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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글로벌이너피스-한국국제협력단, 동티모르서 유아 영양개선 지원사업 나서

글로벌이너피스-한국국제협력단, 동티모르서 유아 영양개선 지원사업 나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아시아의 최빈국 중 하나인 동티모르에서 5세 미만 아동들의 영양부족과 발육부진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유아영양개선 지원사업이 본격화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를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강경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아따우루 유아영양개선 지원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몸무게를 측정 중인 아이(아따우루 Maquili 마을 유치원) (사진제공 = 글로벌이너피스) (c)시사타임즈

 

 

이 사업은 열악한 영양공급으로 발육부진을 겪고 있는 동티모르 아따우루 지역 3~5세 미취학아동들에게 기초영양을 적시에 공급하고 지역주민과 유아들의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하는 것을 주골자로 하고 있다.

 

글로벌이너피스는 “동티모르는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이 50%가 넘고 신장 대비 몸무게가 적은 저체중 비율이 15%에 달할 정도로 유아동의 영양불균형 및 발육부진이 심각한 나라이다”며 “본 사업대상지역인 아따우루는 동티모르 딜리 해상 북쪽 30km 지점에 위치한 섬지역이라 물자 및 물류 수급과 식품다양성 확보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어 영유아 아동의 건강영양상태가 타 지역에 비해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고 알렸다.

 

이에 글로벌이너피스는 아따우루 지역 유아동의 영양상태 개선 및 깨끗한 위생환경 조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통한 영양보충식 선정 및 공급 △영유아 영양교육 실시 △급식조리환경 개선 △안전한 식수제공을 위한 정수기 및 관련비품 지원을 비롯해 △현지 유아교육전문가 간담회를 통한 사업성과 및 데이터 공유 △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지역주민 대상 영양보건 애드보커시 활동 △유치원교사 대상 영양보건교육 연수 실시 등 다양한 보건지원 활동 및 캠페인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간식(계란이 든 빵)을 먹는 아이들(아따우루 Maquili 마을 유치원) (사진제공 = 글로벌이너피스) (c)시사타임즈

 

 

글로벌이너피스 강경희 대표는 “아동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기본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동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생존의 권리”라면서 “동티모르 아따루우 지역 유치원 아동들에게 양질의 영양보충식과 안전한 교육환경, 위생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아이들의 미래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이너피스는 2020년에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동티모르 취약계층 식수시설 개선 및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7~2019년에는 제주도청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우정의 숲 조성 및 친환경화덕 배부 사업’과 2021년에 ‘동티모르 딜리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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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