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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익산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 ‘호응’

익산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 ‘호응’

청년 후계농 지원사업 경쟁률 2.31, 타지역 지원자 증가

영농정착금·드론구입비 지원, 농업기술교육 제공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을 이끌어갈 익산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28일부터 127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33명 모집에 76명이 접수해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지난해 1.71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서 익산으로 영농을 위해 신청한 청년 후계농이 11명이나 돼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신청한 청년 후계농은 서면평가와 전북도 면접 평가를 거쳐 다음달 26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이후로 지난해까지 총 94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후계농은 연차별 월 80 ~ 100만원씩 최대 3년간 정착금이 지급되며 최대 3억원의 한도로 융자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익산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청년 농업인 육성 기틀을 마련했으며 고령화되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지원 연령을 만 49세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약 4억원을 투입해 선진 영농기술 도입, 드론 지원, 생생동아리 지원,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 사업, 융복합 자립기반 조성 시범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하며 총 23곳을 지원한다.

 

특히 병해충 방제에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드론구입비를 지원하는 청년 농업인 드론지원사업은 3곳 모집에 11곳이 지원에 호응이 컸다. 시는 앞으로 호응이 큰 사업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청년 후계농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도 진행된다. 청년 농부들의 農談은 매월 1회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업CEO 초청 강연, 인문학 특강, 청년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청년들이 지역 농촌으로 와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청년들이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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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