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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도시재생코디네이터 일자리’ 플랫폼 <모두인> 오픈

서울시, ‘도시재생코디네이터 일자리’ 플랫폼 <모두인> 오픈

이력관리와 수료증 발급채용정보 확인

일자리 매칭, 교육, 이력서 지원 한 번에

예비 및 현직 코디네이터 위한 플랫폼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이 일자리를 찾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자리 플랫폼 <서울도시재생 모두인>(https://moduin.surc.or.kr)을 구축,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제공 = 서울시. ⒞시사타임즈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양성부터 스펙 관리, 일자리 매칭, 채용 후 역량 강화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도시재생 인적자원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모두인은 도시재생에 참여하고 싶거나,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다 들어오라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이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가 수료한 양성교육과 직무교육 이력을 전산으로 누적 기록해 확인할 수 있고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전국의 도시재생 관련 채용 정보를 한 눈에 보고 이력서를 바로 올려 채용지원도 할 수 있다. 채용 이후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신청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일자리 연결의 문제는 코디네이터들과 교육 추진 기관의 큰 고민거리였다.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은 취업정보나 소식을 알기 어렵고, 전국의 도시재생현장은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은 여러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 경험을 쌓아도 이력이 전산으로 남아있지 않아 경력을 증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은 현재 활동 중인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현재 200여 명)과 양성교육을 수료한 예비 코디네이터들과 일반교육 수료생(현재 2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플랫폼을 알리고 회원 가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정식 오픈에 앞서 2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일자리 매칭 사례도 나왔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을 통해 4(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생 3, 현직 코디네이터 1)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진윤희씨는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에서 이력서를 지원해 관악구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향후엔 <서울도시재생 모두인>을 도시재생 성장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사람과 교육의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전문가 자원과 현장센터 매칭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모두인> 오픈으로 도시재생 인적자원을 통합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도 2배로 확대해 코디네이터 양성에도 속도를 낸다.

 

양성교육은 상하반기 총 2회로 확대(기존 연간 1)해 연간 60명의 예비 코디네이터를(기존 연간 30여명) 양성한다. 직무교육은 60시간으로(기존 30시간 내외) 늘린다.

 

또 현장 코디네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시는 고려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려대학교 도시재생 협동과정(석사) 장학생 추천사업을 시작해 현장 코디네이터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추천으로 5명의 현장 코디네이터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지역 주민부터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까지 도시재생의 주체는 사람이라며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은 코디네이터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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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