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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봄맞이 생활체육교실’ 운영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봄맞이 생활체육교실’ 운영

호신술부터 저시력 당구까지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3월부터 5월까지 시각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한봄맞이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호신술(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사타임즈



이번 사업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종목으로는 수영, 텐덤바이크, 클라이밍 등이 있으며 올해 호신술과 저시력 당구가 신규로 추가되었다.

 

<호신술>은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고 단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채로운 종합격투기술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본격적인 수업 전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강사는 이용자들이 동작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게 자세를 반복해서 잡아주며 지도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호신술을 지도하는 문세곤 관장은(러쉬클랜 신림점) “처음에는 걱정과 고민이 있었지만 수업을 하면서 시각장애인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스포츠 종목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운동할 수 있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프로그램 이용자 이00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가뭄의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며 활력과 자신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신술과 함께 신규로 운영되고 있는 <저시력 당구> 4구 종목으로 집중력 향상과 두뇌회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사가 원포인트 레슨 형식으로 지도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당구를 지도하는 이철희 강사는(관악구 만방당구장) “시각장애인마다 보는 각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무엇보다 시각장애인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이용자 최00 여성이 혼자 당구장에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아하는 스포츠를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집인원을 제한하여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는 없지만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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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