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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학생활 A to Z 모두 모았다!…‘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 개최

대학생활 A to Z 모두 모았다!…‘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 개최

5월 2~3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열려

박원순 서울시장 토크콘서트 참여 대학생과 소통의 장 마련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세상에서 연애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서강대 커뮤케이션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재(21)씨의 요즘 최대 고민은 ‘연애’다. 대학생활 2년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흔한 소개팅 한 번 못해봤다. 이러다 연애 한 번 못해보고 군대에 가는 건 아닌지 왜 나만 여자친구가 없는건지. “남들은 연애만 잘 하는데 대체 전 뭐가 문제인 걸까요” 벚꽃이 한창인 봄날 이 씨의 얼굴엔 그림자가 가득하다.

 

이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해결책을 줄 소통의 장이 열린다. 다음달 2~3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2015 UnivExpo Seoul)에서는 대학생의 연애부터 취업, 적성, 진로 등 수많은 고민에 대해 공유하고 방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즉석 소개팅도 가능하다. 전국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든 행사와 참여는 무료로 진행된다. 이 박람회는 오로지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그 동안 아르바이트, 취업준비 등으로 지쳤던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 박람회는 서울시가 공식후원하고 유니브엑스포 서울 조직위원회와 고려대학교가 주최한다. 기존의 만연한 기업주최의 박람회가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오로지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박람회이자 축제이다. 100여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조직위원회와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진행까지 주체적으로 하며 대학생의 시선에서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는 것이다. 올해는 ‘대학생, 행복에 미치다’라는 주제로 획일화된 대학생활에 지친 대학생들이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총 12개 존 14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뷰티, 건강, 경제, 취업&창업, 이벤트, 봉사, 여행 등 대학생들이 관심 있을 주제로 이루어진 12개의 존에는 유니브엑스포 자체 콘텐츠와 외부 단체 참여를 포함하여 총 14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50여명의 강연자와 100여개의 대학동아리, 기업 및 프로그램단체가 참여한다.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하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도 방문한다. 박원순 시장은 2일 토크콘서트에 연사로 참여하여 일자리문제 등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하여 대학생과 직접 소통하고 응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유니브엑스포 자체 콘텐츠가 풍성하다. 경제존에서는 위닝펀드와 삼성생명이 각각 투자와 재무관리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취업존에서는 스피치 교육과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아주는 컬러 컨설팅,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뷰티존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눈썹과 립을 찾아주고 건강존에서는 운동설계와 자신의 음주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이처럼 유익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롱보드, 칵테일 제작, 캘리그라피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12개의 존(뷰티, 건강, 경제, 취업/창업, 이벤트, 봉사, 여행, 글로벌, 문화, 여가, 기획/마케팅/PT, 드림스퀘어) 중에서 6개의 존(뷰티, 건강, 경제, 취업/창업, 여행, 여가)에 자체 콘텐츠 기획.

 

올해 특별히 구성된 ‘드림스퀘어’존은 스펙 쌓기에 매몰되어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지 못하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스스로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특별한 의미가 담긴 블록모형을 쌓으면서 스스로가 지향하는 가치를 알아보기도 하고 색깔을 통해 본인의 성향을 알아본 후 자신을 잘 나타내는 색으로 팔찌를 만드는 등 다양하게 기획된 즐거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 문화기획단체인 ‘꿈틀이’가 참여해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다양한 형식의 강연도 준비돼있다. 3명의 연사가 함께하는 연합강연인 이번 강연에는 ‘한국 갭이어’ 대표 안시준, 마라톤을 통해 기부활동을 하는 드림러너 양유진, Place5대표 김재용씨가 참여하여 ‘Gap Year’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부스강연에서는 유명인이 아닌 대학생, 일반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하여 연사와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도전’과 ‘준비’라는 두 개의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이 시간별로 강연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전해줄 멘토링도 열린다. 진로, 자기계발, 창업, 심리, 경제를 주제로 8명 이내의 소규모 멘토링을 진행하여 대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주고자 한다. 빅데이터 산업진흥센터, 삼성생명 Univ사업부 금융아카데미 등에서 멘토로 참여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버스킹, 힙합, 어쿠스틱 등 음악공연을 포함하여 치어리딩, 댄스,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여진다. 전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양한 공연을 포함하여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2015 유니브엑스포 서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www.univexpo.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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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