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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03)] 74. 스웨덴(Sweden)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03)] 74. 스웨덴(Sweden)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Alfred Nobel, 다이나마이트 발명 및 노벨상 창시 (c)시사타임즈
▲스웨덴 지도 (c)시사타임즈
▲< 국기 >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 스칸디나비아 십자가. 1157년 스웨덴의 왕 에리크 9세가 십자군 원정 때 계시를 받음. < 국장 > 왕관이 올려진 망토 중앙에 방패가 있고, 양쪽에 사자 두 마리가 있다. (c)시사타임즈

 

 

국가개관

 

스웨덴 왕국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동반부를 차지하고 있고 서쪽에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있고 동쪽에 핀란드가 있고 남쪽에 덴마크가 있다.

 

고대 게르만 족의 부족인 스베아족과 고트족이 융합하여 오늘날의 스웨덴인 을 형성하였다.

 

Sweden is a Scandinavian country in Northern Europe, bordering Norway and Finland, and is connected to Denmark by a bridge-tunnel across the Øresund. Southern Sweden is predominantly agricultural, while the north is heavily forested. Germanic peoples have inhabited Sweden since prehistoric times, emerging into history as the Goths/Geats and Swedes/Svear and contributing to the sea peoples known as the Vikings.

 

1. 국명(Country) : 스웨덴왕국(Kingdom of Sweden)

2. 수도(Capital) : 스톡홀름(Stockholm)

3. 면적(Territory) : 450,295km2

4. 인구(Population) : 10,400,000명

5. 국민소득(GNI) : US$51,000불

6. 언어(Language) : Swedish

7. 독립일(INdependence) : 1814.11.4

 

▲Gamla Uppsala (Old Uppsala) (c)시사타임즈

북구의 낙원, 스웨덴

 

스칸디나비아반도 동남부

남북으로 사천리, 해안선만 팔천리

케브네카이세 2,111m 최고봉 이루고

남으로 펼쳐진 십만의 호수 아우른다

 

아름답다 스톡홀름

바다와 호수 그리고 숲으로 삥 둘렸구나

어울렸다 시내 곳곳 고전미, 현대미

근엄타 왕궁의 근위병들 임무 교대식

활기타 시민들의 씩씩한 활보

 

세계 제일 복지국가 스웨덴일세

 

라플란드, 사미인과 순록의 고향

은백색 극한의 땅

여름은 백야요 겨울은 오로라

뛰어난 자연경관 생물다양성

유네스코 자연 문화 복합유산지역일세

 

쿵스레덴-왕의 길 걸어보자

아비스코에서 크비크요크 지나

헤마반까지 천백리 자작나무길

자유로운 영혼되어 하늘을 난다

 

여기가 토쇼카, 새들의 낙원

저기는 셰크티야, 신들의 공원

청정한 호수에 맨몸 수영 즐기니

재상도 부럽잖소, 이 몸이 제왕

 

스트린드베리, 줄리 아가씨, 몽환곡으로

자연주의 상징주의 경계 넘나들고

 

라게를뢰프 여사, 닐스의 이상한 여행

린드그렌, 말괄량이 피피

세계 어린이를 매혹한다

 

파란 하늘에 노란 빛줄기 우리의 십자가

에리크 9세 앞장섰다

 

십자군 원정 넘어 지구촌을 위해

노벨이 앞장섰다 인류공영 세계평화 위해

 

Paradise of North Europe, Sweden

 

In the southeast of Scandinavia Peninsular

1600km south to north, only seashore 3200km

Mt Kebnekaise of 2011m being highest

Embraces 100,000 lakes to south

 

How beautiful, Stockholm

Surrounded with sea, lakes and forests

How harmonious, classic and modern buildings in every street

How dignified, soldiers' shift- work ceremony at royal palace

How active, citizens' walk with great strides

 

You're Sweden, best welfare nation in the world

 

Lapland, Samis' and reindeers' home

Land of silver white and intense cold

Summer with midnight sun, winter with aurora

Outstanding landscape, rich biodiversity

UNESCO's Nature Culture Multi-heritage

 

Walk along King's trail Kungsleden

From Avisko thru KbiKKjokk

To Hemavan, 440km of white birches

I fly in the sky with a free spirit

 

Mt Kotoshoca here, birds' paradise

Sektiya Valley there, gods' park

Enjoy nude swimming in pure lakes

Not envy the premier, I am King

 

Strindberg with Miss Julie and Ghost Sonata

Frequents border of naturalism and symbolism

 

Mrs Lagerlof with Nils' Wonderful Adventures

Lindgren with Pippi Longstocking

Enchant children all over the world

 

Our cross with blue sky and yellow light

It is Eric IX that leads the crusade for European unity

 

For the global village beyond Europe

It's Nobel leading for world peace and human prosperity

 

1. 스웨덴의 약사와 기후

 

스웨덴의 선사 시대는 후기 구석기인 기원전 12,000년경 남부 지방의 브로메 문화(Bromme Culture)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석기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나무 열매를 채집하고 순록이나 물고기를 사냥하였다. 기원전 4천 년경의 푼넬 비 커 문화(Funnel-beaker Culture)에서는 농사와 가축 길들이기가 시작되었고 다듬어진 돌도끼와 장식된 토기가 부장품으로 발굴되었다. 청동기는 기원전 1,700년경에 시작되는데,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는 구리가 나지 않으므로 이 시기의 금속은 수입 후 가공된 것이다. 사람들은 작은 마을을 이루고 살았고, 단층의 긴 목조건물과 농장을 갖추었다.

 

스베아족(고대 스웨덴인)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서기 98년의 타키투스의 게르 마니아에 등장한다. 바이킹 시대의 스웨덴인들은 비잔티움 제국과 이슬람 세계 로 연결되는 교역로를 장악하고 이 길을 통해 대대적인 해상 원정을 벌였다. 당시 스웨덴은 제후 연합체였고 군주제도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왕조들, 왕과 봉건제후들의 대립 관계로 주기적인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1397년 포메라 니아의 에리크(에리크 13세)가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의 왕이 되어 1439년 까지 스웨덴을 통치하였다. 그의 퇴위 후 80여 년에 걸쳐 스웨덴의 섭정들과 덴마크의 왕들은 3왕국의 주도권을 놓고 라이벌이 되었다.

 

1523년 스웨덴은 덴마크와의 스웨덴 해방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칼마르 동맹에 서 독립했다. 스웨덴의 국왕으로 즉위한 구스타브 1세 바사(재위 1523- 1560) 는 1718년까지 계속된 바사 왕조의 계보를 확립하고 루터교로 이행하는 종교 개혁을 강행하였다. 그의 후계자들 치세에 스웨덴은 루터교, 개혁교회, 로마 가톨릭교회 사이에서 커다란 난항을 겪었다. 1611년 구스타브 2세 아돌프의 즉위와 함께 스웨덴은 루터교로 복귀하였다. 초강대국 스웨덴(스웨덴 제국 혹은 발트 제국)은 약 1세기 가량 계속되었으나 칼 12세가 강행한 러시아와의 대북방 전쟁(1700-1721)이 실패로 끝나 와해되었다.

 

스웨덴의 대외 전쟁 참가는 나폴레옹 전쟁이 마지막이었는데, 빈 회의 결과 핀란드를 상실하고 노르웨이를 얻었다. 그 후 대규모 군사 활동은 거의 대부분 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입헌군주제는 1849년에 실현되었다. 1905년 노르웨이가 독립하여 현재의 영토가 확정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중립을 지켰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때 외교관인 라울 발렌베리가 헝가리에 있는 유대인에게 비자를 제공, 입국시켰다. 1946년에 국제 연합의 회원국이 되었다. 한국 전쟁 때 한국에 야전병원부대를 지원했다.

 

2014년 10월 4일에는 스테판 뢰벤이 총리가 되고 2018년에 재임되어 스웨덴 최초의 좌익 정권을 이끌고 있다.

 

스웨덴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연중 기온이 온화하다.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동일 위도상의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여 남부와 중부 지방은 여름에 종종 25 ~ 30℃에 이른다. 북부 지방은 북극 기후의 영향으로 6개월간 영하의 온도가 계 속 되며 백야가 있다.

 

2. 노벨상 (Nobel Prize)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의 발명가인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Alfred Nobel : 1833-1896)이 1895년 작성한 유언에 따라 매년 인류의 문명 발달과 복지에 학문적으로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01년에 제정되면서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학·의학상, 노벨 문학상, 노벨 평화상 등이 있다. 노벨 경제학상은 유일하게 1969년부터 주기 시작했다. 시상식은 노벨의 사망일인 매년 12월 10일에 스톡홀름에서 거행되고 평화상 시상식은 같은 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상은 생존자 개인에게 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나 평화상은 단체나 조직에 수여할 수 있다. 각 상은 모두 그 분야에서 매우 권위 있게 여겨진다.

 

알프레드 노벨은 유언장에서 스톡홀름에 있는 왕립과학 아카데미(물리학과 화학),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생리학 또는 의학), 스웨덴 아카데미(문학), 그리고 노르웨이 국회가 선임하는 오슬로의 노르웨이 노벨위원회(평화)를 노벨상 수여 기관으로 지목했다. 왕립과학 아카데미는 경제학상도 주관한다. 유언장에 따라 설립된 노벨 재단은 기금의 법적 소유자이자 실무담당기관으로 상을 주는 기구들의 공동집행기관이다. 그러나 재단은 후보 심사나 수상자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그 업무는 4개 기구가 전담한다. 각 수상자는 금메달·상장·상금을 받게 되는데, 상금은 재단의 수입에 따라 액수가 달라진다.

 

노벨상 수여의 일반원칙은 노벨 자신이 유언장에 명시해놓았다. 노벨상은 국적·인종·종교·이념에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한 사람이 1번 이상 받을 수도 있다. 조문(條文) 해석과 행정절차에 관한 부칙은 1900년 시상 집행위원, 수상기관 대표단, 노벨 가족이 함께 모여 합의했고 스웨덴 왕이 이를 승인했다.

 

수상자 선정은 시상이 있기 전 해 초가을에 시작되며 시상 기관들은 노벨 정관에 비추어 추천 자격이 있다고 보이는 사람들에게 후보자를 지명하도록 안내장을 보낸다. 선정기준은 전문적 능력과 국제 지명도이며 자기 자신을 추천하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자격이 상실된다. 추천서는 수상 결정이 있는 해 2월 1일 이전에 서면으로 해당 위원회에 도착해야 한다. 2월 1일에 6개의 노벨 위원회는 접수한 추천서를 검토하기 시작한다.

 

필요시 위원회는 국적에 관계없이 전문가들을 초빙할 수도 있다. 9월과 10월초 사이에 이들 위원회는 해당 상 수여기관에 추천장을 제출하게 된다. 상을 주는 기관은 11월 15일까지 최종결정을 내려야 한다. 심사와 표결의 모든 과정은 비밀에 붙여진다. 상은 개인에게만 주지만 평화상은 단체에 줄 수도 있다.

 

노벨상 시상 분야 및 결정​기관은 다음과 같다.

 

노벨 물리학상 : 스웨덴 왕립 과학원

노벨 문학상 : 스웨덴 아카데미

노벨 화학상 : 스웨덴 왕립 과학원

노벨 생리학·의학상 :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 경제학상 : 스웨덴 왕립 과학원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 하는 스웨덴 국립은행 경제학상’)

노벨 평화상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노르웨이 의회의 추천에 의해 구성)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나라는 미국 330명. 영국 115명, 독일 102명, 프랑스 63명, 스웨덴 30명, 일본 26명 등이고, 파키스탄 말랄라 유사이자프는 17세로 2014년도에 평화상을 받아 최연소 수상자이다.

 

▲(좌)Alfred B. Nobel :1833-1896 (우)노벨상 메달 (c)시사타임즈

3. 스웨덴 풍경

 

▲스칸디나비아 산맥 (c)시사타임즈
▲정부종합청사 (c)시사타임즈
▲국회의사당 Riksdag (c)시사타임즈
▲스톡홀름 중앙역 (c)시사타임즈
▲Scania, 남부 스웨덴 (c)시사타임즈
▲국립공원 Stora Sjöfallet National Park (c)시사타임즈

 

 

(75번째 나라 노르웨이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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