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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서울 구석구석’ 사진전(展) 개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서울 구석구석’ 사진전(展) 개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서울 구석구석’ 사진전(展)이 2월7일까지 테마카페 ‘옥수동 스케치북’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 위키서울에서 주최한 ‘제1회 서울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에서 선정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동명의 어린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서울 구석구석’ 프로그램은 소외계층의 어린이들과 자원봉사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출사(出寫)를 나가는 지역 현장체험 학습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키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한 카페 ‘옥수동 스케치북’와 ‘신당꿈 지역아동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서울 구석구석 프로그램’을 위해 카페 ‘옥수동 스케치북’에서 모집한 자원봉사 교사들과 ‘신당꿈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지난 1월 신당동과 장충동, 남산 일대에서 총 4일에 걸쳐 출사를 진행했다.

 

출사의 결과물을 카페 공간을 활용한 전시의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사진집 제작으로 마무리된다.

 

카페 ‘옥수동 스케치북’의 오로빈 대표는 “지난해 송파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진행했던 출사 프로그램이 위키서울 아이디어 공모를 하게 된 계기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하천을 걸으며 사진촬영을 하는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환경을 카메라에 담는 어린이들에게서 숨겨진 예술적 재능이 발견되고 환경에 대한 의식이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페 ‘옥수동 스케치북’에서 2월5일 오후 3시 반부터 이번 프로그램으로 사진작가로 변신한 어린이들과 일반 관람객이 함께하는 작은 파티를 열어 참여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작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최윤경 양(부천, 20세)은 “영하 10도의 눈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사진작가로 나선 어린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카페와 아동센터의 협력이 가져온 나눔의 실천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카페 ‘옥수동 스케치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옥수동 어쿠스틱 그룹 ‘나뭇가지’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2월14일부터는 2030 세대의 생각과 삶을 표현한 설치전(展) ‘아홉 수 전’이 준비중이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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