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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13)] 79. 멕시코(Mexico)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13)] 79. 멕시코(Mexico)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멕시코 지도). ⒞시사타임즈
▲< 국기 > 녹, 백, 적색은 멕시코 해방군의 기에서 유래, 중앙에는 국장 위치. < 국장 > 선인장을 밟고 선 황금독수리가 뱀을 잡아먹는 모습은 악을 이기는 선을 상징. 오크나무잎과 월계수가 둘러짐. . ⒞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멕시코 합중국은 미국 밑에 있으며 수도는 멕시코시티이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국민의 88%가 유럽인과 인디언 원주민 사이의 혼혈이고, 10%가 토착인이다. 남북은 3,000km, 동서의 폭은 북쪽은 220-2000km이다. 중부는 광대한 고원지대이다. 기후는 사막인 북쪽에서 열대 우림인 남쪽까지 다양하다. 유카탄 반도와 동남부에 약 1,500년 전에 고대 도시국가를 이룩한 마야족과, 14세기에 북쪽에서 멕시코시티 부근에 융성했던 아즈텍족이 있다. 1905년 1033명의 한인들이 제물포에서 유카탄 반도에 도착한 후 그 후손 3만 명과 1960년 이후 이주한 만이천명의 동포가 있다. 

 

The United Mexican States is a federal republic in North America. Many cultures matured into advanced civilizations like Olmec, Maya and Aztec. In 1521, Spain colonized Mexico. It gained independence in 1821. Post-independence period was characterized by economic instability, the Mexican-American War and territorial cession to USA, a civil war. Mexican Revolution in 1910 culminated with the promulgation of the 1917 Constitution of the current political system. Mexico was the first Latin American member of OECD since 1994. 

 

1. 국명(Country) : 멕시코(United Mexican States)

2. 수도(Capital) : 멕시코시티 (Mexico City)

3. 면적(territory) : 1,972,550㎢

4. 인구(Population) : 126,000,000명

5. 국민소득(GNI) : US$10,500불

6. 언어(Language) : 스페인어 (Spanish)

7. 독립일(Independence) : 1810.9.16

 

마야와 아즈텍 문명의 땅, 멕시코 

 

신들의 땅

호숫가 선인장에 

내려앉는 왕 독수리

큰 뱀 물었다

 

피리미드 거대 신전

달과 태양의 신

마야문명 찬란하다 

 

신들의 사과를 먹은 자들이 

텍스코코호 중앙에 

바둑판 계획도시 테노치티틀란 세웠다

아스테카문명 일궜다

 

총을 든 코르테즈

스페인어 가톨릭 전파했다

 

북 리오데그란데강에서 

남 우수마신타강까지 3000km

 

타코 먹으면서

데킬라 홀짝이며

유람하는 총각아

멕시코 중앙고원 

선인장은 잘 있더냐

 

칸쿤, 아카풀꼬 

수영하는 처녀야

흥겨운 마리아치 

춤 한곡이 어떠하냐

 

죽지 않을 불멸의 칼이여

지켜다오 

조국에 평화를~~~ 

인류에 사랑을~~~

 

 

Land of Maya and Azteca, Mexico

 

God's land

King Eagle sits on 

A cactus by the lake

He takes a big snake by mouth and legs

 

Pyramid, the giant divine altar 

God of Moon and Sun 

How splendid, Maya Civilization!

 

Those who've eaten god's apples 

Established Tenochititlan, well-planned city

At the center of Lake Texcoco

They accomplished Azteca civilization

 

Kortez with guns

Spreaded Spanish language and Christianism 

 

3000km from Rio de Grande in the north

To River Usmacinta in the south

 

Eating tacos

Sipping Tequila

Hey, you lad, who sightsees around the land

How is the cactus

In Mexico Central Plateau 

 

Hey, you lass, who swim in the sea

In front of Cancoon and Acapulco beach

How joyous, that mariachi rhythm 

How about a dance with me to the tune

 

The immortal sword, which will last forever,

Protect freedom for Mexicans and

Love for all humankind. 

 

 

1. 멕시코 약사

 

이 지역은 기원전 2만 년경에 인간이 거주한 흔적이 있으며, 선고전기 중기인 기원전 1300년경 멕시코 만을 중심으로 올멕 문명이 발흥했다. 올멕 문명은 그들의 지배자의 모습을 새긴 것으로 알려진 흑인 인종의 특징을 가진 거대한 석상 두상으로 알려져 있다. 선고전 시대의 말기에 멕시코 중앙 고원 텍스코코 호수 남쪽에 원형의 대형 피라미드로 알려진 쿠이쿠일코(Cuicuilco) 동쪽으로 테오티우아칸이라는 거대한 도시가 세워졌다. 그 후에도 후기 마야 문명과 아즈텍 문명과 같은 여러 고급 원주민 문명의 거점으로 14세기 후반, 주변국을 정복하여 아즈텍 호수 위에 수도 테노치티틀란을 중심으로 아즈텍 제국을 형성하였다. 

 

1519년에 스페인에서 에르난 코르테스가 멕시코에 상륙하여 아즈텍의 내분과 전승 신화를 유리하게 이용하여 전투를 벌인 끝에 테노치티틀란을 정복하고, 1521년에 황제 쿠아우테목을 처형하고 아즈텍 제국을 멸망시켰다. 그후 스페인은 이 땅에 누에바 에스파냐(새로운 스페인)이라는 부왕령을 창설하고 약 300년간 스페인의 식민지 시대가 계속되는 동안 스페인어와 가톨릭교가 보급되고, 인디오와 스페인인 사이에 혼혈이 진행됐으며, 봉건적 대토지 소유 제도가 생겨났다. 

 

1810년 9월 15일 미겔 이달고 신부 등의 스페인 타도를 외치는 멕시코 독립 전쟁이 시작되면서 오랜 전쟁의 막이 올랐다. 멕시코-미국 전쟁을 통해 멕시코는 국토의 절반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 멕시코를 미국에 빼앗겼다.

 

1929년에는 국내의 다양한 혁명 세력을 하나로 묶어 국민혁명당(PNR)이 결성되어 71년간 사실상 일당 독재 체제가 수립되었다. 1934년에 성립된 라자로 카르데나스 정부는 유전 국유화 사업이나 토지 개혁을 실시하여 국내의 경제 구조는 안정되었다. 이후 당명을 제도혁명당(PRI)으로 바꾸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을 사이에 두고 일당 독재 하에 국가의 개발을 진행했다. PRI는 국내에서는 일당 독재를 추진하고, 미국과 서방의 자본에 의해 경제를 확대했지만, 다른 한편 외교적인 면에서는 쿠바 등 라틴아메리카의 좌파 정권과의 관계도 밀접하게 가져갔으며, 정책이 모순된 체제면서도 냉전이 종결된 20세기 말까지 여당으로서 정치를 지배했다. 

 

또한 20세기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석유와 실버의 생산과 수출이 큰 부를 가져다줬지만, 동시에 진행된 근대산업화 과정에서 막대한 대외 부채를 안게 되었다. 20세기 중반에 산업화에 성공했지만 만성적인 인플레이션과 일부 부유층에 집중된 부의 불균형, 그리고 자원 가격 폭락에 따른 경제 위기 등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민을 괴롭히는 결과가 되었다. 

 

또한 최남단 과테말라 국경 지대의 치아파스주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발효된 1994년 1월 1일 무장봉기한 사파티스타 민족 해방군에 의한 통치가 이어져 사실상 해방구가 되었다. 1994년에 발효된 NAFTA는 미국, 캐나다와의 무역을 확대하는 한편 빈부격차를 일시적으로 확대하고 전통적인 공동체에 사는 인디오의 공유지를 해체하고, 미국산 옥수수와의 경쟁에서 패배한 농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같은 해 1월 1일에 마르코스 부사령관 등이 이끄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이 가난한 주 치아파스 주에서 봉기했다. 사파티스타는 전투를 끼운 후 치아파스 주를 해방구로 선포하고 반세계화 운동의 최대적 존재로서 내외의 지원을 받아 현재도 정부군과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그 후 2000년에 PRI는 만연한 부패와 침체된 경제 실책에 대한 책임,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봉기 등의 책임을 지고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국민행동당을 이겨서 71년 독재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현재도 강력한 정당으로 큰 영향력을 유지하고, 현재에 이른다. 

 

2000년대, 특히 2005년 이후 마약 카르텔의 항쟁에 의해 치안이 악화되었고,  2010년 후에는 매년 1만 5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한편, 원유가의 상승이나 NAFTA 체결 후 수출 물량 증가, 또한 내수 확대에 의해 중산층이 증가하고 넥스트 일레븐의 한 국가로 꼽히고 있다. 경제 정책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라 휘발유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여 국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2012년 7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주의 정당인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임기 : 2012년 12월 1일 ~ 2018년 11월 30일)가 선출되어 대통령 직을 수행하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에게 정권을 내주고 퇴임하였다. 2018년 7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재건운동을 창당한 멕시코 정치의 좌파를 대표하는 인물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당선이 확정되어 1929년 대통령 선거 이후 89년 만에 좌파 정권으로 교체되었다. 

 

 

2. 멕시코 풍경

 

▲(Baluarte Bridge). ⒞시사타임즈
▲(Mexico City). ⒞시사타임즈

 

▲(Teotihuacán). ⒞시사타임즈
▲(Talavera 도자기). ⒞시사타임즈
▲(León). ⒞시사타임즈

 

(80번째 나라 파나마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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