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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북측, 고위급 회담 ‘맥스썬더 훈련’ 이유로 연기 통보

북측, 고위급 회담 ‘맥스썬더 훈련’ 이유로 연기 통보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북측은 오늘 오전 0시 30분경 리선권 단장명의의 통지문에서 우리측의 맥스썬더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알려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자료사진 (사진출처 = 통일부) (c)시사타임즈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은 5월 16일 00:30경 남북고위급회담 이선권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와 우리 측의 연례적인 한미연합공중훈련을 비난하며 오늘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의 연기를 통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남북고위급회담 일자를 우리 측에 알려온 직후, 연례적인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4월27일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판문점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측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도 남북 간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과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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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