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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인류평화를 외치며 그리스 횡단중인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인류평화를 외치며 그리스 횡단중인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평화의 섬 제주에서 출발하여 바티칸까지 11,000km (2022.8.21.~2023.7.10)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튀르키에 지나 2023.3.31.일 현재 224일째 그리스 횡단중

바티칸에서 교황을 알현, 평화미사를 판문점에서 집전토록 청원할 일념으로 뇌경색에도 손수레를 밀며 매일 35km씩 달려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지구촌 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세계를 달리고 있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65)가 지난해(2022.8.21) 여름 평화의 섬 제주도의 백록담을 출발하여 아시아대륙을 완주하고 현재 유럽대륙 그리스를 손수레에 생필품을 싣고 밀면서 4일째 홀로 횡단하고 있다.

 

▲(인도만 56일 동안 1,711km 달려 2023/3/9일 뉴델리 인디아 게이트에 도착). ⒞시사타임즈

 

400일 평화 대장정의 깃발을 꼿꼬서 평화의 섬 제주도를 시작으로 독도와 한국 구간을 마치고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와 튀르키에 등 아시아 대륙 횡단을 마치고 지금은 그리스를 4일 째 계속 달리고 있다. 앞으로 그리스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달려 이탈리아(로마)에 진입하여 바티칸시국에 7 10일경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미국 뉴욕에서 27년간 거주하던 한인이었는데 그때 50대 초반에 마라톤을 시작해서 2015 2월에는 LA에서 NY까지 혼자 손수레를 끌며 무지원 단독으로 미대륙을 125일만에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것은  대륙을 아무런 지원이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신만의 힘으로 횡단한 최초의 인간으로 알려졌고, 이때 손수레 앞에 남북평화통일 배너를 달고 달린 것이 계기가 되어 평화마라토너로 불리기 시작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는 5,200km에 달하는  대륙 횡단 기록을 세운 후 2015 7월 고국인 한국에 영구 귀국한 이후 한국 일주 마라톤(2015)을 시작으로 베트남 종주 마라톤(2016), 네팔 지진피해돕기 마라톤(2016), 사드 반대 마라톤(2017) 등에 참가하며 의미있는 달리기를 계속 이어갔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2017 9 1일에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중국 단동까지 401일 동안 세계 평화와 평화통일 기원 아시럽(유라시아) 대륙횡단 마라톤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평양 대동강 근처에서 태어난 실향민이어서 당시 중국 단동을 지나 평양에서 단군왕검 묘소를 참배하고 할아버지 산소에 소주 한 잔 부으며 성묘를 하고 휴전선을 넘어 서울로 들어오며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세상에 나타내고 싶었지만 평양의 무반응으로 중국 단동에서 통한의 눈물을 삼키며 멈춰야 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는 사투를 벌이며 오직 두 발에 의지하여 125일 동안 미대륙을 달리면서도 밤마다 글을 써서 출간한 책이 <빛두렁길>이다. 그 책을 읽으면, 북녘만을 바라보며 부인과 자식에게는 정을 주지 못했던 타계하신 실향민이었던 아버지를 이해하고 화해한 과정과 그가 평범한 일반인에서 평화의 사색가 나아가서 인생의 구도자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빛은 생명이고 평화이고 사랑을 뜻한다. <빛두렁길>은 송인엽 전 교원대 초빙교수가 영어로 번역하여 ‘Lightpath’로 출간되어 미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또한 유라시아 대륙을 401일 동안 달리며 밤마다 글을 써서 펴낸 책이 <유라시아 비단길, 아시럽 평화의 길> 상중하 3(: 유럽편, : 중앙아시아편, : 중국편)이다. 이 책은 모든 동서고금의 여행기 중에서 방대한 기록과 사색의 깊이에서 최고의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시럽은 아시아+유럽의 합성어로 유리시아와 같은 말이다. 옛날의 유라시아 비단길은 상업의 길이었지만, 그가 동에서 서로 달리는 아시럽길은 평화를 염원하는 길이라는 그의 신념이 담겨 있는 단어이다.

 

바쁜 일상인들을 위해 <빛두렁길> <유라시아 비단길, 아시럽 평화의 길> 3권을 송인엽 응원자의 각국에 대한 소개와 함께 1권으로 통합한, <나는 달린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에 갑작스런 뇌경색을 겪으며 몸 오른쪽 전체가 마비돼 3개월간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혀까지 마비가 올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강명구씨의 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평화통일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한백마라톤(한라에서 백두까지) 2023년 까지 매해 계속하였다. 아쉽게도 백두에는 이르지 못하고 임진각에서 아쉽게 멈춰야 했다.

 

이어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지난해 8 21일 제주도 백록담을 출발해 18개국을 달려 로마 바티칸까지 달리는 400 11,000km 평화달리기에 들어갔다.

 

그는 일반인들의 십시일반 후원을 받아서 불편한 몸 상태와 최악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에게는 남다른 꿈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400일 평화달리기에서 강명구씨 최종 목표는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여, 교황님에게 판문점을 방문해 평화 미사를 올려달라고 청원하기 위해서이다. “교황 성하의 성스러운 발걸음이 판문점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판문점은 극한의 기운이 대립하는 공간이 아니라 세계적인 평화의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2023년 크리스마스 미사를 판문점에서 집전 하시도록 청원하기 위하여 1907년 이준 열사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가는 심정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지면서 그는 달린다.

 

인도 콜카타에 지난 1.12일 도착하여 뉴델리에 3.9일 도착할 때까지 인도대륙만 56일 동안 1,711km를 달렸다.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를 지날 때 아그라 시청의 환영식이 있었고, 기자회견도 있었다. 이때 평화마라톤 진행자로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하여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냐는 인도TV 기자의 질문에 송인엽 매니저는 푸틴 대통령에게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현 전쟁이 푸틴 대통령 자신도 원하는 바도 아닐 터이니 즉각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 미국 인도 한국과 손잡고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대열에 합류하라고 촉구하여 14 3천만의 인도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이것이 3 1일 뉴스시간에 5분간 방영되었고, 이를 본 Singh 명예총영사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3.9일 뉴델리 인디아 게이트에 도착하자, 인디안 소사이어티로 초청하여, 기자회견을 주선하였다. 이 자리에는 인도 주요인사 20여명과 송진화 총영사와 6명의 우리 외교관과 장우찬 KOICA소장과 한인회 간부들로 초청되고 주요 언론사 기자 9명도 초청되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인도대륙을 2달 동안 달리며 연도에서 만난 주민들의 따뜻한 인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했다. 송인엽 매니저는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정신은 오늘날에도 유용한 가르침이며, 시성 타고르가 우리가 일제 치하에서 신음하고 있던 1936년도에 우리 조선을 동방의 횃불이라고 부르면서 그 불이 다시 타오를 때 세계가 밝혀지리라고 격려해주어. 우리가 희망을 깆고 독립운동에 매진하였으며, 1948년에 UN 한국위원단 단장으로 서울에 온 인도인 메논이 우리가 당시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고, 그래서 모든 한국사람들은 인도를 좋아한다고 말하였다. 더욱이 무한한 사랑의 징표인 타지마할과 성스러운 갠지스강과 부처님이 득도한 후 처음 설법을 한 사르나쓰의 녹야원을 방문하는 것이 여행지 버킷 리스트 1이라고 말하고, 인도에 관한 시를 낭송하였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험하고 긴 인도대륙을 달릴 때 현대자 동차의 협찬으로 산타페 1대와 기사 1명을 주선한 인도 한인 회 (회장 박의돈)와 뉴 델리 한인회(회장 강호봉)3..9일 인 도의 상징인 인디아게이트에 도착했을 때, 인디아 게이트에서 환영식을 개최하고, 3.10일 오후 3시에 뉴 델리 한국문화원에 서 성남의 송영운 민주평통 성남지부장의 협찬으로 하소라 가 야금 연주자를 서울에서 초청하여 가야금 연주와 송인엽 교수 의 시 낭송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인 도대륙 완주를 축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에게 2023년 성탄미사를 한국의 판문점에서 집전하여 달라고 직접 청원할 소망을 갖고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지금 달리고 있는 그리스를 거쳐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바티칸까지 계획한 총 11,000 km를 완주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달리고 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후원계좌, 농협:352-1344-2258-63

▲(화란 왕립경찰의 경호와 죽마고우 민형성, 이은수와 파리교민회장 임남희와 유라시아 대륙 횡단 16,000 km 출발, 헤이그, 2017.9.1) . ⒞시사타임즈
▲(평화마라토너에게 영웅복을 입혀주는 가이랏트 우즈베키스탄 전 교육부 장관, 2018.4.19.). ⒞시사타임즈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을 횡단하는 평화마라토너, 2018.6). ⒞시사타임즈
▲(갈매가 되어 압록강을 도하하는 평화마라토너와 송인엽 교수, 2018.10.6). ⒞시사타임즈
▲(베트남을 남북으로 종주 중인 평화마라토너, 2022.9). ⒞시사타임즈
▲(캄보디아를 동서로 횡단 중인 평화마라토너, 2022.10). ⒞시사타임즈
▲(방글라데시를 횡단 중인 평화마라토너, 2023.1). ⒞시사타임즈
▲(인도를 동서로 횡단 중인 평화마라토너와 김안수 동반주자, 2023.2.18) . ⒞시사타임즈
▲(인도 아그라시에서 기자회견, 2023.2.28). ⒞시사타임즈

▲<아시럽(유라시아)을 횡단하며 쓴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수상록, 2022.7>. ⒞시사타임즈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미주대륙과 지구를 한 바퀴 달리며 쓴 수상록과 영역본). ⒞시사타임즈
▲(뉴 델리의 인디아 게이트를 향해 달리는 김태원 강명구 송인엽, 2023.3.8.). ⒞시사타임즈
▲(하소라의 가야굼 연주, 23.3.10). ⒞시사타임즈
▲(송영운 하소라 김태원 강명구 송인엽, 23.3.10). ⒞시사타임즈
▲(Singh 명예총영사와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송인엽 매나저, 23.3.11). ⒞시사타임즈
▲(그리스 에게해안을 횡단하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2023.3.30.). ⒞시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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