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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임미정 교수와 피아노 블러버드의 출정식 10일 개최

임미정 교수와 피아노 블러버드의 출정식 10일 개최

하나를위한음악재단 <아리 콘서트>서 첫 음악회 연주

 

 

[시 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갤러리 더 케이(The K)에서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의 <아리 콘서트>에서 지난 1월10일 오후 7시30분 임미정 교수와 함께 한세대 음악과 박사과정에 있는 피아노 블러버드(piano boulevard) 팀이 첫 공연을 가졌다.

 

           <아리 콘서트> 공연 모습 ⒞시사타임즈


피 아노 블러버드 첫 공연의 키워드는 ‘혁신(Innovation)’이었다. 모든 사회 영역을 비롯해서 혁신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이다. 그만큼 사회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기존의 것에 쉽게 실증을 느끼게 되어 계속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느낌과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 러한 새로움에 응답하기 위해 피아노 블러버드 팀이 만들어졌다. 피아노 하면 딱딱하고 지루한 독주회 이미지가 강한 사람들이 많은데, 피아노 블러버드 팀은 피아노 독주회식의 딱딱함은 완벽하게 거부하며, 새로움·다름·신선함·도전 등의 느낌을 선택했다.

 

연 주 방식에 있어서는 한대의 피아노에 4개의 손이 올라가는가 하면, 피아노와 신디사이저의 조화를 통해서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다음 연주에서는 피아노 위에 멜로디언이 등장해서 연주가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한 연주까지 진행되면서 연주의 분위기는 한 층 고조되어 청중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피 아노 블러버드의 공연은 단순히 연주 방식에 있어서의 혁신을 넘어서 곡 선정에 있어서도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피아노 블러버드는 전통 클래식 공연에 있어서 보여주는 시대 순서에 따라 대표적인 곡들이 연주되는 경직된 곡 선정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클래식 곡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친숙한 멜로디 위주로 선곡되고, 관현악에도 활용된 곡이나 심지어는 유희열의 ‘공원에서’와 같은 대중음악을 연주하기도 함으로써 피아노 블러버드는 철저히 청중에게 밀도 있게 다가왔다.

 

또한 연주 장소에 있어서도 피아노 블러버드의 공연은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 딱딱한 음악회 공간을 탈피해서 대중들이 다양한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갤러리가 그들의 첫 무대였던 것이다.


            임미정 교수와 파아노 블러버드 맴버 ⒞시사타임즈


이 날 그림들은 피아노 블러버드와 호흡이라도 맞춘 듯이 다양한 청년 작가들이 참여한 일러스트 전이었다. 연주회가 진행되는 공간은 다양한 천연색들이 즐비했으며, 그 느낌도 신선함과 새로운 활력적 요소가 가득한 연주회의 느낌 바로 그것이었다.

 

연주 후 순서도 피아노 블러버드는 달랐다. 연주의 감동과 느낌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갤러리에는 와인과 다과가 테이블에 꾸려지고 준비된 와인과 다과를 매개로 사람들은 느낌과 감상을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연 주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갤러리의 티나 킴 관장은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이 공간을 통해서 기관과 기관이 하나되고 사람과 사람 그리고 음악과 미술이 하나되는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라는 이야기를 전시 그림들을 소개하면서 청중과 공유했다.

 

문의 : 070-8680-9336, www.music4one.org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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