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서울문화재단,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 21일 개최

서울문화재단,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 21일 개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서울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조명하는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을 오는 12월2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우체국(중구 소공로)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 = 서울문화재단) (c)시사타임즈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에서는 ‘문화기획자의 지역 생존’을 주제로 총 12팀의 주목받는 문화기획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2팀의 현장의 노하우, 전망, 고민을 담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4명의 전문가는 청년, 상업, 마을, 도시공간 등 4개의 키워드로 이를 분석한다.

 

특히 이 행사는 지역문화진흥법 시행,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각종 문화지구·도시, 문화적 지역재생 사업 등 지역문화정책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방이 아닌 서울에서 자발적인 민간 주도의 지역 중심 문화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황을 보여준다.

 

또한 20~30대 예술가와 기획자들을 중심으로 서울 번화가를 벗어난 작은 공간에서 스스로 공간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순수예술 영역을 넘어 교육, 디자인, 제품개발, 상업을 아우르며 새로운 예술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새로운 기획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마을과 기업에 유연하게 협업하고, 스스로를 마케팅하며, 작은 시장을 형성하고, 공격적으로 프로그램과 디자인 또는 공간을 서비스한다.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문화기획자로는 성북신나(정릉), 동네형들(수유), 작은따옴표(신림), 설재우(서촌), 청년장사꾼(용산), 나인로드(이태원), 공공공간(창신), 플러스마이너스1도씨(목동), 예술수색단(수색), 옥상낙원DRP(동대문), 행화탕(아현)등 12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유흥가, 빌라촌, 재개발 지역에 이르는 예술활동이 활발할 것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동네에서 게스트하우스, 식당, 제품개발에 이르는 ‘공익적이지 않은’ 아이템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개인에서 임의단체,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주식회사 등 다양한 조직의 형태로 ‘지역생존’ 중이다. 이들의 활동은 상가 옥상, 폐업 목욕탕, 시장 내 빈 점포에 이르기까지 주목받지 못하는 다양한 곳을 아우른다.

 

각 세션별 토론의 발문과 사회는 ‘청년’ 부문의 심한기(청소년문화공동체 품 대표), ‘상업’ 부문의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마을’ 부문의 라도삼(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도시공간’ 부문의 조광호(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4명의 전문가가 맡았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은 전문 창작 예술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이 융합되는 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가려는 서울문화재단의 변화를 보여주는 행사”라며 “새로운 활동 방향을 찾고 싶은 청년, 예술가, 활동가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정책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을 바꾸는 예술 포럼>은 포럼 당일 현장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비 무료이다.

 

문의 : 02)3290-7176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