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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영호남 지도자포럼’ 열려

‘한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영호남 지도자포럼’ 열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지구촌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삶의질 개선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창립된 한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주 영·호남 포럼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UN제정-한국지속발전가능 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주·용남. 호남지역 지도자초청 포럼이 있었다. ⒞시사타임즈

 

이날 영·호남과 제주지역의 각자치구에 조직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지역 대표자와 실무책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1박2일의 포럼에서는 1부개회식과 2부 특별강연회, 3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순서들이 펼쳐졌다.

 

대회준비 위원장인 제주행정자치도의 박차성 상임의장(제주한라대교수)은 환영사에서 “지구촌은 극심한 환경파괴와 급격한 온난화현상으로 날로 설 땅을 잃어 가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그 어느 때 보다 더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의 역할과 사명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지역 삶의 현장은 우리가 지키고 친환경 실천운동을 더욱 생활화하고 지구촌 연대에 적극 동참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제주행정자치도 권영수 행정부지사의 격려사와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택천 상임대표, 오병용 본부사무총장의 인사 및 당면현안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의 초청 강연에 참여한 김영진 전 장관은 제53대 농림부 장관과 5선 국회의원으로서 정부·국회·농어촌 현장에서 농민운동과 의정활동, 농정을 집행해 온 자신의 경험과 역경 속에서의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지난 70년대와 현제에 이르는 과정들이 증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전 장관은 “우르과이 라운드협상과 쌀시장개방을 밀어 부치던 미국과 EU에 맞서 제네바 GATT본부에서 한 15일여 삭발단식 투쟁은 우리의 생명줄인 쌀과 농업의 다면적기능인 친환경보호와 생존권 수호의 처절한 선한싸움이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심지어 유럽연합 등은 34개국연합체의 통합국가 예산의 60%를 자국의 환경보호와 식량안보에 집중 투자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필리핀·태국·인도 등 동아시아 제3 세계 농업국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전면관세화를 힘으로 밀어붙이기도 했었다”면서 “이는 지구촌 환경보호와 농업의 다면적 기능 파괴로 인류가 극심한 환경공해의 위기상황에 직면함과 동시에 농어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여 항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우리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굳건한 연대로 ‘최소시장 개방접근방식’이라는 전례가 없는 희한한 협상결과를 도출하여 10년의 개방유예를 쟁취해내기도 했다”며 환경농업의 중요성 식량안보의 중요성 등을 증언하고 다시 한번 친환경 농업과 식량안보의 절실함을 참석자 모두에게 일깨우기도 했다.

 

한편 김영진 장로는 제주도 체류기간동안 제주행정 자치도의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난서 “그동안 좋은 정치를 일구어온 원 지사께서 매우 성공적인 제주도정을 이끌고 있어 감사하고 마음 든든하다”면서, “특히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의 활동과 발전에 적극적인 배려와 관심을 기우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오병용 본부사무총장, 박차상 재주상임의장, 정문성 전남사무처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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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