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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정치참여 확대 결의대회’ 7일 개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정치참여 확대 결의대회’ 7일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세계여성의 날 103주년을 맞아 3월7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및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와 퍼포먼스를 갖는다.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시사타임즈



 

64개 회원단체를 비롯한 120개 국내 여성단체 지도자들과 정·관·학계의 주요인사 및 여성정치인 600여 명이 함께 하는 이번 기념행사에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국가실현과 정치 개혁을 주창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복지, 교육, 환경 등 점점 심각해져가는 우리 사회의 주요현안들은 여성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그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제는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가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이를 위해 여성의 정치참여를 통한 대표성 확대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고 설명했다.

 

국제의원연맹(IPU)에 따르면, 여성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는 르완다(56.3%), 안도라(50%), 쿠바(48.9%), 스웨덴(44.7%)의 순서이며,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국가들의 여성 참여율은 30~4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의회의 여성 참여 비율은 국회의원 15.7%, 광역의회 14.8%, 기초의회 21.7%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러한 여성의 정치참여 실태는 여성의 경제·사회 진출이 크게 늘어난 현 상황에 전혀 부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대표성 확보라는 의회 설립 취지에도 어긋난 현상이다”며 “우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6·4 지방선거에 여성참여의 획기적 확대를 위하여 각계 전문가와 입후보 예정인 여성정치인 100인과 함께 여성 단체들의 목소리를 결집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행사에는 남녀동수의회를 염원하는 상징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즐겁고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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