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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디자인, 전통문화 디자이너 발굴 ‘바치앤(바치&)’ 프로젝트 진행

마인드디자인, 전통문화 디자이너 발굴 ‘바치앤(바치&)’ 프로젝트 진행

전문가 자문위원단도 구성…3월31일까지 등기 및 방문 접수

최종 3명 선정…선발 디자이너는 고유 브랜드로 상품 개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우리의 멋을 살린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갈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트렌디한 우리문화 발전소 ‘㈜마인드디자인(대표 김민지)’은 최근 전통문화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 ‘바치앤(바치&)’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첫 발을 옮겼다.

 

마인드디자인은 현대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다양한 전통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문화재청 사회적기업이다.

 

마인드디자인이 기획한 ‘바치앤(바치&)’은 전통문화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 개발을 통해 우리의 멋을 일상 속에서 누리도록 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살린 상품들을 개발해 진정한 명품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프로젝트에 담긴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멋을 일상에서 누릴 줄 아는 소비층을 구축하고 나아가 한국의 멋이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진정한 명품들을 만들어내겠다는 마인드디자인의 계획이다.

 

‘바치앤(바치&)’ 프로젝트는 그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첫 단계다. 프로젝트의 이름인 ‘바치앤(바치&)’은 전문기술을 갖춘 장인을 일컫는 순우리말 ‘바치’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이미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마인드디자인의 디자인상품 브랜드 네임이다.

 

‘바치앤(바치&)’의 첫 단계는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디자이너들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디자이너들은 전통문양이나 민화 등 한국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이미지를 패턴화해 공모전에 제출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인 개인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경력과 소속도 제한이 없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통문화 디자이너 발굴과 양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도 힘을 보탠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김석곤 장인 △연성대 패션산업과 손성희 교수 △한성대 예술대학원장 이기향 교수 △디자인소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 1300K 이호혁 대표 △브랜드 네이밍 개발 및 컨설팅 전문가 박항기 메타브랜딩 대표 △공익마케팅스쿨 오승훈 대표 △한국적 그래픽 디자인의 1인자 이세영 스튜디오 나비 대표 등이 전문위원으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들은 각 자문위원들의 심사 아래 1차 15명, 2차 3명을 선발한다. 이 과정에서 1차 선발된 15명의 작품은 4월 말 열리는 ‘바치& 프로젝트 페스티벌’에서 전시되며, 전문위원들과의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디자이너 3명의 작품은 차후 ‘바치앤(바치&)’ 브랜드로 생산돼 20대 초중반 여성을 타켓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에 유통될 예정이다. 디자이너들에게는 ‘바치앤(바치&)’ 브랜드에 각자의 전문분야와 이름을 넣어 개별 브랜드화 할 수 있게 된다. ‘(전문분야) 바치앤(바치&) (이름)’의 식이다.

 

마인드디자인 김민지 대표는 “한국의 전통문화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진짜 명품으로 만들어낼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우리의 멋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의 전통문화산업이 활성화되는 데 큰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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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