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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제주 바다정화 행사 ‘Make us Green in jeju’ 참여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제주 바다정화 행사 ‘Make us Green in jeju’ 참여

6월 4~5일 양이틀간 환경의날 맞아 제주도 시민단체 연합 바다정화행사 열려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바다살리기 네트워크(운영사무국 프로젝트퀘스천)가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권역 해양보호단체 연합 바다정화 행사 ‘Make Us Green in Jeju’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시사타임즈

 

 

카카오메이커스와 제주개발공사의 후원으로 개최하게 된 이번 행사는 6월 4일과 5일 양 이틀 간 함덕해수욕장, 토끼섬, 가파도, 범섬 등 제주도 4곳에서 펼쳐진다.

 

연합 바다정화 행사는 플로깅과 플로빙(바다속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지며, ▲지구별약수터 ▲플로빙코리아 ▲디프다제주 ▲오션케어 등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제주권역 단체 4곳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월 4일 행사에는 ‘지구별 약수터’가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지구별 약수터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역 카페에서 생수 구매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지구별 약수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다.

 

지구별 약수터 캠페인에는 전국에서 130여 카페가 동참하고 있다. 지구별 약수터는 제주도 어린이 환경보호단인 ‘지구별 키즈’와 함께 폐부표를 활용한 담배꽁초함 만들기, 미세플라스틱 줍기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참여자 전원에게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 참여 카페 음료교환권이 제공된다.

 

 

같은 날 토끼섬 일대에서 플로빙코리아가 플로빙트립을 진행한다. 플로빙코리아가 처음 제안한 플로빙은 '이삭을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Plokka Up)'과 '프리다이빙(Freediving)'의 합성어로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번 토끼섬 플로빙 트립에는 최대 100명의 플리다이버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중 정화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5일 플로깅 행사에는 ‘디프다제주’가 가파도에서 봉그깅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디프다제주는 제주지역의 특색을 담은 시민참여 환경보호 캠페인을 제안하며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역 청년과 해변플로깅을 하는 ‘다함께 봉그깅’과 해변쓰레기를 주우면 카페 음료할인권을 제공하는 ‘봉그깅마시깅’ 등이 있다. 이번 가파도 플로깅 참가자 전원에게는 왕복 배편과 소정의 기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최은원 사무국장은 “제주도는 세계에서 주목할 만큼, 기업과 도민, 환경운동 활동가들의 협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Make Us Green in Jeju’ 프로젝트 또한 기업과 시민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주도 연합 바다정화활동을 통해 수거된 해양폐기물 중 일부는 소셜벤처 프로젝트퀘스천의 손을 거쳐 '새활용' 방안을 찾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지난 해말, 총회에서 해외유래 폐부표를 새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대의 힘을 모으기로 의결한 바 있다.

 

정화활동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바다살리기네트워크 및 각 참여단체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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