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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인물

이낙연 “전남 19개 시·군에 ‘작은 영화관’ 세우겠다”

이낙연 “전남 19개 시·군에 ‘작은 영화관’ 세우겠다”


 

[시사타임즈 전남 = 박문선 기자]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영화관이 없는 전남 시·군에 ‘작은 영화관’을 세우고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출마자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목포, 여수, 순천을 뺀 나머지 19개 시·군에는 영화관이 아예 없다”며 “전남도민들은 가장 보편적인 대중문화를 즐길 기회조차 갖지 못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남도민의 지난해 1인당 연평균 영화관람 횟수는 2.06회로 서울시민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군 문예회관 등을 리모델링하고 영사시설을 갖춘 소규모 영화관을 세워 2000원 정도에 ‘최신영화’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2015년부터 연간 2곳의 ‘작은 영화관’을 짓고,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곳 당 10억원 들어가는 사업 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되, 부족분은 도와 시·군이 분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동식 상영시설을 이용해 극장이 없는 지역 주민편의시설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조례를 먼저 제정하고 연 4,500만원의 예산 전액을 도비로 충당해 내년부터 시·군별로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 출마자는 “문화예술을 즐기려는 욕구가 갈수록 커지는데도 영화 한 편 볼 극장이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면서 “전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 박문선 기자(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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