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SCSE 2023에서 서울 혁신기술 활용 사례 공유로 큰 호응 얻어
강요식 이사장, SCSE 2023 Cminar에서 통해 서울 혁신기술 활용 사례 소개
브라질 마링가市 실비오 바로스 전 시장 “서울의 공공적용 사례 혁신적”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열리는 SCSE 2023의 씨미나(Cminar)에서 서울의 혁신기술을 활용한 공공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씨미나(Cminar)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SCSE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로 올해는 ▲혁신(Innovation) ▲스마트 어플리케이션(Smart Appication) ▲스마트 거버넌스 및 적용(Smart Governance and Applic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총 4개 세션으로 구분되어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세션별로 각국의 스마트도시 관계자, 시장 등의 키노트 발표 후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혁신 세션에서는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을 비롯해 캐나다 더럼 지방자치구 샌드라 어스틴(Sandra Austin), 실비오 바로스(Silvio Barros) 브라질 마링가市 전 시장 등 7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의 비전2030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 정책 기조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AI 활용 하수관로 결함탐지, 도시변화 탐지, 건설현장 위험 감지 시스템 등 적용 사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연구·기업지원 사례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 발간 및 교육 사례 등을 소개하며 세계가 “약자와의 동행” 기조를 함께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스 전 마링가 시장은 “국가적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써야 한다”며 “서울의 모범적이고 혁신적인 사례가 더욱 확산되어 각국 도시에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캐나다 더럼 지방자치구의 앨리슨 버제스(Alison Burgess) 국장은 “스마트도시는 시민과 기술간 연결이 중요하다”며 “서울은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며 글로벌 리딩 스마트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필요한 혁신기술과 민간 참여도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요식 이사장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어떠한 혁신기술을 도입하느냐보다 어떤 전략으로 도입하는지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과 기술, 그리고 기술의 활용도를 증대할 수 있는 정책이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해야하는데, 이는 정부의 유연성과 민첩성이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 토론의 사회자를 맡은 국립대만과기대(NTUST) 쇼우얀 추(Shou-Yan Chou) 교수는 “단순 혁신 기술 도입에 앞서, 이를 활용할 시민과 정책적 기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같은 기본 정책을 기반해 AI나 메타버스와 같은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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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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