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코미디의 진수 ‘브루노’ 4월 개봉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블랙코미디로 전세계를 초토화시킨 <보랏-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이하 <보랏>). <보랏>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더욱 강력해진 코믹함으로 <브루노>가 4월 극장을 습격할 예정이다.
미국 사회의 위선과 편견을 코믹하게 고발했던 영화 <보랏>의 속편 격인 영화 <브루노>가 다시 한 번 미국 문화 비틀기에 나섰다. <보랏>이 미국 사회의 위선과 편견을 코믹하게 잡아냈다면 <브루노>는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보랏>에서 카자흐스탄의 방송리포터로 분해 미국으로 뛰어들어 휘젓고 다녔던 ‘사챠 바론 코헨’이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게이 패션 리포터로 100% 완벽 변신해 ‘보랏’ 못지않은 캐릭터로 골 때리는 웃음을 선사한다. 코믹한 연기의 달인인 그는 얼마 전 영화 <레미제라블>에서도 헬레나 본햄 카터와 함께 에포닌의 부모로 등장해 우스꽝스럽지만 관객을 한 순간에 사로잡는 ‘테나르디에’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사챠 바론 코헨은 <레미제라블>뿐만 아니라 <휴고>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그리고 <마다가스카>에서 ‘킹 줄리’의 목소리 연기까지 캐릭터마다 변신하는 전천후 연기자의 모습을 과시한다.
국내 개봉 전부터 <브루노>에 대해 “보랏이 돌아오는구나! 기대한다.(ntid****)” “보랏보다 열배 능가하는 똘끼가 기대된다.(kime****)”라며 사챠 바론 코헨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해리슨 포드, 스팅, 엘튼 존, 크리스 마틴, 스눕독 등 쟁쟁한 팝 스타들의 깜짝 출연 역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준다.
다큐멘터리로 보이지만 실상은 허구의 인물과 이야기를 하는 모큐멘터리(mockumentary) 형식의 <브루노>는 사실적이면서도 인정사정 없는 코미디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지만 가벼운 웃음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풍자의 면모까지 담고 있다. 미국 작곡가, 작가, 출판인 협회가 주관하는 ASCAP 필름 앤 텔레비전 뮤직 어워즈(ASCAP : American Society of Composers, Authors, and Publishers)에서 탑 박스오피스 필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풍자와 해학을 넘나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발칙한 코미디 영화 <브루노>가 오는 4월 관객들에게 충격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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