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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엄마와 손잡고 영화관람해요”…문화기부 프로젝트 ‘아름다운 영화미팅’

“엄마와 손잡고 영화관람해요”…문화기부 프로젝트 ‘아름다운 영화미팅’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페이스북그룹 영사모와 함께 행사 진행

자원봉사자들과 회원들의 작은 기부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추억 선물줘

 

 

[시사타임즈 = 박종수 시민기자] 페이스북그룹 영사모(대표 이창영)와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단장 문성필)은 5월14일 19시 CGV구로에서 문화기부 프로젝트 ‘아름다운 영화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노인 및 자원봉사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은혜주택 어린이와 엄마들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영사모 회원 등 총 300여명이 함께 했다.

 

행 사에 앞서 회원들은 십시일반 준비한 샌드위치와 음료수, 집에서 가져온 도서 등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단순하게 영화를 보는 모임 성격을 벗어나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의 모습을 존중하고 관심과 격려를 가져주는 모습들에서 진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페 이스북그룹 영사모 이창영 대표(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전문위원)는 “영화를 사랑하는 회원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 모임이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은 없을지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다”며 “아이들에게 엄마와 함께 좋은 영화를 보는 추억과 책을 받는 기쁨을 선물하고, 자원봉사자와 회원들에겐 함께하고 나누는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 할 수 있어 좋았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 천노인종합복지관 김재용 복지사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겐 힐링이 정말 중요하다. 넓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활동이 많아 지칠 때가 많다. 이렇게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박수를 쳐주시는 분들 때문에 힘을 얻어 재충전 한다”면서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영화를 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 참가자 중 한명(10세 여)은 “엄마와 함께 극장에 와서 좋았다. 영화도 재미있었고, 책도 두 권이나 선물 받았다”며 “이런 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성인 참가자 중 한명(38세 여)은 “아이들과 기차를 타고 영화를 보면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이들이 모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영 사모회원 박인철 씨는 “집에서 책 한권을 들고 나왔다.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며 “영화를 보는 동안 아이들이 함께 한숨짓고, 소리 지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좀 더 주변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편 이번 행사는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페이스북그룹 영사모, 친절운동본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은혜주택,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S-OIL주유소사회봉사단 강남봉사단, 낭독하는 독서모임 북코러스, 동일여고 봉사동아리 촛불, 신창식외식연구소, ㈜제주마트, (주)호메오, 주비주얼리, ㈜넷피아, 세종행복누리, 소셜문화대학, CGV구로가 함께 했다.

 

박종수 시민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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