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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월드컵공원 ‘하늘 곤충학교’ 운영…청소년 15명 모집

서울시, 월드컵공원 ‘하늘 곤충학교’ 운영…청소년 15명 모집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매립지형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을 거점으로 한 계절별 곤충모니터링 및 생태교육을 위한 하늘 곤충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시. ⒞시사타임즈



월드컵공원은 15년간 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으로 2002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생태적 공원관리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참여하에 식물, 동물 등을 조사한 결과(‘19년 기준) 1,095종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새매 등 야생조류 5종과 맹꽁이, 붉은배새매 등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6종도 발견하였다. 이외에도 서울시지정 관리 야생동식물인 긴병꽃풀, 오색딱다구리 등도 12종 조사되었다.

 

월드컵공원 하늘 곤충학교는 전문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해발 98m 높이 초지공원인 하늘공원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계절별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계 속에서의 곤충의 역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교육하는 현장중심 프로그램이다.

 

1 하늘 곤충학교는 한영식(봄여름가을겨울 곤충도감 저자) 곤충학교장 지도하에 서울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금년 6월부터12월까지 월1, 2시간 활동을 기본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517일부터 611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신청동기 및 지속적인 참여여부 등을 심사하여 최종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모니터링 방법안내 계절별 출현곤충 관찰 곤충과 얽혀있는 생태 이야기 곤충지도 만들기 등 체험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곤충학교장 참여하에 야외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도 운영할 수도 있다.

 

하늘 곤충학교 참여자에게는 활동증(70%이상 참여)과 자원봉사시간(2시간)이 주어지며, 모니터링 결과(사진, 관찰일지 등)는 매년 정리하여 공원의 생태학습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곤충에 관심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늘 곤충아카데미 2회 운영 예정이다(722 19, 106 13).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인원은 최대 15/회이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남길순 소장은 쓰레기 매립지였던 월드컵공원이 생태공원으로 변화하면서 나타난 생태 건전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직접 공원에서 살고 있는 곤충 관찰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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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