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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문 대통령 “성장의 혜택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 반드시 필요”

문 대통령 “성장의 혜택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 반드시 필요”

‘혁신’으로 기존 산업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 될 신산업 육성 강조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 “수출과 내수의 두 바퀴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문 대통령은 “1대 99 사회 또는 승자독식 경제라고 불리는 경제적 불평등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라 전세계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로써, 세계는 드디어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성장의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며 “그래서 OECD, IMF 같은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포용적 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가 바로 그것”이라면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으로 미래의 희망을 만들면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상황에 대해 “용지표가 양적인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전통 주력 제조업의 부진도 계속 되고 있다”며 “분배의 개선도 체감되고 있지 않아 자동화와 무인화, 온라인 소비 등 달라진 산업구조와 소비행태가 가져온 일자리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 낮아졌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어려움이야말로 ‘사람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 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로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면서 “중소기업,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소상공, 자영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이 특성에 맞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또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으로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경제는 바로 ‘혁신’에서 나온다”며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포용국가’에 대해서는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짜고, 아이들에게 보다 과감히 투자하는 것과 안전 문제에 무엇보다 우선한 국가적 과제로 삼겠다고 표명했다. 또 혁신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것과 소상공인과 자영업, 농업 육성 및 우리 문화를 성장시키는 내용 등도 함께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는 촛불로 탄생한 정부로서 한시도 잊을 수 없는 소명이다”면서 “우리 정부는 지난 정부의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잘못된 과거로 회귀하는 일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지난 일 년, 국민들께서 평화의 길을 열었으며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주역이 되었다”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머지않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가 우리 앞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촛불을 통해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가장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행복을 주었듯 양보하고 타협하고 합의하며 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문화가 꽃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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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