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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58)] 119. 중국 (China)-1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58)] 119. 중국 (China)-1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중국 농림부와 농업통계 데이터 구축사업 협의의사록 체결, 2000.2). ⒞시사타임즈

 

▲(중국 지도) (중국 위치). ⒞시사타임즈
▲< 국기 > 적색 바탕은 혁명을, 큰 별 하나와 작은 별 4개는 중국공산당을 중심으로 한 단결을 상징. < 국장 > 국기와 동일한 의미의 적색과 별을 배치하고 원형 테두리는 쌀과 밀로 농부를 아래 톱니바퀴는 산업노동자를 의미. ⒞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동아시아에 있으며 세계 최대의 인구와 넓은 국토 때문에 중국대륙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한민국, 일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몽골과 함께 동아시아를 이루고 있다. 1949년 국공 내전에서 중국 국민당을 몰아낸 중국 공산당이 건국하였다. 건국 이후 대약진 운동과 문화 대혁명을 거친 뒤, 덩샤오핑의 지도로 개혁개방을 시행하면서 2010년 일본을 추월하고 국내 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56개 민족 중 한족이 92%를 차지하는 다민족 국가이다. 지형은 서고동저 동쪽에 화베이평원과 둥베이평원이 있고, 서쪽에 티베트고원, 톈산산맥등의 험준한 산지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티베트에 위치하며 네팔과 국경인 에베레스트 산(주무랑마봉, 珠穆朗瑪峰)으로 8,850m이다. 인간개발지수(HDI)는 0.761로 세계 85위다.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PRC) locates in East Asia. The Republic of China(ROC), founded in 1911 after the overthrow of the Qing dynasty, ruled China until 1949. In 1949, the Communist defeated the nationalist and established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in Beijing on Oct 1, 1949, while the nationalist relocated the ROC government to Taipei. PRC has been a permanent member of UN Security Council since 1971 when it replaced ROC. Its HDI is 0.761, 55th in the world.

 

1. 국명(Country) : 중국(People's Republic of China)

2. 수도(Capital) : 베이징 (Beijing)

3. 면적(Territory) : 960만㎢

4. 인구(Population) : 14.1억명

5. 국민소득(GNI) : US$12,000불

6. 언어(Language) : 중국어 (Chinese)

7. 독립일(Independence) : 1912.1.1

 

만리장성의 나라, 중화인민공화국 

 

황하문명 하은주가 꽃 피우고 

진나라 만리장성 중국기틀 이뤘네

한수당송원명청 유구역사이로세 

 

산동성 태산의 옥황봉인가

시황제 한무제 광무제 하늘에 아뢴다

천상은 그대의 것 천하는 내 것이요 

 

티벳 고원 카일라스산 수미산인가

사천왕 지나서 제석천님을 그 누가 만나랴

수정인가 남근인가 순례객만 찾아오네

 

쓰촨 아미산 보현보살 거니네

산 밑의 낙산대불 코 길이만 20자

고맙소, 장강 수해 막고 있네

 

안휘성 황산인가? 오악이 도망간다 

연화봉 천도봉 사이 광명정, 69봉 엎드렸네

운해속에 기송, 괴석, 더욱 기괴 신묘타

지친 몸 온천욕 산신령이 따로 없다

 

천하를 태평케 바쁘다 공자 선생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내인가

물소 타고 떠나며 빙긋 웃는 노자여

 

역사에 대한 불같은 사명

궁형 모욕 이겨내고

중국역사 지켰네 사마천 태사공이여

 

의용군의 충성 속에 모택동의 대장정

인민의 박수 속에 등소평의 개혁 개방

일본아 물렀거라 미국아 게섰거라

 

세계 속에 우뚝 선 중국인이여

조어도는 그대 땅, 잘 찾아오소

남사군도 이어도 이웃 땅 다투지 마소

 

이웃과 오순도순, 대인 풍모 얼마나 아름답소?

 

Land of the Great Wall, P.R. China

 

HuangHe Civilization flows to Xia, Shang and Zhu Dynasity

Qin Dynasty laid the base for nation, having built the Great Wall

Since then, Han Sue Tang Song Won Mying and Ching Dy, 

How long your history?

 

Is it God Peak at Thaishan in Santung 

QinShiHuangDi, other founding emperors declare to the sky

Heaven is yours, this world is mine.

 

Is this Mt Kailas or SumeiShan at Tibet?

Who can meet King God thru the four Devas?

Crystal or man's symbol? Only pilgrimages walk around SumeiShan.

 

Climb Mt EmeiShan, meet St Bohyunbosal 

Leshan Dafo's nose only is longer than 6m

How thankful, he prevents the flood from River Yantz

 

Forget any other mountain, I'm Mt. HuangShan.

How outstanding Peak KwangMyoungJung standing above 69 peaks

Pines, rocks, how more pretty arenthey in the cloud?

How fresh, bathing in the hot springs after a long climb

 

How busy, Confucius, to keep world peace

I am a butterfly, or a butterfly me?

Laotzu is leaving on a buffalo, smiling a soundless smile

 

Fiery sense of mission for keeping history

Thru the insult severer than death

It's Sima Qian that records Chinese history

 

Mao's great march with volunteers

Deng's 'Reform and Open' with people 

Japan, clear the road, we'll catch US, 

 

Hello, you Chinese, standing high in the world

Pinnacle Islands are yours, please get them back peacefully

Spratly and Lieodo are neighbor's, Never fight with them

 

What a gentlemanship to keep friends with neighbors~~~!

 

1. 중국 약사

 

▲(開國 天子가 封禪의식을 올린 태산, 오악중의 동악이며 산동성 최고봉 1,535m). ⒞시사타임즈


하(夏) (기원전 21세기? - 기원전 17세기?) 나라는 중국은 실존 국가로 주장하나 발굴된 유적은 없다. 상(商) (기원전 17세기? - 기원전 11세기 중반) 나라는 은허로 천도하고서 은(殷)이라고도 부르며, 은허의 유적 발굴 이후 실존했던 국가로 인정되었다. 주(周)나라는 은나라의 제후국이었으나 주왕(紂王)의 폭압으로, 무왕이 은나라를 무너뜨리고 패권을 잡은 나라다.

 

춘추시대는 주나라의 여러 제후국이 주 왕실을 존중하고 각자의 세력을 다투던 시기로, 제(齊)-환공(桓公), 진(晉) 문공(文公), 초(楚) 장왕(莊王), 오(吳) 합려(闔閭), 월(越) 구천(勾踐)의 5나라를 춘추 오패라고 부른다. 전국시대는 주 왕실을 향한 충성마저 약화하기 시작한 시기로서 주의 제후국인인 진(秦), 한(韓), 제(齊), 위(魏), 조(趙), 연(燕), 초(楚)가 차례로 패권을 차지하려 전쟁을 일삼았다. 전국 칠웅 중 진(秦)나라가 주 왕실과 여타 6국을 멸하고 중국을 통일하고서 진 왕 영정이 중국 최초의 황제인 시황제 (기원전 221년 - 기원전 207년)가 되었다. 서양에 최초로 이름이 알려진 나라이기도 하다.

 

한(前漢) (기원전 206년 - 서기 9년)나라는 진(秦)나라의 무리한 통치와 폭압으로 각지에서 반란하였다. 그 뒤 진나라는 멸망하였고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대립하다가 유방의 승리로 한나라가 중국을 통일했다. 한나라는 200년 넘게 유지된 중앙집권 국가이다. 신(新) (9년 – 23년)나라는 한나라(전한)의 외척이었던 왕망이 황위를 찬탈하여 세운 나라이나 급격한 개혁이 민중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각지의 반란으로 망하였다. 후한(後漢) (25년 - 220년): 한나라(전한)를 계승한 국가로 통일국가를 다시 유지하였으나 화제 이후 환관과 외척으로 말미암아 크게 약화하였다.

 

삼국시대에서 위(魏나라는 후한의 황제에게 제위를 직접 선양받은 국가로서 중원 지역을 차지하였다. 조조가 세웠고 조조의 아들 조비가 후한 말의 후한 헌제를 몰아내고, 황제에 올랐다. 그 후 조예, 조방, 조모, 조환 순으로 6대로 제위가 이어진다. 위나라는 제상이었던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세운 진에 의해 멸망하였다. 촉(蜀) 나라는 후한 황실의 후예 유비가 세운 나라로 세력권은 서남 지방(쓰촨성)에 한정되었다. 중국에서 무신으로 칭송받는 관우를 포함한 오호대장군(장비,마초,황충,조운), 재상 제갈량과 같은 훌륭한 장수를 많이 배출하였다. 명재상이었던 제갈량이 죽자, 얼마 버티지 못하고, 2대 황제 유선 대에 위나라에게 멸망했다. 오(吳)나라는 독자성을 띤 세력으로서 장강 이남(현재의 저장 성, 장쑤 성)지역을 차지하였다. 후한의 장수 손견을 중심으로 하던 세력이 손책, 손권으로 이어져, 손권 대에 조조와의 대전인 적벽대전에서 승리한 후 세력을 구축하였으며, 조비와 유비가 황제를 자칭하자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 손량, 손휴, 손호로 4대째 이어지며, 사마염의 진에 의해 멸망 당했댜.

 

서진(西晉) (265년 – 316년)과 오호 십육국 시대(十六國時代) (316년 – 439년)를 거쳐 잠시 서진 황실을 계승한 동진(東晉)을 지나 남북조 시대(南北朝時代) (439년 – 589년)를 맞았다.  북조의 외척인 양견이 건국한 수(隋)나러 (581년 – 618년)는 남조의 진을 멸망시키고 통일하나 고구려에 대한 무리한 원정과 과도한 세금 징수 탓에 건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멸망하였다.

 

당(唐) (618년 – 907년)나라는 수나라를 멸망시키고 실크로드를 이용한 교역을 활성화시켜 국제성을 띤 문화를 이루었다. 오대십국 시대(五代十国时代) (907년 – 960년)을 거쳐, 내몽골 지역과 만주 지역을 다스리던 거란족이 요(遼) (916년 – 1125년)나라를 세워 통일하였다. 송(宋) (960년 – 1279년)은 5대 10국의 혼란을 수습하고 등장한 통일국가이나 요나라에게 베이징 이북의 지역을 빼앗기고 요나라와 서하에 조공을 납부하면서 별 위세를 떨치지 못하다가, 금나라에게 화북 지방을 빼앗기고 멸망하였다. 남송(南宋)은 북송의 황실을 계승한 국가로서 몽골 제국과 함께 금나라를 멸망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몽골 제국을 계승한 원나라에 멸망당했다.

 

거란의 요나라 지배하에 있던 여진족이 요나라를 전복하고 금(金)나라 (1115년 – 1234년)를 세웠으나 북송을 멸망시키고 화북 지방을 차지하였으나 몽골 제국과 남송의 연합군에 멸망당했다. 

 

만주,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유럽까지 지배한 몽골족 징기스칸의 적장자인 쿠빌라이 칸이 몽골고원, 만주, 화북을 아우르는 지역에 원(元) (1271년 – 1368년)나라를 건국하고 남송을 멸망시키고 중국 대륙을 장악했다.

 

원나라를 몽골 고원으로 몰아내고 건국된 명(明) (1368년 – 1644년)나라는 한족의 왕조이다. 초기에는 외국과 교류하며 선진 문물을 과시했으나 후기로 갈수록 임진왜란을 위시한 외부 원정의 부담과 문화 침체로 청나라에 의해 망하였다. 남명(南明) (1644년 – 1662년)이 잠시 명나라의 왕실을 계승하고 부흥을 기도하였으나 청나라에 망하였다. 

 

금나라의 후예인 만주족이 세운 청(淸)나라(1616년 – 1912년)나라는 중국을 통일하고 초기에는 한족을 정책상으로 차별했으나 전체에 걸친 제도나 왕조의 분위기는 명나라와 유사하였다. 양무운동을 이용해 근대국가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서구 열강의 이권 침탈이 심화되면서 더욱 쇠퇴하였다. 결국 1911년에 손문의 신해혁명으로 멸망했다.

 

중국은 "아시아의 병자"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만큼 서양 열강과 일본 제국에 먹혀 반식민지 상태로 전락하고 만다. 소련은 중국을 직접 지배하는 것 보다 소련 정부의 간섭에 좌지우지 되는 공산당을 중국에 만들고 싶어 하였다. 그리하여 노비, 소작농 등 농민들로 이루어진 중국 공산당원들은 소련의 지지 아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 하였다. 

 

 

▲<수미산(須彌山) 혹은 카일라스산, 6.638m>. ⒞시사타임즈


중화민국 (1912년 - )은 신해혁명으로 건국된 공화국이다. 일본 제국은 중국만
주와 타이완을 식민지 지배하며 흡수하였는데 일본 제국이 패망하고 중국만주와 난징, 상하이 등 중국 남부 지역 그리고 타이완은 독립하였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 되었지만, 국공 내전으로 인하여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중국 대륙을 잃고 정부를 타이완으로 옮기게 되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의 지지를 받아 발전을 이룩했으나, 1971년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에서 상임이사국 지위는 물론 모든 지위를 가져가게 된 사건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고립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1949년 - )은 국공 내전 중에 중국 공산당이 건국한 공화국이다. 결국 중화민국의 영토를 동중국해의 몇 개 섬으로 축소 시켜 유리한 입지에 섰지만, 1950년 한국 전쟁에서 침략국으로 규정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지원하기 위해 개입한 사실 때문에 서방 세계의 주도로 국제적인 고립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1971년에는 유엔에서 중화민국 대신 모든 지위를 차지하였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과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가 중화민국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에게 차례로 반환 되었다. 1992년에는 한국전쟁의 적성국이었던 대한민국과도 전격적으로 수교하였다. G2가 되어 미국과 대립하고,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무역 최대 파트너가 되었다.  

 

2. 양안 관계

 

현재 중국은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과 타이완의 중화민국이 있다. 기 중화민국 (中華民國)은 타이완, 펑후 제도, 진먼 섬, 마쭈 열도를 통치하는 국가이고. 1911년 신해혁명 이후, 난징 시에서 건국하였으며, 장제스의 북벌로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서 1949년까지 중국 대륙에 존속하였다. 본토인(本土人)들은 1949년 이전의 중화민국을 구중국 (舊中國) 혹은 민국시대 (民國時代)라고 칭하며, 1949년 이후의 중화민국은 ‘타이완 정권’(臺灣政權)이라고 한다.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은 중국 대륙과 부속 도서 대부분을 통치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으로 통용되고 국공 내전에서 승리한 중국 공산당을 주축으로 1949년 베이징에서 건국했다. 

 

중화인민공화국과 중국대륙에서 타이완 섬으로 건너와 세운 정권인 중화민국은 모두 하나의 중국(One China) 정책을 강하게 천명하고 있다. 물론 중화인민공화국 이전부터 타이완에서 살던 타이완인들은 중국과의 영원한 결별을 원한다. 자국과 수교하는 모든 국가는 중국의 다른 정부와 수교하는 것을 원칙상으로 금지한다. 예컨대 1992년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한 대한민국은 중화민국과 단교해야 했다. 유엔과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승인받은 정부인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정책을 내세워 중화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주권국을 암시하는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이나 타이완의 독립을 암시하는 ‘타이완 (대만)’(Taiwan)이라는 두 가지 명칭 모두 사용하지 못하게 압력을 행사해서 중화민국은 비공식 명칭으로 국제사회에서 ‘타이완’으로 불리고거나 스스로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제기구에서는 반드시 묵시로 합의된 국가명인 중화 타이베이 (中華臺北)를 사용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중화민국의 국기, 중화민국의 국가를 위시한 중화민국의 상징물 사용은 하나의 중국 정책 위반이고 특히 중화인민공화국 영토 내에서 불법성을 띤 사용은 반분열국가법에 의해 제재 받는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은 중화민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아니하고 타이완 지구를 자국의 영토로 간주하듯이, 제한되게 승인받았지만 국가 대부분에 ‘사실상 독립국’ (sovereign de facto) 으로 ‘간주’되는 중화민국 정부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인정하지 않으며, 공식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일컫는 말로 ‘중국 대륙’ 혹은 ‘본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일컫는 말로 중국 공산당 정부라는 뜻의 ‘중공정부’를 쓰는데도 양안 관계가 호전되어 본토인들이 타이완을 ‘타이완’이라고 부르며 타이완인들이 본토를 ‘중국’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자연스러워지기도 하였다. 

 

중화민국은 1992년부터 양안 컨센서스(92共識)에 의거해 3불(三不)정책(不統, 不獨, 不武. 통일이나 독립을 추구하지 않으며 무력을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다.

 

▲<김영삼-장쩌민(江澤民) 한중정삼회담>. ⒞시사타임즈



3. 나의 업무

 

1994년 중국 베이징에 협력단 사무소가 설치된 이후 김영삼 대통령은 중국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KOICA는 당시로서는 사업규모가 엄청나게 큰 1천만불 규모의 직업훈련원 건립과 600만불 규모의 내몽고 사막 산림사업 등 중국 협력사업에 힘을 쏟았다. 내몽고 사막 산림사업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있었으나, 김대통령이 개발협력을 지렛대로 중국과 우호관계를 쌓아 대북협력에 물꼬를 트고 싶은 전략이 있었다고 나는 그때 생각하고, 신교승 차장 등과 산림청 박사들과 함께 열심히 업무에 임했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타당성 국제회의 참석, 1995.4). ⒞시사타임즈


나는 1995년도 외교부 경제협력국에 근무할 때에 유라시아대륙철도 타당성 국제회의에 참석차 처음으로 베이징과 천진을 방문하였다. 아마 나는 유라시아대륙 철도에 운명적으로 인연이 있나싶다. 그 후 다른 업무로 유라시아대륙 철도를 잊고 지내다가 2017년도에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양기대 광명시장을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유라시아대륙 철도에 빠지게 되고 홍보에 나서게 되었다. 

 

2000년도에 나는 본부 프로젝트 팀장으로 중국 농림부에 농업 통계 데이터 구축사업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을 체결하려 중국을 방문했다. 나는 상해 소주 항주 등을 우리 농업부와 통계청 전문가들과 같이 방문하여 중국 관계자들의 안내로 현지조사를 철저히 하고, 북경에 들려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하여 농업부장과 협의의사록(RD)를 체결하였다. 그때 김용표 KOICA 소장과 양석웅 부소장이 중국 농림부와 방대한 자료를 빈틈없이 준비를 잘 해었고, 그 후에 우리 통계청 전문가들이 본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중국 농림부와 통계구축사업 RD 체결, 1995.4). ⒞시사타임즈


참조 영상 1. (아름다운 세계) : https://youtu.be/76dMor10LL0
 

                2. (KOICA와 평화마라토너) : https://youtu.be/t0BR3hnENfw

                3. (스리랑카) : https://m.youtube.com/watch?v=QZJmBQ2VzOA&t=4s 

 

▲(처음 방문한 만리장성, 1995.4). ⒞시사타임즈
▲(오악중 서악인 화산, 華山). ⒞시사타임즈


(119번째 나라 중화인민공화국 두 번째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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