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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라북도과학교육원 ‘갈릴레오를 찾아서’ 특별기획전 개최

전라북도과학교육원 ‘갈릴레오를 찾아서’ 특별기획전 개최

갈릴레오가 제작한 30여종 실험기구 재현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은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주제로 갈릴레오를 찾아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 전라북도과학교육원. ⒞시사타임즈



이번 특별기획전은 520일부터 1117일까지 6개월간 전라북도과학교육원 전시체험관 1층 특별기획실에서 진행된다.

 

갈릴레오는 당시 지배적이었던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동설을 주장하여 종교재판을 받은 사실로 유명하지만 그는 사고실험에서도 탁월했다. 사고실험은 실제로 실험을 수행하는 대신 머릿속에서 단순화된 실험 장치와 조건을 생각하고 이론에 따라 추론하여 수행하는 실험으로, 지금으로 말하면 뇌섹남이다.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먼저 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 두 물체를 묶어 떨어뜨리는 사고실험을 통해 반박한 예가 유명하며, 과학을 직관과 이성에 의지하기보다 경험과 실증을 기반으로 하는 오늘날의 과학적 방법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갈릴레오가 약 400여 년 전에 집필한 총 13권의 책과 논문 중에서 4권의 저서 작은 천칭(1586)’, ‘별의 전령(1610)’과 종교재판을 받게 만든 책 대화(1632)’, 마지막으로 집필한 새로운 두 과학(1638)’에 소개된 과학적 실험 방법인 진자의 실험부터 부력에 관한 사고실험, 경사면, 포물선 운동 실험을 비롯해 지동설과 망원경에 관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30여 종의 실험기구를 재현하여 전시체험물을 구성하였다.

 

갈릴레오를 찾아서 특별기획전은 매일 6회씩(방역 수칙 준수하여 각 회당 40분 체험) 도민들의 체험 편의를 위하여 현장접수로 운영할 예정이며,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는 전라북도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전라북도과학교육원 이한규 원장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근대 과학의 토대가 된 400여 년 전 갈릴레오의 과학적 방법은 물론 그가 신과학을 써 내려가면서 겪었을 환희와 고통, 고뇌를 통해 축적된 과학자의 삶을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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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