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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수도권 내달 8일까지 4단계 2주 연장…3인모임 금지

수도권 내달 8일까지 4단계 2주 연장…3인모임 금지

중대본 사적모임·약속 취소,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를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4단계를 연장하여 726 0시부터 88 24시까지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추진상황 등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행정안전부). ⒞시사타임즈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3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장관은 높고 거센 4차 유행의 파도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4차 유행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다면서 국민들께서는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 주시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3차 유행 시기와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크게 감소했지만 지인 또는 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23.9%에서 41.0%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23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717~23)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0,084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440.6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969.9명으로 전 주(991.0, 710~16)에 비해 21.1명 감소하였고, 비수도권은 47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 장관은 비수도권 지역 역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 4단계 2주 연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는 부분으로,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하에 가급적 휴가를 분산해 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치단체에서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식별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는 55~59 352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한다. 816일부터는 50~54 390만 명 대상의 접종을 시행하고, 이후 49세 이하 국민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최근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렸던 점과 관련해서는 서버 증설 등 시스템보강을 통해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예약과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 속에서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현장의 의료진과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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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