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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김성태 “文정권 김영철 비호하면 체제 전쟁 나설 수 밖에 없다”

김성태 “文정권 김영철 비호하면 체제 전쟁 나설 수 밖에 없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관련해 “천안함 살인 전범 김영철의 방한을 반대하는 우리의 투쟁은 결코 이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25일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경의선 육로상에 있는 통일대교의 남단 전차선을 막고 투쟁을 진행했다. (사진출처 = 자유한국당) (c)시사타임즈

자유한국당은 앞서 25일 홍준표 당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방한저지투쟁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방한을 저지하기 위해 경의선 육로상에 있는 통일대교의 남단 전차선을 막고 투쟁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우리가 막은 것은 통일대교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나약한 친북 감상주의였다”며 “이제 김영철 방한 규탄대회로써 또 문재인 정권의 책임을 묻는 그런 자유한국당으로서 국회에서는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민족의 원흉, 김영철을 받아들인 배경과 사전 정치작업 그리고 무슨 일을 하기 위한 만남이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는 일도 국회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인사들과 일부 언론은 2014년 회담을 거론하면서 계속 물타기를 하고 있다”면서 “2014년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회담은 양국 고위급 군사회담으로써, 말 그대로 적군과 적군이 만난 자리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침몰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책임을 묻고 국민적 사과를 촉구하기 위한 회담이었다”며 “당연히 천안함 유족들과 연평도 도발에 의해서 희생된 분들의 최소한의 책임 있는 북측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너무나 당시 국방부 정부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남북 군사 고위급으로서의 회담을 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철은 적군의 고위급으로 그 자리에 앉았던 것이고 회담 당시 우리 측은 천안함, 연평도 책임을 상기시켰다”면서 “김영철은 끝까지 사과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남북정상회담도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시 저희 당이 그 회담을 환영한 것은 북한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평화로 넘어가기 위해서였다는 그런 무턱대고 환영하는 문재인 정부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왜 김영철이 대한민국 땅을 밟아서는 안 되는 부분과 2014년에 만난 것은 무엇이고 환영은 무엇인가 민주당의 이 호도에 절대 혼선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문재인 정권이 끝내 천안함 46명 용사의 죽음을 외면한 채 살인 전범 김영철을 비호하려 든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체제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더 이상 문재인 주사파 친북 정권을 그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해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김영철을 얼싸안아서 맞아들이더라도 김정은은 결코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문재인 정권만 빼고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김영철을 맞아들이기 전에 북한의 핵 폐기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필요하고 천안함, 연평도 도발에 대한 국민적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이제 김영철 만나면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먼저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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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