 수용자가 아니라 이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는 창작자이고 소비자로서 모든 문화 활동의 주체자이기를 발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시대적 현실과 문화자치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중앙정부 중심의 문화예술정책도, 50년간 이어온 공모방식의 지원제도도, 이를 따라 하기 하고 있는 지역 문화재단의 역할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는 문화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충분히 고민할 때가 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자치전국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자유롭고 편견없는 소통의 클러스터이며, 다양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과 함께 진실한 소통으로 진정한 문화자치를 꿈꾸며, 정기, 수시 포럼 개최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고 포럼 설립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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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