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 서포터즈 활동 시작
지원자 113명 중 15명 선발, 헌법재판소에서 발대식 개최
총회의 대국민 인식 제고 위한 활동…우수 서포터즈 포상 예정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헌법재판소가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 서포터즈 15명을 선발하고 30일 헌법재판소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진다.
서포터즈로는 ‘좋아요 수 19만’이 넘는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를 비롯해 유명포털사이트의 파워블로거 등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SNS 유저 등이 선발됐다. 특히 20대 대학생에서부터 59세의 직장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해 각양각색의 활동이 기대된다.
발대식은 총회관련 영상 상영, 제3차 총회 준비기획단장인 김헌정 사무차장의 인사말,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총회에 대한 설명과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진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간 헌법재판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인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총회를 직접 취재해 블로그 포스팅, SNS 활동, UCC 제작, 오프라인 거리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회 기간에는 선발을 통해 운영요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총회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3개월간의 활동 후에는 서포터즈 활동 수료증과 봉사활동 확인증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세계헌법재판회의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헌법재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전 세계 헌법재판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하는 헌법재판 분야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는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1년 브라질에 이은 세 번째 총회이자, 세계헌법재판회의가 규약을 갖춘 정식회의체로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사실상의 창립총회로 약 100개국의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 주제는 ‘헌법재판과 사회통합’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사회갈등의 해결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헌법재판에 대한 각국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우리나라의 헌법재판제도 또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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