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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진행

南北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진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행사가 12월 26일 오전 10시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조우리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각당 원내대표, 남북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이산가족 등 각계각층 참석자 100여 명이 오전 6시 45분 새마을호 9량으로 편성된 특별열차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했다.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는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정, 윤후덕, 송영길, 윤관석, 박홍근 의원. (사진출처 = 사진공동취재단/통일부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특히 개성을 고향에 둔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과 2008년 남북을 잇는 경의선 열차를 마지막으로 운전했던 기관사 신장철·곽응구 도라산역장, 한국교통대학교 학생, 남북협력기금 기부자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을 주빈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UNESCAP 사무총장(Armida Salsiah Alisjahbana, 인도네시아 국적), 중국 국가철로국 차관보(Yan, Hexiang), 러시아 교통부 차관(Vladimir Tokarev),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Sodbaatar Yangug), 몽골 철도공사 부사장(Ganbold Gombodorj) 등 국제기구 대표 및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유관국 해외 인사 8명도 참석하기도 했다.

 

착공식 행사는 남북 대표의 축사와 침목 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통일부는 “이번 착공식은 향후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정부는 착공식 이후에 추가·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보아가면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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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