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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97)] 68. 스페인(Spain)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97)] 68. 스페인(Spain)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c)시사타임즈

 

▲스페인 지도 (c)시사타임즈
▲< 국기 > 적색과 황색의 띠로 구성, 중앙 왼쪽에 국장이 그려져 있음. < 국장 > 중앙방패에는 그동안의 스페인왕국들의 문장이 양쪽에는 헤라클레스 기둥, 스페인왕국과 신성로마제국 왕관이 표현됨.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스페인 왕국은 유럽 이베리아 반도에 있으며, 북쪽에 안도라와 프랑스, 서쪽에 포르투갈과 접하고 있다. 산악 지형을 중심으로 고지대 평원이 분포한다. 피레네 산맥을 잇는 칸타브리아, 시스테마 이베리코, 톨레도 산맥이 있고 최고봉은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인 테이데이다. 충적 평야는 대부분 해안가에 분포하며 안달루시아 지방의 충적평야가 가장 넓고 비옥하다. 스페인 식민제국은 타 유럽 국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금, 은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로부터 많은 자원이 유럽에 유입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감자와 같은 작물은 유럽 국가의 주식이 되었다. 투우와 플라멩코, 돈키호테와 알암브라 궁전 등 문화유산을 지닌 문화·관광 대국이다.

 

The Kingdom of Spain is located in southwestern Europe on the Iberian Peninsula. Spanish territoryo includes the Balearic Islands, the Canary Islands, Ceuta, Melilla, Chafarinas islands, Alhucemas island and Parsley island. Spain emerged as a unified country in the 15th century, it has been an important source of influence to other regions during the modern era, when it became a global empire that has left a legacy of over 500 million Spanish speakers today.

 

1. 국명(Country) : 스페인(Kingdom of Spain)

2. 수도(Capital) : 마드리드 (Madrid)

3. 면적(Territory) : 505,990㎢

4. 인구(Population) : 47,450,000명

5. 국민소득(GNI) : US$31,200불

6. 언어(Language) : 스페인어(Spanish)

7. 독립일(Independence) : 1479.1.20

 

▲투우 (c)시사타임즈

투우와 플라멩고의 나라, 스페인

 

유럽대륙 남서부 이베리아 반도

서로는 대서양

남에는 지중해 끝

해가 지는 곳, 에스파냐

 

산탄데르 알타미라 동굴벽화

말 사슴 수퇘지

구석기 시대 농경문화 알려 주네

 

메리다의 로마극장 번성한 로마문화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추억에 잠기고

바르셀로나 대성당

가우디 피카소 예술혼 일깨우네

 

콜럼버스 마젤란 신항로 개척

무적함대 세계를 누벼

세계 최고 강대국 스페인제국

해가지지 않았다

 

엘시드의 민족사랑 나라기둥 세우고

라만차의 돈키호테 모험세계 이끈다

 

세비야 플라멩코 젊은이가 열광하고

산티아고 순례자길 나그네를 부른다

 

더 멀리 뛰어라 저 땅 끝까지

부르자 힘차게 새로운 노래

노동과 평화의 노래, 왕의 행진곡

Land of Bullfight and Flamenco, Spain

 

Iberia Peninsular at the southwestern of Europe

The Atlantic to the west and the north

The Mediterranean tip to the south

Where the sun sets, Espania!

 

Cave Altamira Murals at Santander

Two horses, a deer and a boar

Proof of agriculture twenty thousand years ago

 

Roman theater at Merida, how bright Roman culture

Palace Alhambra at Granada, leading us into reminiscence

Barcelona Great Cathedral, igniting Gaudi's and Piccaso's art instinct

 

Columbus and Magellan discovered a new sea route

Never vincible, the Armada

Most powerful in the world, Spain Empire

The sun never sets in the Spanish territory.

 

El Cid's patriotism establishing national basis

Don Quixote, La Mancha, leads us to adventure

 

Flamenco and bullfight at Sevilla, the young excited

Pilgrimage route to Santiago de Compostela, calling strangers to come

 

Run further to the end of earth

Let's sing up a new song to the heart.

Song of Labor and Peace, Emperor March!

 

1. 스페인 약사

 

약 3만 5천 년 전에 피레네 산맥을 넘어 현재의 이베리아 반도로 크로마뇽인과 유사한 현대적 인류가 진출하여 거주하기 시작했다. 북부 지방의 알타미라 동굴에는 이러한 선사 시대의 유적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약 기원전 15,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벽화가 남아 있다. 아타푸에르카 지방에서 발견된 새로운 유적에서는 이미 백만 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지역에 살았던 고대의 두 민족은 이베리아족과 켈트족이다 이들은 지중해 쪽과 북동쪽에서 남서쪽에 모여 살았으며, 이후에는 대서양 방면에도 거주하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로마 시대 옛 이름인 히스파니아는 로마 제국의 일부였는데, 곧 히스파니아는 제국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성장하였다. 중세 초반에는 게르만 족의 지배를 받았고, 그 시기 이후에는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다. 오랜 투쟁과 전쟁 끝에 1492년 기독교도들의 왕국이 다시 이베리아 반도를 차지하였다. 같은 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였으며, 이후 절대 왕정과 식민지 개척을 추진하여 스페인은 가장 강대한 제국으로 떠올랐다. 1898년 미서 전쟁에서 패하여, 쿠바, 푸에르토 리코, 필리핀과 괌도 미국에게 관할권을 넘겼다. 이후 전쟁과 내분 끝에 이러한 전성기는 영원하지 못했으며, 스페인은 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스페인 내전을 승리로 이끈 우파의 프란시스코 프랑코 독재 정권 아래에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로 전락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75년에 프랑코의 사망으로 독재 정권이 막을 내리고, 스페인 왕정이 복고되었으며, 현 국왕인 후안 카를로스 1세의 영단으로 스페인에서는 입헌군주제에 기반한 민주주의가 시작됐다. 1978년 스페인 헌법이 선포되면서 각 지방을 이루는 지방 정부가 출범한다. 이후 스페인은 고도의 경제 발전과 사회적 안정을 이루었으며, 1986년에는 유럽 연합에 가입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스페인 경제를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

 

2. 스페인 지리

 

세계에서 51번째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면적은 500,990㎢이다. 본토는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하는데, 그밖에 지중해와 대서양의 제도, 두 개의 자치시인 세우타와 멜리야가 있다. 본토의 1/3 정도가 산지이며, 평균 해발 고도 660미터로 유럽을 통틀어 스위스 다음가는 고산 국가이기도 하다. 북부에는 피레네 산맥, 대서양 연안 지방에는 칸타브리아 산맥, 남부에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중앙부에는 메세타 고원(이베리아 고원)이 있다. 과달키비르 강, 과디아나 강을 비롯해 에브로 강, 두에로 강 등이 스페인의 주요 강이다.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은 토지가 비옥해 예로부터 포도 및 오렌지, 올리브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이슬람의 지배를 오래 받아 아직도 아랍 문화의 색채가 강하게 남아 있다. 스페인 본토의 동쪽을 보면 큰 섬이 몇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요르카 섬을 비롯한 발레아레스 제도라 불리는 이곳은 지중해에서 가장 각광받는 휴양지 중 하나이며, 1950년대 스페인 정부의 관광 개발 정책에 힘입어 관광업이 계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성장했다. 세우타와 멜리야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스페인령으로 모로코와 인접하는 한편 지브롤터 해협의 중요 항구인 지브롤터는 영국령이다. 비다소아 강의 작은 섬인 피센 섬은 프랑스와 공동 관리한다.

 

서쪽으로는 포르투갈과 접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피레네 산맥을 경계로 프랑스 및 안도라 공국과 접하고 있다. 또한 피레네 근처에 있는 인구 약 1200명 규모의 이비아(Llívia)라는 마을은 프랑스 영토에 둘러싸여 있기도 하다.

 

2. 스페인 풍경

 

▲바로크 양식의 사라고사 대성당 (c)시사타임즈
▲세고비아의 수로교 (c)시사타임즈
▲발렌시아의 박물관 (c)시사타임즈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 (c)시사타임즈
▲세고비아 대성당 (c)시사타임즈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는 작은 마을 (c)시사타임즈

 

(다음은 69번째 나라 안도라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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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 iysong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