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99)] 70. 포르투갈(Portugal)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99)] 70. 포르투갈(Portugal)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벨렘탑, 1519년, 대항해의 출발지 (c)시사타임즈
▲포르투갈 지도 (c)시사타임즈
▲< 국기 > 녹색(희망),적색(피)를 상징하며, 중앙에 문장을 삽입. < 국장 > 은색 방패위에 청색 십자가가 그려지고, 아래에는 녹색과 적색 끈이 묶여 있음.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포르투갈은 유럽 서남부에 위치하며, 이베리아 반도의 서부와 북대서양의 아소르스제도와 마데이제도를 영토로 하며 수도는 리스본이다. 동쪽과 북쪽은 스페인과 접한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해왔다. 처음 캘트인들은 로마에 통합되고, 이후 게르만이 정착하였다. 8세기부터는 무어인이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였다. 1139년 포르투갈 왕국의 성립과 1249년 국경 확립을 통해 유럽에서 오래된 민족국가이다. 15-17세기 대항해시대에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이르는 첫 세계 제국이 되고, 1415년 세우타 정복부터 1999년 마카오를 반환할 때까지 가장 긴 식민지 제국이었다. 1910년 혁명으로 공화국, 1974년 카네이션 혁명으로 민주대의제가 정착되었다.

 

Portugal is a country in Southwestern Europe, on the Iberian Peninsula. It is the westernmost country of Europe, The Atlantic archipelagos of the Azores and Madeira are Portuguese territory as well. In the 15-17th centuries, as the result of the Age of Discovery, Portugal established the first global empire, becoming one of the world's major economic, political and military powers.

 

1. 국명(Country) : 포르투갈 (Portuguese Republic)

2. 수도(Capital) : 리스본 (Lisbon)

3. 면적(Territory) : 92,212㎢

4. 인구(Population) : 10,300,000명

5. 국민소득(GNI) : US$21,700불

6. 언어(Language) : 포르투갈어 (Portuguese)

7. 독립일(Independence) : 1910.10.5

 

바다가 시작되는 땅, 포르투갈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

이베리아 반도 끝자락

땅이 끝나고

바다기 시작되는 그 곳

 

그 곳, 로카곶을 오늘 가보라

왜 대항해시대를

그들이 열었는지 알게 되리라

 

신트라 역사는 성당인가 박물관인가

로마네스크 발코니, 고딕 첨탑 훌륭타

도시 색채는 풍경화보다 강렬타

건물마다 조각상 다양기괴 현란타

 

페나궁전 휘황타

검은 제복 황금보검

페르난도 2세 위엄 당당타

 

무어인성 올라보자

앞 바다는 대서양

뒤 숲은 울울창창

아우른다 바다와 땅을

 

몬산투에서 오비두스 오백리길

가보자 자전거타고

집집마다 바위 품은 몬산투

노변의 시골 풍경 한적하고 여유롭다

왕비도시 해안도시 하얀집 오비투스

신혼여행 일번지네

 

알폰소 1세, 3세가 일으킨 땅

파도가 흐르고

축구공이 나는 땅

웃는 미래 자손에게 이어주자!

Land where Ocean Begins, Portugal

 

Westernmost point of Eurasia Continent

Endmost of Iberia Peninsular

Where land ends

Where ocean begins

 

To the very Roca Cape, you go, today

You will surely understand

Why Portuguese lead the Great Voyage

Sintra Station is a cathedral or a museum?

How grand Romanesque balcony with Gothic towers

How fiery city contour? Stronger than a picture

How various and unique, sculptures of every building

 

How splendid, Pena Palace

How imposing King Fernando II

With golden sword in black uniform

 

Let's walk up to Moorish Castle

The Atlantic Ocean in front

How thick and green forest at back

It commands both ocean and land

 

Let's go bicycling 200km

From Monsantu to Obidus

Every house with rock at Monsantu

So calm and at ease, landscapes along the road

Queen's City, coast city, white houses at Obidus

Best honeymoon place in the world

 

Land which Alfonso I and III founded

Land where Fado tune always flows

Land where Footballs soar high

Let's hand down bright future to our children!

 

1. 포르투갈 약사

 

포르투갈의 선사시대는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와 함께한다. 포르투갈 독립 훨씬 이전부터, 갈리시아 왕국과 포르투칼레를 통치하던 귀족들에 의해, 독립에 준하는 자치권 확대를 꾀한 시도들이 여러 번 있어왔다. 결국 1143년 사모라 조약을 통해 독립하였다.

 

15세기 포르투갈은 대항해 시대로 알려진 해외 원정 및 확장을 시작하였고, 이 과정에서 '항해왕자' 엔히크와 동 주앙 2세가 지도자로써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하였다. 포르투갈은 1415년 아프리카의 세우타를 정복하였고, 1434년 질 이아네스가 바다의 끝으로 여겨지던 보자도르 곶을 넘어가 아프리카 해안을 탐사하였다. 그리고, 1488년 바르톨로메우 디아스는 희망봉을 지나 대서양과 인도양이 이어져 있음을 증명하였다. 뒤이어 '행운왕' 마누엘 1세 통치기간에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동양으로의 항로와 육지 등 대다수를 발견했다.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의 정복 덕분에 16세기 전반에 포르투갈은 아시아로 확장하고, 1530년 동 주앙 3세가 브라질의 식민화를 시작하였다.

 

포르투갈은 1480년대부터 거의 100년 동안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스페인과 묶인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와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고, 인도양 독점무역이 깨지며 큰 퇴보를 겪었다. 이러한 스페인의 지배는 1640년 12월 1일 포르투갈 귀족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종식시켰고, 동 주앙 4세가 포르투갈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포르투갈은 잉글랜드와 동맹을 유지하고 대륙봉쇄령에 참여하길 거절한 이유로 인해 1807년 나폴레옹 군대의 침략을 받는다. 이로 인해 포르투갈 왕실은 1808년 브라질로 도피해 리우데자네이루로 수도를 옮긴다. 이러한 상황은 1816년부터 포르투갈-브라질-알가르브 연합 왕국의 왕이 된 동 주앙 6세가 1821년 첫 헌법을 공포하기 위해 리스본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속되었다. 이듬해, 그의 아들인 동 페드루 4세는 브라질의 독립을 선언하며 브라질 황제 동 페드루 1세로 즉위한다.

 

1940년대와 60년대 사이 포르투갈은 1949년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1960년 유럽 자유무역연합 (EFTA), 196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공동 창립회원국이었으며, 이 중 EFTA는 유럽 경제 공동체 (EEC) 가입을 위해 1986년 탈퇴한다. 1999년 포르투갈은 유로존에 가입하며, 같은 해 마카오의 주권을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양한다. 유럽 연합 가입 이후, 포르투갈은 총 3번의 유럽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가장 최근인 2007년 이사회에서는 리스본 조약 서명식을 거행하였다.

 

2. 포르투갈에서

 

유라시아 서쪽 끝에서

짙푸른 바다가 시작 되는 곳

드넓은 땅도 시작 되는 곳

 

엔리케가 앞장 서니

1488년 디아스가 희망봉

1498년 바스코 다가마가 인도

1500 카블란이 브라질

1521 마젤란이 한 바퀴 삥 돈다

 

마음이 우울할 때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호카곶에 와 보라

 

빨간 등대 기대어

파두를 들어라

넘실대는 저 파도를 보아라

 

아, 지구는 둥글고나

한 마을이다

한 가족이다

 

할 일이 많구나

너와 나 손잡으면

무엇을 못 하랴!

 

아 평화로다

자유로다

사랑이로다 !

 

3. 포르투갈 풍경

 

▲The Marinha Beach in Lagoa, Algarve (c)시사타임즈
▲포르투갈 유일의 국립공원 Peneda-Gerês National Park (c)시사타임즈
▲Common Chameleo (c)시사타임즈
▲Belém Palace, 대통령궁 (c)시사타임즈
▲유럽의 땅끝, 호카곶 (c)시사타임즈
▲São Bento Palace, 국회의사당 (c)시사타임즈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인 신트라 (c)시사타임즈

 

 

(71번째 벨기에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 iysong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