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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동물자유연대, 차량으로 유기견 짓밟아 죽인 학대사건 고발

동물자유연대, 차량으로 유기견 짓밟아 죽인 학대사건 고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유기견을 차로 빠르게 치고 가는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동물자유연대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3월 5일 오후 6시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유기견을 차로 빠르게 치고 가는 사건이 발생, 제보내용을 검토하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동물학대 사건임이 분명하다고 판단, 마산동부경찰서에 지난 11일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오후 6시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가해자는 유기견 가족을 차로 치고 달아나려 하였다. 이로 인해 유기견 가족 중 한 마리가 사망했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는 “지난 5일 오후 6시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카센터 앞에서 해당 업체 직원으로 짐작되는 사람이 스타렉스 차량으로 유기견을 빠르게 치고 가는 것을 목격, 차량을 두들기며 세우게 하고 다친 유기견을 응급조치하려고 하였지만, 그 자리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치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제보를 접수한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0일부터 현장조사 및 제보자를 만난 결과, 가해자의 행위가 동물보호법 제8조 1항에 위배되는 동물학대 행위라고 판단하여 마산동부경찰서에 관련 자료와 함께 고발장을 접수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발장 접수와 함께 인터넷(https://bit.ly/3tBKJYD )을 통해 철저수사와 학대자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탄원서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27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교통사고를 당한 유기견은 고통 속에서 죽어 갔지만, 가해자와 경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동물이 처한 참혹한 현실이 어떤 것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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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