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정치일반

이낙연 “1위 후보 측근 구속…정권 재창출의 위기”

이낙연 “1위 후보 측근 구속…정권 재창출의 위기”

“대장동 게이트 실체 국민 앞에 밝혀내고 법적 책임 물어야”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이 구속됐다”면서 “그런 불안을 안고 대선을 이길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출처 = 이낙연 대선 경성 후보 페이스북) (c)시사타임즈

이 전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게이트의 그림자가 갈수록 짙게 드러나고 있다”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됐고,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 언론, 법조, 토건, 지자체가 엉킨 부패 카르텔의 복마전이 그림자의 일부를 드러냈다”면서 “그림자는 실체가 있기에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체를 국민 앞에 밝혀내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청산과 개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원으로서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한 이 전 대표는 “지금처럼 불안한 상태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이다.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조속하고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처가 시급하다”며 “정치공방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다. 정권 재창출의 확실하고 안전한 길을 결단하자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경기도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에서는 힘 있고 돈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천문학적 이익을 챙겼다”면서 “반칙과 특권, 부정과 비리 위에 아파트를 세우고 막대한 이익을 가져간 것으로 그 피해는 원주민과 입주민들께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장동 게이트로 드러난 비리 구조를 대청소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정부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도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의 이익만 채우고, 부동산 가격은 안정될 수 없다. 국민의 안정된 주거 생활을 위해서도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내고, 법과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