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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10)] 125. 아름다운 산하-35.선유도(仙遊島)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10)] 125. 아름다운 산하-35.선유도(仙遊島)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선유도 망주봉을 배경으로 유람선 선상에서 2022.7.30.). ⒞시사타임즈
▲선유도(仙遊島)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하는 섬.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 1986년 12월에 완공된 장자대교와 선유대교는 각각 선유도와 장자도,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는 다리. 1991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사업을 통해 2009년 새만금방조제가 신시도를 거쳐 군산까지 연결되었음. ⒞시사타임즈
 

 

발길마다 비경이라 도보여행 천국이다

 

군산에서 뱃길 백리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신선이 노니는 섬이여 

 

동서가 일 리요 남북이 십오 리라

해안선 길이 삼십 리

500여 주민 오순도순 산다 

 

아는가 외딴섬의 유구한 역사 

조개무지 패총

신석기시대부터 뿌리내려 살았다

 

여송 무역선이 오가고 

최무선의 화포에 놀란다 왜구들

충무공이 수군을 조련한다

 

남악산 망주봉 선유봉 삼형제

선유도 지켜왔다

 

남섬 북섬 해안사구로 연결되고

그 사이 명사십리 고운 모래

젊은 청춘 아베크가 아름답다

 

평사낙안 팽나무들

할매바위 망주폭포 무산열두봉 삼도귀범

그리고 장자어화와 달빛 어린 단풍~~~ 

 

발길마다 비경이라

자전거여행도 아쉽다

도보여행 천국이다

 

2003년 장자도 무녀도와 연결되고 

2016 새만금방조제 연륙교로

군산 변산 차로 직행

외딴섬 이젠 가당치 않다

 

오는 손님 반가워요만

노는 신선 방해 마소서

 

선유낙조는 오늘도 붉고 또 붉다.

 

▲(선유도 전경). ⒞시사타임즈
▲(선유도의 쥐똥섬 촬영 송인엽 2022.7.30.). ⒞시사타임즈
▲(선유도 망주봉 촬영 이완규 2022.7.30.). ⒞시사타임즈
▲(선유8경 중 선유낙조). ⒞시사타임즈
 
 

- 끝 -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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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 iysong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