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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서울시, 한화솔라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에 나선다

서울시, 한화솔라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에 나선다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는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한화솔라에너지(주) 신지호 대표이사가 참석 ‘14년까지 약 3천억원을 투자해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개발, 건설, 운영, 자금조달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창원 등 기업체 공장 지붕 활용한 태양광발전소(3MW), 광주 산수배수펌프장 태양광발전소(2MW), 포르투갈 리스본 태양광발전소 (17.6MW) 등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창원 기업체 공장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시사타임즈

시는 “이번 MOU는 민간자본을 유치한 성공사례로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화와 친환경적 에너지 이용이 미래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을 함께하고,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는 서울시 산하 공공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시는 한화의 원할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설물 사용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에너지 생산능력을 일부 확보함으로써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전력위기 사항(Blackout) 발생시에도 최소한의 도시기반시설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시민생활의 안전성을 확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은 물론 수소연료전지, 그리고 지열 에너지의 생산을 확대하고 경제성이 높은 하수열과 물재생센터 방류수 및 하천 등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생산 및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속적인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사설에 대한 개발 및 투자를 확대해 전력 자립도를 ‘11년 2.8%에서 ’14년 8%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하계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력이용이 사회적 이슈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전력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발전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한화의 서울시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가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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