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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대학생 여러분! 방학때 직무체험 어때요?”

“대학생 여러분! 방학때 직무체험 어때요?”

고용부, 대학참여 기회·지원기업 확대 나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최근 한 취업포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직무적합성 평가에 가장 영향력이 큰 기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턴·아르바이트 등 관련 경험’이 19.3%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지난 2015년 통계청 조사에서 재학 중 일자리 경험의 취업효과 및 일자리 질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는 등 재학 중 일경험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기업 채용트랜드 변화를 고려해 동계방학 기간 중 대학 재학생들의 일경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률이 낮고 일경험 기회도 부족한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대학 재학생 대상 ‘재학생 직무체험’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 직무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대학 자체부담금(학생 1인당 월 40만원)의 경우,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재정지원사업(LINC.CORE)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이 동의하거나 대학 내 타 현장실습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월 40만원 미만으로도 매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대학 현장실습의 공학계열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현장실습 과정의 경우 직무체험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참여를 유도하고 대학이 자체 운영하는 기존 실습관련 절차·서식 등도 가능하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대학들이 행정적 부담 없이 직무체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직무체험에 참여하는 기업 및 민간기관도 확대한다.

 

직무체험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학습프로그램 운영 지원비(학생 1인당 월 40만원)를 지급하며 기업 내 전담관리자에게도 수당(월 20~40만원)을 별도 지급한다.

 

기업에 대한 지원금은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에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속대학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직무체험을 못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민간전문기관을 활용한 ‘개인형 직무체험’ 또한 운영할 예정이다.

 

직무체험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2~4년제 대학)은 관할 고용센터에 제안서.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개인형 직무체험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내 고용센터(취업지원 부서)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재학생 직무체험 홈페이지(http://www.work.go.kr)를 통해서도 운영기관 현황 확인 및 기업신청, 개인형 사업에 대한 신청 또한 가능하다.(이달 중 오픈 예정)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기업의 채용트랜드가 직무중심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재학 중 일경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재학생들의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동계방학 중에 보다 많은 대학과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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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