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17개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 2시간 무료주차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2월6일부터 서울시내 117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진행하는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시장도 지난해 설보다 무려 19개나 늘어 참여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이벤트가 개최되는 117개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행사를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경품이벤트 등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종로 광장시장 △중구 신중부시장 △용산 용문종합시장·후암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강북 북부시장 △마포 망원월드컵시장 △양천 경창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영등포 조광시장 △송파 석촌시장과풍납시장, 새마을시장 등에서는 설 명절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광진구 ‘중곡 제일시장’에서는 자체상품권 10만원 구입 시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중랑 ‘우림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사은품도 증정한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서울시 전부서와 산하기관 그리고 자치구, 각 기업 등에 상품권 판촉 협조를 요청했고, 복지예산 10%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으로 사용토록 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국떡 썰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상인은 물론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도 펼친다.
관악구 ‘신원시장’과 ‘인헌시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소망하는 메시지 작성해 소망나무를 걸어 꾸미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한다.
중랑구에 위치한 ‘우림·동부·동원·면목·사가정 시장’에서는 친근한 상인들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점포 앞 친절명패 걸기’, ‘상인이름표 달기’, ‘개별포장 시범점포 운영’ 등의 친절이벤트를 진행하고, 강동 ‘길동시장’과 ‘성내전통시장’은 자매결연 단체와 어린이를 시장에 초청, 상인들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를 연다.
이외에도 ‘강서 화곡중앙 골목시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김 등을 제공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동작 남성시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용산 후암시장’은 먹거리 장터를 개장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함께 하는 설 명절을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는 명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는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는 36개 시장 외 84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정차 허용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천정욱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시민이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시장상인들도 설 이벤트를 통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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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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