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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55)] 116.수단(Sudan)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55)] 116.수단(Sudan)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Galabiyas를 두른 Bejia 남성 (c)시사타임즈
▲수단 지도와 위치 (c)시사타임즈
▲< 국기 > 국기는 범아랍색인 빨간색, 하얀색, 검은색의 가로 줄무늬에 깃대 쪽으로 초록색 삼각형이 있다. 빨간색은 독립 투쟁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교자들을, 하얀색은 평화를, 검은색은 수단을, 초록색은 이슬람교를 의미한다. < 국장 > 국장 중앙의 뱀잡이수리는 1881년 이슬람교 지도자였던 무함마드 아마드를 상징하고, 위쪽에 있는 두루마리에는 나라 표어인 "승리는 우리 것이다"가, 아래쪽에 "수단 공화국"이 아랍어로 쓰여져 있다. (c)시사타임즈

 

 

< 국가 개황 >

 

수단 공화국은 아프리카 북동부에 있는 나라이다. 국호인 수단은 흑인들의 땅에서 유래한다. 세계에서 15번째로 넓은 나라이다. 북쪽에 이집트, 북동쪽에 홍해, 동쪽에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 남서쪽에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쪽에 남수단, 서쪽에 차드와 북서쪽에 리비아를 접경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인 나일 강이 수단을 동쪽과 서쪽으로 가르며 흐른다

 

The Republic of the Sudan is a country in Northeast Africa. It has a population of 45 million people, Africa's third-largest country. Its capital is Khartoum, while its largest city is Omdurman. Sudan's history goes back to the Pharaonic period, of the Kingdom of Kerma (c. 2500–1500 BC), the subsequent rule of the Egyptian New Kingdom (c. 1500 BC–1070 BC) and the rise of the Kingdom of Kush (c. 785 BC–350 AD), which would in turn control Egypt itself for nearly a century. After the fall of Kush, the Nubians formed the three Christian kingdoms of Nobatia, Makuria and Alodia, with the latter two lasting until around 1500. Between the 14th and 15th centuries, much of Sudan was settled by Arab nomads. From the 16th–19th centuries, central and eastern Sudan were dominated by the Funj sultanate, while Darfur ruled the west and the Ottomans the far north.

 

1. 국명(Country): 수단공화국

2. 수도(Capital) : 카툼(Khartoum)

3. 면적(Territory) : 189만km2

4. 인구(Population) : 4천5백만명

5. 국민소득(GNI) : US$1,000불

6. 언어(Language) : 아랍어, 영어

7. 독립일(Independence) : 1956.1.1

 

아프리카의 거인, 수단이여~~~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사이에

홍해 건너

아라비아 반도를 마주하며

 

예부터

메로에 피라미드 높이 쌓으며

찬란한 문명 이뤘다

 

새 천년에 웬말인가

Darfur 분쟁

높고 높은 Marrah 산

말없이 지켜본다

 

치료하고 가르치며 노래 불렀던

이태석 신부의 톤즈 마을

20011.7. 9 남수단으로 독립시켜

유엔의 막내둥이 되었다

 

아프리카 최대국 자리

알제리에 넘겼다.

 

빅토리아 호수의 백나일

타나 호수의 청나일

하르툼에서 하나 되어

 

국토를 동서로 나누고

풍성히 적시며

지중해로 흘러간다

 

우리는 조국을 위한 신의 군대다

승리는 우리 것이다 외치며

파란 하늘 우러르는

검은 사람들의 땅이다

 

뱀잡이수리여 높이 나라라

수단이여 영원하여라 !

 

Africa’s Giant, Sudan!

 

In the northeast of Africa

Between Egypt and Ethiopia

Facing Arabia across the Red Sea

 

Very long time ago

Making Meroe pyramids high

What a beautiful civilization you had

 

In the beginning of a new millennium

Darfur Dispute. what for?

High, high, Marrah Mountain stands there

Watching it without saying a word

 

Tonz Village

Where Father Lee Tae Seok treated, taught, and sang

Getting independence as South Sudan on July 9, 2011

Became the youngest member of the United Nations

 

The title of the biggest country in Africa

You handed it over to Algeria

 

Lake Victoria's White Nile

Tana Lake's Blue Nile

They became one in Khartoum

 

Dividing the country into east and west.

Wetting it rich

It's flowing north into the Mediterranean

 

We are God’s army for our country.

Shouting out ‘Victory is ours’

Looking up Blue skies

It's the land of us, we black people

 

Hey, Secretary Eagle, fly high upto the sky

Long live Sudan~~~!

 

1. 수단 개황

 

(역사​)

 

기원전 5세기경, 이집트와 블레미스(Blemmyes)사이의 완충지대로 메로에를 지원했다. 기원후 350년 경, 아비시니아(에티오피아)의 군대가 메로에를 멸망시켰고 이로써 수단지역 최초의 독립왕국이 붕괴했다. 18세기에 영국·이집트의 공동관리라는 명분하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2차세계 대전이 끝난 후 11년 만인 1956년 영국과 이집트로부터 독립했다.

 

2011년 1월 9일에서 15일까지 남수단의 독립을 위해 수단 전체 국민 투표를 하여 99.8%의 찬성을 얻었다. 이에 따라, 2011년 7월 9일 수단에서 남수단이 분리 독립하였다. 그러나 남수단의 석유지대, 남북 수단의 종교 갈등 등 여러 정치적 문제 및 경제적 이권 때문에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리​)

 

아프리카 대륙의 북쪽에 있으며 홍해와 경계를 이룬다. 면적은 1,886,068km2 (2011년 7월 9일 남수단 독립 후)로, 해안선은 853km이다. 차드, 에리트레아, 이집트, 에티오피아, 남수단, 리비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접한다. 나일 강과 그 지류와도 접한다.

 

평원과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서쪽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제벨 마라라(Jebel Marrah, 3,042m)가 있다. 매우 건조한 누비아 사막이 있다. 우기는 3개월(7월~9월)이며, 건기는 모래 폭풍이 일어 해도 볼 수 없을 때가 많다. 북서쪽 사막 지대에는 거의 강우가 없어 유목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이 소떼를 끌고 돌아다닌다. 나일 강 인근에는 농업이 발달하여 농장이 발달되었다.

 

백나일강과 청나일강이 수단에서 합류하여 이집트와 지중해를 향해 흘러간다. 청나일강은 길이가 800km로 이어지며 딩다 강과 만나기도 한다. 댐이 여럿 있으며 누비아 호수 인근에 이집트와 국경을 맞닿는다.

 

수단에서는 사막화가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토양 침식도 이뤄지고 있는데다 나일강 부근의 지나친 경작으로 인해 보호 수단도 없어 환경 파괴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계속적인 사막화로 인하여, 농경지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사냥으로 많은 야생동물이 위협에 처해져 있다. 21종의 포유류와 9종의 조류가 멸종위기종이며 2종의 식물군도 포함된다.

 

(기후)

 

수단은 사막에 접해 있는 나라이다. 그래서 대부분 지역이 건조 기후이다. 주로 사막, 스텝, 사바나, 열대우림성으로 바뀌며 남하할수록 강우량이 많아지고 기온도 높아진다. 하계에는 전역에서 월평균 기온이 30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더운 나라 중 하나이다.

 

(정치​)

 

국내에 여러 갈등이 소용돌이쳐 정치 분위기가 불안하다. 수단이 영국, 이집트 산하의 식민지에서 독립 후 공화정이 잠깐 실시되고 한때 군사독재가 실시되다가 1964년에 다시 의회정치로 돌아왔다. 그러나 1969년에 다시 군부의 쿠데타가 일어나 니메이리 중심의 군정으로 복귀했다. 1985년 3선의 니메이리 대통령의 외유중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다하브 장관은 1986년 민정이양과 동시에 제헌의회 선거를 실시했다. 1989년 바쉬르 대통령이 취임하여, 2000년 3선에 성공했다. 하르툼 정권은 1983년 이후 2005년까지 수단 내부에서 계속되었던 내전과 내전 종결 후 지금까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군사정부이다. 하르툼 정권은 2005년 평화협정 전까지 남부 지역의 자연신봉론자, 기독교인까지 아울러 이슬람교로 교화시키려 남부의 반군과 두 차례 내전을 치렀으며, 그 과정에서 200만 명 이상이 죽고, 400만 명 이상이 강제 추방, 구타, 강간 혹은 고문의 고통을 체험하거나 노예로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2005년 1월 남부 반군과 북부 정부의 평화협정으로 내전은 종료되고 평화협정에 따라 수단 정부는 남부에 반자치권을 부여하였으며, 그후 2011년 남부는 독립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률로 남수단으로 독립하게 되었다. 그래서 남부와 북부의 인종,종교적 갈등이 어느정도 해결됐으나, 아직도 수단 내에는 정치의 혼란기를 겪고 있다.

 

(경제​)

 

1996-2005년 기간 동안 연평균 6.3%의 경제 성장을 기록하였다. 총노동인구의 80%가 농업 또는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경지 면적은 800만㏊로 주로 나일강 유역에 분포한다. 주요 농산물은 면화인데, 주로 영국인이 건설한 센너댐에 의해 관개(灌漑)된 케디라 지구에서 재배된다. 면화 이외의 경작물로는 아라비아고무, 깨, 낙화생, 사탕수수, 조, 밀 등이 있다. 공업에 있어서는 독립 후 섬유, 식품, 제당, 제지, 정유, 시멘트 등의 공장이 건설되었다. 현재 수단에서 공업화의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자본의 부족, 교통시설의 미비, 기술의 후진성 등이다. 지하자원으로는 철광석·망간·동 등이 있다. 주요 수출품은 면화와 낙화생, 아라비아고무 등이다. 대폭적인 무역적자는 외국의 각종 원조와 아랍산유국에 취업한 노동자의 본국 송금으로 메운다.

 

(기아문제)

 

수단의 기아문제는 지속되는 사회문제 중의 하나이다. 미국의 연구기관인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가 발표하는 세계기아지수(GHI)에 따르면 2016년 수단은 눈여겨보아야할 나라들 중에 하나이다. 2014년 조사 자료를 보면 수단의 아동영양부족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5세 미만 아동의 발육 부진과 허약 수준은 각각 38.2퍼센트와 16.3퍼센트이다. 수단의 기아와 영양부족문제는 빈곤이 만연한 것, 2015-2016년 엘니뇨로 인한 가뭄을 비롯한 농업과 생태 환경 파괴, 폭력적 충돌과 정치 불안과 관련이 있다. 수단 국내 갈등으로 발생한 남수단 난민 유입과 대규모 국내 이재민으로 기아와 영양부족은 악화되었다.

 

(교통)

 

영국 통치시대에 건설된 철도는 국토가 광대하기 때문에 총연장이 상당히 길다. 나일의 수로는 고대로부터 잘 이용되어 왔다. 공업화 정책에 따라 도로의 정비가 추진되고 있으나 현재에도 우기에는 간선도로 이외의 곳에서는 교통이 곤란하다. 수도 하르툼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종교와 인종​)

 

전체 인구 중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아랍인이고 일부가 수단 성공회, 개신교, 로마 가톨릭 등의 기독교와 토착신앙을 믿으며 닐로틱, 수단 및 반투니그로족으로, 거의 대부분 다르푸르지역에 거주한다. 특히, 다르푸르지역에 가면 피부색이 더 검어진다.

 

(치안)

 

일부 지역의 치안이 불안정하므로 이 나라로 여행하려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단은 남부 수단과 북부 수단의 장기간에 걸친 내전이 2005년 평화협정체결과 최근 남수단의 독립 투표로 남부 수단이 독립하여 남수단과 북수단과의 내전은 종결되었으나, 다르푸르 지역의 갈등은 다르푸르 분쟁의 여파로 2004년도부터 남수단이 독립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다르푸르 지역은 프랑스와 같은 면적에 인구 약 5백만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북부 수단측 유목민과 남수단측 아프리카계 농경민의 갈등이 수백년 전부터 있어 왔던 지역이다.

 

(Darfur 분쟁)

 

다르푸르 분쟁은 수단의 서부 지역인 다르푸르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이 분쟁은 아프리카 흑인계 반군과 잔자위드, "말등에 탄 악마"를 의미)라 불리는 북부 아랍계 이슬람 민병대간의 무력 분쟁이다. 이 전쟁의 한쪽에는 잔자위드와 이를 잠재적으로 지원하는 수단 정부가 있다. 가뭄, 사막화, 인구폭발이란 3박자의 수십 년 세월이 다르푸르 분쟁의 원인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바가라족 유목민은 물을 찾아 그들의 가축을 더 남쪽으로 이동시켰고 이곳은 주로 비아랍계 농경사회이기 때문이다. 유엔 은 2003년 에서 2006년 까지 최소 40만여 명이 숨지고 250여만 명이 난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2006년 5월 아프리카연합(AU)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수단 아부자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하였다. 그후 잔자위드 민병대는 이 지역에 더 큰 공격을 개시해 4개월 동안 8만 명의 난민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불안한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대외 관계)

 

대한민국과는 1977년 4월 13일 수교하였다. 2008년 5월, 다르푸르 반군 조직이 수도 하르툼을 공격하자, 수단은 다르푸르 반군의 배후로 차드를 지목하며, 외교 관계를 단절하였다.

 

2. 수단 풍경

 

▲수도 Khartoum (c)시사타임즈
▲최대 도시 Omdurman (c)시사타임즈
▲A Sufi Dervish Drum (c)시사타임즈
▲Khartoum에 있는 Masjid Al-Nilin, Mosque (c)시사타임즈

 

 

 

참조 영상

1. (아름다운 세계) : https://youtu.be/76dMor10LL0

2. (KOICA와 평화마라토너) : https://youtu.be/t0BR3hnENfw

3. (스리랑카) : https://m.youtube.com/watch?v=QZJmBQ2VzOA&t=4s

 

▲Kemma 시에 있는 the Western Deffufa로 알려진 진흙 대사원 (c)시사타임즈
▲Sudan Meroe Pyramids (c)시사타임즈
▲BC480 Xerxes I세 능에서 발굴된 Kušiya soldier (c)시사타임즈
▲19세기 말 Anglo-Egyptian Sudan 낙타병사 (c)시사타임즈
▲수단 최고봉 Jebel Marrah 산의 Deriba 분화구, 3,042m (c)시사타임즈
▲40만병이 죽고 250만명의 Darfur 난민들 (c)시사타임즈

 

 

(117번째 나라로 아프리카의 심장 우간다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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