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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14)] 80. 파나마(Panama)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14)] 80. 파나마(Panama)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파나마 시티와 페리코 섬 (c)시사타임즈
▲파나마 지도 (c)시사타임즈
▲< 국기 > 청색은 보수당, 적색은 자유당을 의미. < 국장 > 독수리가 은색 리본을, 방패에 총과 검, 삽과 곡괭이, 태양과 달이 떠오르는 형상.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코스타리카, 동쪽으로는 콜롬비아와 접경해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카리브해)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로 유명하며, 약 300만 년 전 지층변동에 따라 융기하여 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면서 바다를 양쪽으로 갈랐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나비, 곤충과 다양한 새가 서식하고 있다. 해발수면 지역에서부터 최고 3475m의 Baru산에 이르기 까지 평원, 계곡, 산악지대로 구성되었다. 주민은 메스티소 70%, 아프리카계 및 아프리카계와 원주민의 혼혈 14%, 유럽계 10%, 인디오가 6%다. 흑인들은 파나마 운하 건설 때 인근 섬들에서 온 노동자의 후손들이다.

 

The Republic of Panama is the southernmost country of Central America. Situated on isthmus between the Caribbean and the Pacific Ocean, connecting North and south America. Explored and settled by the Spanish in the 16th century, Panama broke with Spain in 1821. With backing of US, Panama seceded from Colombia in 1903, allowing the Panama Canal to be built by the US. Army between 1904 and 1914. In 1977, an agreement was signed for the complete transfer of the Canal from US to Panama by the end of the 20th century.

 

1. 국명(Country) : 파나마 (Republic of Panama)

2. 수도(Capital) : 파나마시티 (Panama City)

3. 면적(territory) : 75,517㎢

4. 인구(Population) : 420만명

5. 국민소득(GNI) : US$18,000불

6. 언어(Language) : 스페인어 (Spanish)

7. 독립일(Independence) : 1903.11.3

 

해상교통의 요충지, 파나마

 

태평양 대서양 물고기 많고

산과 들에는 나비가 많아

파나마 파나마 파나마라네

 

300만 년 전, 신의 뜻

남북미 연결하고

대양을 둘로 나눴네

 

100년 전, 인간의 뜻

대서양 태평양 연결 하였네

 

양안의 배들이 자유롭게 왕래하여

모두가 편리하네

세계가 번영하네

 

드럼을 울려라

탐보리토 흥겹다

손뼉을 치자

메호라니 정겹다

 

바루산에 올라라

좌 태평양 우 대서양 저기로구나

 

다 같이 부르자 지협의 노래

세계의 이익을 위하여

 

프로 문디 베네피시오!!!!!!

 

 

Key Spot of Marine Transportation, Panama!

 

Lots of fish both in the Pacific and the Atlantic

Lots of butterflies in fields and mountains

This is Panama, Panama, yes, Panama.

 

Three million years ago, God's will!

South and North Americas being connected

Great Ocean were divided into two.

 

One hundred years ago, man's will!

Atlantic and Pacific were connected,

 

Vessels of two oceans come and go freely

It's convenient to all

All the world prospers!

 

Beat drums loud

How joyful Tamborito is!

Clap our hands

How sentimental Mehorany is!

 

Mount Volcan Baru

Pacific to the left, Atlantic to the right

 

Sing together the Song of the Isthmus

For the benefit to all the world

 

For the benefit of the world

Pro Mundi Beneficio!!!

 

 

1. 파나마의 약사와 지리

 

(약사)

 

1501년 에스파냐인이 도착했을 때 75만 명의 인디언이 파나마에 살고 있었다. 스페인 식민지는 1510∼14년에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에 의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세워졌다. 1519년 페드라리아스는 파나마시티를 세우고 태평양 쪽으로 행정부를 옮겼다. 파나마는 스페인과 식민지 사이에 물건을 옮기는 수송 중심지로 발전했다. 1751년 파나마는 콜롬비아 산타페데보고타의 속령이 되었다. 시몬 볼리바르가 누에바그라나다(지금의 에콰도르·콜롬비아·파나마·베네수엘라)에서 스페인과 왕당파군을 격퇴한 후, 파나마는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몇 개월 후 자발적으로 콜롬비아 동맹과 결합했다.

 

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로 파나마는 번영을 누렸다. 많은 탐광자들이 대륙을 횡단하는 험한 미국 철도 대신에 캘리포니아로 가는 파나마 노정을 택했다. 미국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건설된 파나마 철도가 1855년 개통되었으며, 곧바로 콜론이라는 도시가 세워졌다.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경영하는 프랑스계 회사가 1879년 지협을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이권을 정부로부터 얻어냈으나 1889년 공사가 중단되었다. 1903년 11월 6일 파나마 폭동이 일어났으며, 11월 18일 헤이-뷔노-바리아 조약이 체결되었고 파나마는 콜롬비아에서 분리된다. 이 조약으로 미국은 파나마 운하지대의 영구 소유권을 얻어냈으며, 완공된 운하는 1915년 개통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파나마는 혼란에 빠졌다. 폭동이 자주 일어났으며 반미 감정이 퍼져나갔다. 1968년 국민수비대가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대령의 지휘 아래 쿠데타를 성공시켰고, 그는 1977년 파나마 운하 조약을 협상했다. 이 조약으로 파나마가 예전의 미국 운하지대에 대한 사법권을 맡게 되었으나, 운하 자체의 운영권은 1999년까지 미국에 남아 있었지만, 현재는 파나마 정부로 이양된 상태이다. 20세기 말 경제 침체와 심각한 정치 변동은 1989년 12월 그 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미군은 파나마를 침공하여 국방부 총사령관이자 파나마의 실권자였던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을 물러나게 했다. 라우렌티노 ‘니토’ 코르티소 코엔(스페인어: Laurentino "Nito" Cortizo Cohen)은 2019년 7월 1일 취임한 현직 대통령은 파나마 최초의 유대계 대통령이다.

 

(지리)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에 있으며 카리브 해, 태평양을 마주한다.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의 사이에 있다. 가장 높은 곳은 볼칸 바루로서 해발 3,475m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돌기로 솟아 있어 산과 언덕이 많은 편이다. 북아메리카에서 뻗어 나온 산맥은 아니며 콜롬비아와의 국경에서 안데스산맥과 맞닿는다. 일부 산봉우리는 화산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파나마를 크게 나눌 수 있게 하는 분수계를 코르디예라 데 칼라만카(Cordillera de Talamanca)라고 하는데 코스타리카와의 국경에 접하고 있다. 더 동쪽으로 가면 세라니아 데 타바사라가 있고 인근에 파나마 운하가 있다.

 

2. 파나마에서

 

파나마는 남미와 북미를 연결하는 이음쇠와 같이 생겼으며 실제로 이음쇠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사람들은 S자를 뉘어 놓은 모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국기의 청색은 보수당, 적색은 자유당을 의미하며, 국기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고 조화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파나마 국장의 독수리가 은색 리본을, 방패에 총과 검, 삽과 곡괭이, 태양과 달이 떠오르는 형상을 그렸고, 그 은색 리본에는 프로 문디 베네피시오 (세계의 이익을 위하여)라고 적혀 있다. 파나마 운하가 세계의 이익을 위한다며 파나마 운하를 국장이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코스타리카, 동쪽으로 콜롬비아와 접경해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카리브해)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로 유명하며, 약 300만 년 전 지층변동에 따라 융기하여 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면서 바다를 양쪽으로 갈랐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나비, 곤충과 다양한 새가 서식하고 있다. 해발수면 지역에서부터 최고 3475m의 Baru산에 이르기 까지 평원, 계곡, 산악지대로 구성되었다. 주민은 메스티소 70%, 아프리카계 및 아프리카계와 원주민의 혼혈 14%, 유럽계 10%, 인디오가 6%이다. 흑인은 파나마 운하 건설 때 인근 섬들에서 온 노동자의 후손들이다.

 

▲운하를 통과중인 선박 (c)시사타임즈

사실 파나마는 파나마 운하 때문에 생겨난 나라이며 또한 파나마 운하로 운영되고 있는 나라이다. 파나마 건설권을 1903년에 프랑스로부터 사온 미국은 비협조적인 콜롬비아 반군세력을 지원하여 파나마를 콜롬비아로부터 1903.11월에 분리 독립시켰다. 그리고 81km의 운하가 1914.8.15.일에 개통되었고 미국이 운영하다가, 2000년 1월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파나마에 완전히 넘겼다. 운하 통행료 덕에 파나마는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국민소득을 누리고 있다. 개인 국민소득이 17,500불이다. 운하 건설 100년이 지나, 10년에 걸친 대대적인 확장공사가 2016년에 완공되어 연간 2만여 척의 배가 이 운하를 이용하고 있으며, 20만 톤 급까지의 배가 통과할 수 있다. 운하 통과 시간은 9시간 정도 소요되며, 15,000km의 거리가 단축되는 셈이다.

 

파나마 모자는 파나마 운하와 더불어 파나마를 대표한다, 유럽의 남녀 멋쟁이들은 토킬라 나무로 만든 파나마 모자를 선호하고 있다. 촬스 황태자도 이 모자의 애호가로 유명하며, 파나마 모자는 패션 그 이상을 의미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를 건설할 때 나온 흙으로 페리코 섬까지 7km의 방파제와 도로를 만들었는데, 그 길을 따라 파나마 시티에서 페리코 섬까지 달리는 자전거여행은 파나마 여행 중 백미로 꼽힌다고 두정수 파나마 대사가 말하며 나에게 자전거 타기를 권했다. 그의 여행팁은 최고였다. 두 대사의 권유대로 2011년도에 안콘힐(남산)에 오르고 페피코섬까지 자전거로 신나게 달린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파나마 모자 애호가인 찰스 황태자 부부 (c)시사타임즈
▲안콘힐에서 보는 파나마 시티 전경 (c)시사타임즈
▲페리코섬 가는 방파제 도로 (c)시사타임즈
▲San Lorenzo at Portobelo 요새 (c)시사타임즈

 

 

 

(81번째 나라로 코스타 리카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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