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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에코맘코리아, 글로벌 에코리더 Youth과 함께 ‘비치코밍 캠페인’ 진행

에코맘코리아, 글로벌 에코리더 Youth과 함께 ‘비치코밍 캠페인’ 진행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지난 3일 ESG활동의 일환으로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100여명과 함께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비치코밍(Beachcombin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치코밍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해안가 단체사진 (사진제공 = 에코맘코리아) (c)시사타임즈

 

 

‘비치코밍’은 빗질(combing)하듯이 해안가에 버려지거나 떠밀려온 플라스틱,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은다는 뜻으로 해변의 쓰레기를 정화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의 청년들과 함께 실천하는 글로벌 캠페인 “플라스틱 타이드 터너스 챌린지(Plastic Tide Turners Challeng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전세계 청소년들이 UN의 이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해변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건강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코맘코리아와 LG생활건강이 육성하는 MZ세대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들과 시민 스쿠버다이버 외 원주환경청, 동해시 관계자 등도 함께 참여해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며, 바다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LG생활건강 ESG담당자는 “UN에 따르면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엄청난 양의 해양 쓰레기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MZ세대가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후환경활동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ESG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토크세션에서 강연한 강원대학교 허우명 교수는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의 비치코밍 캠페인이 더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한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해양 폐기물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건강한 바다와 해양 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해안 미세플라스틱 오염 세계 2,3위 지역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일회용품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면서 “모은 쓰레기를 직접 분류하고 기록해보며 해양 오염의 근본적인 문제와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토의하는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시작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교육을 공동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NGO다.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기관 및 기업의 ESG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캠페인 등을 함께하며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에 관한 국민제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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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