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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95] 66. 그리스(Greece)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95] 66. 그리스(Greece)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저 위에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2006.5 (c)시사타임즈
▲< 국기 > 그리스를 상징하는 하늘색과 백색이 번갈아 자유를 의미하는 9개의 띠를 이룸. < 국장 > 백십자가 방패에 그려져 있으며, 이를 월계수가 둘러싸고 있음.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그리스는 남유럽 발칸 반도 남단에 있고 정식 명칭은 헬라스 공화국이다. 수도는 아테네, 주요 도시로는 테살로니키, 파트라 등이다.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불가리아와 북쪽 국경을 접하고, 동쪽에는 터키와 접한다. 동쪽과 남쪽으로 지중해의 일부인 에게해, 서쪽은 이오니아해가 위치하며 1400여개에 달하는 섬과 바위가 있다. 민주주의와 서양 철학, 올림픽, 서양 문학, 역사학, 정치학, 과학적ㆍ수학적 원리, 희극이나 비극 같은 희곡 등 서양 문명의 발상지이다. 1949년에는 1인당 국민총생산이 프랑스의 40%였으나 2008년에는 98%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2012년 경제위기를 맞았다. 한국전쟁 때 1만 여명의 장병을 파견한 우리의 혈맹국이다.

 

Greece, officially the Hellenic Republic, is situated in Southeast Europe. It has about 1,400 islands including Crete and the Ionian Islands. Eighty percent of Greece consists of mountains. Greece is the cradle of Western civilization. It is the birthplace of democracy, philosophy, Olympic Games, Western literature, political science, major scientific principles, and Western drama. The modern Greek being established in 1822, after the Greek War of Independence, dispatched more than 10,000 soldiers during Korean War

 

1. 국명(Country) : 그리스(Hellenic Republic)

2. 수도(Capital) : 아테네 (Athens)

3. 면적(Territory) : 131,957㎢

4. 인구(Population) : 10,787,690명

5. 국민소득(GNI) : US$27,000불

6. 언어(Language) : 그리스어 (Greek)

7. 독립일(Independence) : 1822.1.15

 

▲파르테논 신전 (c)시사타임즈

신화와 민주주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프스 미티카스봉에 해가 기운다

제우스 예쁜 사과 손에 쥐었다

옆에는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

그 앞에는 8명 신들이 있다

 

어 불화의 신은 안 보인다

아 트로이가 위험하다

 

핀토스 산맥, 로도피 산맥 남으로 달려

비코스 아오스 협곡 장대하구나

 

고린도 해협지나

반갑구나 펠로폰네소스 반도

어 키시아섬 귀엽다

 

크레타문명, 미케네문명, 올림픽 제전

서구문명 요람이여

페리클레스 도시국가

민주주의 만만세

 

자유 아니면 죽음이다

우리의 위대성은 이것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용감하리라 조국을 위해

 

자유로운 사고 위에 문화를 꽃 피우리…

뮤즈 여신 우리를 돌보리라.

Birthplace of Mythology and Democracy, Greece

 

Sun is setting at Miticas, Mt Olympus

Jeus is holding a pretty apple by hand

Hera, Athens and Aprodite beside him

Eight other gods in front of them

 

Eh, Eris, the goddess of discord, not seen

Ah, Troy is in danger!

 

Mts Pintos and Rodopi stretch to south

How grand, Canyon Bicos and Aose

 

Across Isthumus Corinthe

How delightful to meet Pelopnnes Peninsular

Oh, how cute, Island Kythia!

 

Civilization Creta, Micene and Olympic Fete

The cradle of all Occidental Civilizations

Pericles, polis state

Hurrah, may democracy live long!

 

Give us freedom or death.

From it does our greatness start.

For our nation will we do anything.

 

Great culture based on free thought will bloom to the full

May Muses help us surely!

1. 그리스 약사

 

(고대)

 

고대 그리스의 문명은 에게 문명, 미노스 문명과 그 뒤를 이은 미케네 문명에서 시작되었다. 도리스인의 침입으로 인한 암흑 시대를 거친 이후 아테나이, 스파르타 등 일종의 '도시국가'인 폴리스가 형성되었다. 대표적인 폴리스 중 하나인 아테네는 정치적으로는 민주 정치를 발전시켰으며 경제적으로는 상업과 해상무역에 주력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폴리스 스파르타는 군국주의적 정치 체제를 취했으며 상업보다는 농업에 치중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페르시아 전쟁 때였다. 기원전 5세기 초 오리엔트를 통일한 페르시아의 세 차례 공격을 모두 막아낸 뒤 전쟁 승리의 주역인 아테네는 델로스 동맹의 맹주로써 번영을 누렸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그리스 폴리스들을 완전히 진압한 뒤 페르시아 원정에 착수하여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인더스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제국은 알렉산드로스가 32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뒤 분열되고 말았다. 이후 휘하 장군들이 세운 왕조들은 모두가 로마 제국에 편입되었다.

 

(중세)

 

그 후 비잔티움 제국이 그리스를 통치하였다. 1453년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하여 비잔티움 제국은 멸망했다. 오스만의 지배 직전에 그리스의 지식인들이 서유럽으로 이주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지적 유산을 전해주면서 서유럽 르네상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453년부터 독립할 때까지 그리스는 역사에서 개별국가로 존재하지 않았다.

 

(근대)

 

1821년부터 1829년까지 오스만 제국에 맞서 싸운 그리스 독립 전쟁의 결과, 런던 의정서에 의해 신생 그리스가 독립을 인정받았다. 독립 당시의 그리스의 영토는 아테네 일대와 펠로폰네소스반도 등에 국한되었으나, 1881년에 그 북쪽의 테살리아 지방까지 확장되었다. 그리스는 1912년부터 1913년까지 치른 발칸 전쟁의 결과로 마케도니아와 이피로스, 크레타섬 등을 차지하였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불가리아로부터 1919년에 서트라키아를 할양받아 현재의 국경을 거의 완성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이탈리아로부터 1947년에 로도스섬 등 도데카니사 제도를 할양받았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전후)

제1차 세계 대전 직후에 그리스는 무스타파 케말의 터키 민족주의자들과 전쟁을 벌였고, 로잔 조약에 의한 두 나라 사이의 인구 교환으로 약 150만 명의 그리스 피난민이 소아시아에서 그리스로 밀려들어 왔다. 한편, 약 50만 명의 무슬림이 그리스에서 추방당했다. 1923년부터 12년간 공화제가 실시되었다. 1940년 10월 28일,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그리스에 항복을 요구했으나 그리스의 독재자 요안니스 메탁사스가 거부하여 그리스-이탈리아 전쟁이 발발했다. 그리스는 이탈리아군을 알바니아로 몰아내어 추축국에 대한 첫 지상전 승리를 연합국에게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 전쟁 직후 이탈리아와 연합한 나치 독일이 재침공하여 1941년 4월 말에 그리스 영토의 거의 대부분이 독일군에게 점령되었다. 독일 점령군에 대한 그리스 저항군의 저항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2년 후인 1947년 그리스 북부에서 왕정에 반대하는 공산주의 게릴라의 반란이 일어났으나, 2년 만에 진압되었다. 그리스는 마셜 계획으로 전후 복구를 이루고 냉전이 종식된 1990년대 초까지 좌파 세력이 전반적인 열세에 있었음에도, 30여 년간 군부세력의 쿠데타 등 정정 불안과 전쟁,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좌우파 간 심각한 사회 갈등을 겪었다.

 

1974년 8월 14일, 그리스군은 터키의 북키프로스 점령에 항의하고자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통합 군사 기지에서 철수했다. 1974년 그리스 국민 투표를 통해 왕정이 폐지되고 1975년에 민주적인 공화국 헌법이 발효되었다. 그리하여 마지막 국왕 콘스탄티노스 2세가 폐위되었고, 이후 그리스의 양당 정치 구도를 이루었다.

 

그리스는 1980년에 다시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했다. 1999년 여름에 그리스와 터키 두 나라를 강타한 지진 이후로 지난 십여 년간 양국 관계도 상당히 호전되었다. 오늘날 그리스 정부는 터키의 유럽 연합 가입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리스는 1981년 1월 1일 유럽 연합에 10번째로 가입했고, 그때부터 경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연합의 기금과 늘어나는 관광 수입, 해운업과 성장하는 서비스 부문 덕분에 기업과 인프라에 광범위한 투자가 이루어져 그리스의 생활수준은 전례 없이 높아졌다. 2001년 유로화가 도입되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2008년에는 경찰의 총격으로 시민이 사망한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2. 그리스 풍경

▲그리스-이탈리아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c)시사타임즈
▲이오니아해 유람선 (c)시사타임즈
▲쥬피터 신전 (c)시사타임즈
▲아테네 시내 전경 (c)시사타임즈
▲코발트빛 에게해 (c)시사타임즈
▲이오니아해에 나타난 한국에서 온 포세이돈, 2006.5) (c)시사타임즈
▲이오니아해에서, 그리스 처녀와 한국 아줌마 (c)시사타임즈
▲Corfu City,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c)시사타임즈
▲Santorini (c)시사타임즈

 

 

 

 

(다음은 67번째 나라 산마리노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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